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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렙

9,900

발행일  2009.9.28
상세정보  무선 / 320page
ISBN 9788936508050

카테고리:

품절

1. 믿음으로 현실의 벽을 뛰어넘은 사람,‘영원한 청년’갈렙을 만난다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는 말로 기억되는 갈렙. 그를 주인공으로 쓴 소설 《갈렙》은 전작 《아론》에 이은 ‘위대한 2인자’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이집트인들 아래에서 노역을 하다가 하나님의 권능을 보고 유다 지파로 들어온 갈렙은 유다 지파의 대표가 되어 가나안을 정탐하고, 여호수아의 동역자가 되어 40년 동안 광야에서 젊은이들을 훈련시킨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었고, 에서의 자식이라며 조롱받던 그가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가며, 하나님의 백성에게 믿음을 불어넣는 인물이 되는지를 이 작품은 여실히 보여 준다. 오랜 광야 생활과 가나안 입성 이후 계속되는 전쟁에 신물이 난 사람들은 하나 둘씩 말씀에서 마음이 멀어지지만 갈렙만은 끝까지 믿음을 지킨다. 그의 믿음은 막내딸 악사를 통해 죽음 이후에도 계승된다.

2. 소설로 하는 성경 공부
《갈렙》은 민수기, 여호수아, 사사기(초반부)를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가미한 작품이다. 인간적인 정에도 불구하고 말씀에 따라 아간과 그의 가족을 돌로 치고, 정탐 보고 자리에서 아무 말이 없는 여호수아에게 화를 내며, 반역하는 백성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갈렙. 행간에 숨어 있는 그의 심정이 생생히 묘사된 이 작품을 읽은 후, 말미에 있는 ‘성경공부’란을 통해 민수기와 여호수아, 그리고 갈렙의 일생을 함께 공부할 수도 있다. 특히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 성경을 이야기처럼 들려주고 싶은 부모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3. ‘위대한 2인자 시리즈’ 제2권
‘위대한 2인자Sons of Encouragement 시리즈[아론The Priest | 갈렙The Warrior | 요나단The Prince(출간 예정) | 아모스The Prophet(출간 예정) | 실라The Scribe(출간 예정)]’는 유력하지 않았지만, 지도자를 세우고 교회를 세운 위대한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믿음으로 산 이들의 이야기는, 모두가 1등이 되고자 하고 먹고살 걱정에 여념이 없는 오늘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말씀 앞에 순종하며 당신의 인생을 걸어 보라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

크기 128 × 188 mm

저자

프랜신 리버스
1947년생. 미국 최고의 로맨스 소설에 주는 리타 상을 3회 연속 수상하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작가. 1976년에서 1985년까지 작가로서 전성기를 누렸다가 1986년에 회심을 경험하면서 삶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꾼다. 이후 3년 동안 글을 쓰지 못하게 되지만 한 여자를 끝까지 사랑하는 남자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묘사한 소설 《구원의 사랑》을 내면서 기독교 작가로 돌아왔음을 알린 뒤 다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크리스티 상, ECPA 골드 메달리언 상 등을 받았다. 〈위대한 2인자〉 시리즈 외에도 마태복음 족보에 나오는 다섯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Lineage of Grace〉 시리즈 등 많은 작품을 썼다

권진아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허먼 멜빌 연구로 석사학위를, 유토피아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강의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역서로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책세상)가 있다.

차례

이야기를 시작하며_6

개_9
에서의 피_53
훈련_113
강하고 담대하라_165
커져 가는 죄_213
악사_249

성경공부_287

책속에서

다음 순간 질문이 떠올랐다.

“너는 어떤 사람을 원하느냐?”
“그런 생각 해 본 적 없어요.”
“생각해 봤을 것이다. 자, 말해 보렴.”
“사람들을 보면, 아무도 원하지 않아요. 누가 제 남편이 되고 싶겠어요? 그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답을 해라. 어떡하면 만족하겠느냐? 어떡하면 기뻐하겠냐고. 생각해 봐라!”

그녀는 손마디가 하얗게 될 때까지 주먹을 꽉 쥐었다.

“다른 누구보다, 무엇보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 언약을 지키는 사람. 주님께서 주신 땅에 적들이 돌아올 때 피하지 않는 사람.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귀 기울이는 사람. 전사의 심장을 가진 사람이요.”
그녀는 눈물을 흘리면서 아버지를 맞바라봤다.
“아버지 같은 사람이요!”

그는 슬픈 미소를 지었다.

“네 애비보다 훨씬 더 훌륭한 사람이겠구나. 넌 예언자를 원하는구나.”
“그 아래는 싫어요.”

그녀의 눈은 암사자의 눈처럼 매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