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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44,100

홍종락 (역)
오스 기니스 (엮음)
2017. 11. 20
무선 / 688 Pages 
9788936512606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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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에 영원히 남을 서양고전으로의 초대

삶과 죽음,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지혜와 기쁨의 보고寶庫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단테의 《신곡》, 셰익스피어의 《햄릿》, 밀턴의 《실낙원》,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C. S.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본회퍼의 《옥중서간》 등 BC 750년경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대표적인 서양고전으로 꼽히는 65권을 소개한다.
문학, 종교학, 역사학, 심리학 등을 전공하고 학계에서 오랜 기간 몸담은 49명의 전문가가 집필에 참여했다. 그들 중에는 옥스퍼드대 박사이자 《소명》의 저자로 국내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오스 기니스와, 휘튼대학 교수이자 《그리스도와 지성》의 저자인 마크 A. 놀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해당 고전이 탄생하게 된 배경, 전반적 줄거리를 비롯해, 그 내용 가운데 눈여겨봐야 할 대목, 지금까지 그 책이 남다른 사랑을 받은 이유와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던져주는 시사점을, 작가의 삶과 굴곡진 역사 속에서 선명하고도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친절한 해설, 다양한 사진을 통해 더 깊이, 더 가까이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고전을 소개하는 책이기에 까다로운 전문 해설서에 비해 관점과 서술이 그리 어렵지 않으며, 해당 고전의 내용에서 백미에 해당하는 문장을 적잖은 분량으로 인용해 놓아 그 맛을 음미할 수 있도록 했다. 본문에 나오는 사진 관련해서는 원서의 사진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추가 편집을 통해, 초기 판본들의 표지 및 내지 모습, 위대한 작가들의 인물 사진, 친필 원고 및 편지 사진 등 200여 컷의 이미지들을 넣어 텍스트와 함께 흥미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각 챕터 끝에는 ‘이해를 돕는 질문들’이 있어, 한권 한권의 고전을 직접 읽어 나갈 때 미리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을 짚어 주면서 보다 깊이 있는 독서의 세계로 이끌어 준다. 또한 챕터 중간 중간에 ‘주요 서양역사서’, ‘로마와 이탈리아 고전들’, ‘독일 고전들’, ‘프랑스 고전들’, ‘영미 모더니즘 시’, ‘현대 작가들’ 등의 꼭지를 두어, 잠시 숨을 고르면서 고전에 대한 안목과 식견을 넓혀 준다.

고전 다시 읽기, 고전 바로 읽기
전문 지식과 균형 잡힌 견해를 토대로 서양문학의 정수를 가려 뽑은 《고전》의 또 다른 특징은 그리스도교적 시각 속에서 그 의미와 가치를 살펴보고 있다는 점이다. 고전에 담긴 메시지가 그리스도교 사상 및 신앙과 어떤 연관성이 있고, 그리스도인 독자들은 그 메시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조목조목 일러준다.
이 책의 서두에 밝히 전하고 있는바, “고전을 제대로 이해하면, 평생의 벗을 사귄 것과 같다”. 시간을 초월해 우리의 영혼을 깨우고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해 주는 고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는 있지만, 내용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선입견으로 선뜻 읽기를 주저하며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서정적 아름다움과 가슴 아픈 비극, 치밀한 지적 탐구와 심오한 상상력은 물론, 거대한 지혜의 바다로 어느새 자신이 항해해 나가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무게 1120 g
크기 165 × 236 mm

저자

홍종락
서울대학교에서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에서 4년간 일했다.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으며, 번역하며 배운 내용을 자기 글로 풀어낼 궁리를 하고 산다. 저서로 《나니아 나라를 찾아서》(정영훈 공저, 홍성사)가 있고, 《성령을 아는 지식》,《루이스와 톨킨》, 《루이스와 잭》, 《교회 다니는 십대, 이것이 궁금하다》, 《개인 기도》, 《꿈꾸는 인생》, 《영광의 무게》(이상 홍성사), 《내 눈이 주의 영광을 보네》(좋은 씨앗) 등 여러 권의 책을 번역했다. <2009 CTK(크리스채너티투데이 한국판) 번역가 대상>을 수상했다.

 

오스 기니스
옥스퍼드대학교 박사, 저술가, 트리니티포럼 선임연구원. 브루킹스연구소, 윌리엄스버그 헌장협회, 스위스 라브리를 섬겼고, 현대 그리스도교 문명과 철학의 흐름에 대해 유럽, 미국, 캐나다 등에서 많은 강연을 해왔다. 저서로 《소명The Call》, 《진리, 베리타스Time for Truth》, 《생명: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구도자의 길Long Journey Home》 등이 있다.

차례

이 책의 목적
고전의 중요성
‘고전’은 ‘정전’이 아니다1. 일리아스 / 오디세이아 (BC 750년경) 호메로스
2. 오레스테이아 (BC 458년) 아이스킬로스
3. 역사 (BC 430년경-BC 425년) 헤로도토스
▶ 주요 서양역사서
4. 오이디푸스 왕 (BC 429년경-BC 425년) 소포클레스
5. 바코스의 여신도들 (BC 406년경) 에우리피데스
6. 희극 (BC 425-BC 388년) 아리스토파네스
7. 국가 (BC 375년경) 플라톤
8. 니코마코스 윤리학 (BC 384년경-BC 322년) 아리스토텔레스
9. 아이네이스 (BC 19년) 베르길리우스
▶ 로마와 이탈리아 고전
▶ 초기 그리스도교 저술가들
10. 고백록 (401년) 아우구스티누스
11. 베오울프 (700년경-750년)
▶ 중세 그리스도교 저술가들
12. 신학대전 (1265년경-1274년) 토마스 아퀴나스
13. 신곡 (1307년경-1321년) 단테
14. 가윈 경과 녹색기사 (1370년경)
15. 캔터베리 이야기 (1386년경-1400년) 제프리 초서
16. 두 번째 목자극/만인 (세기경)
17. 유토피아 (16년) 토머스 모어
18. 바벨론의 포로가 된 교회에 대하여 (1520년) / 소교리문답 (1529년) 마르틴 루터
▶ 고전 경건서적들
19. 군주론 (1532년) 니콜로 마키아벨리
20. 기독교 강요綱要 (1536, 1559년) 장 칼뱅
21. 돈키호테 (1605년, 1615년) 미겔 데 세르반테스
▶ 스페인의 고전들
22. 햄릿/리어왕/한여름 밤의 꿈/태풍 (1601-1611년)
▶ 셰익스피어
23. 던 시선詩選 (1572-1631년) 존 던
24. 성전 (1633년) 조지 허버트
25. 실낙원 (1667년) 존 밀턴
26. 팡세 (1670년) 블레즈 파스칼
27. 천로역정 (1678, 1684년) 존 버니언
28. 걸리버 여행기 (1726년) 조너선 스위프트
29. 신앙감정론 (1746년) 조나단 에드워즈
30. 라셀라스 및 에세이들 (1759년) _새뮤얼 존슨 / 존슨 전傳 (1791년) 제임스 보즈웰
▶ 서양의 사회정치철학
31. 고백록 (1781년, 1788년) 장 자크 루소
32. 연방주의자 논고 (1787-1788년) 알렉산더 해밀턴, 제임스 매디슨, 존 제이
33. 오만과 편견 (1813년) 제인 오스틴
34. 파우스트 (1808년, 1832년) 요한 볼프강 폰 괴테
35. 서정민요집 (1798년) 윌리엄 워즈워스,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
▶ 독일의 고전들
36. 위대한 송시들 (1819년) 존 키츠
37. 미국의 민주주의 (1835년, 1840년) 알렉시 드 토크빌
38. 에세이들 (1841년, 1844년) 랄프 왈도 에머슨
39. 미국 노예,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생애 이야기 (1845년)
▶ 프레더릭 더글러스
40. 주홍글자 (1850년) 너새니얼 호손
41. 디킨슨 시 전집 (1850-1866년) 에밀리 디킨슨
42. 모비 딕 (1851년) 허먼 멜빌
43. 보바리 부인 (1856년) 귀스타브 플로베르
▶ 프랑스 고전
44. 위대한 유산 (1861년) 찰스 디킨스
45. 아폴로기아 프로 비타 수아 (1864년) 존 헨리 뉴먼 추기경
46. 두려움과 떨림 (1843년) 쇠렌 키르케고르
47. 미들마치 (1871-1872년) 조지 엘리엇
48. 시들 (1874-1889년) 제라드 맨리 홉킨스
49. 안나 카레니나 (1875-1877년) 레프 톨스토이
50.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1880년)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51. 여인의 초상 (1881년) 헨리 제임스
52. 허클베리 핀의 모험 (1885년) 마크 트웨인
▶ 근대세계를 만든 사람들
53. 우상의 황혼 (1888년) 프리드리히 니체
54. 암흑의 심장 (1899년) 조지프 콘래드
55. 더블린 사람들 (1914년) 제임스 조이스
56. 소송 (1925년) 프란츠 카프카
57. 시들 (1933년)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58. 네 개의 사중주 (1935-1941년) T. S. 엘리엇
59. 시들 (1913-1962년) 로버트 프로스트
▶ 영미 모더니즘 시
▶ 근대극
60.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1941년) C. S. 루이스
61. 내려가라, 모세야 (1942년) 윌리엄 포크너
62. 신을 기다리며 (1950년) 시몬 베유
63. 옥중서간 (1951년) 디트리히 본회퍼
64. 좋은 사람은 찾기 힘들다 (1953년) / 그린리프 (1956년) / 계시 (1964년) 플래너리 오코너
65. 이반데니소비치의 하루 (1962년) 알렉산드르 I. 솔제니친
▶ 현대 작가들찾아보기
추가 도서정보
기고자 소개
역자 후기

책속에서

그들은 그 책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교육 커리큘럼에 넣고, 공공도서관에 비치하고, 서점에 주문하고, 자기 서재에 비치하여 자녀에게 읽어 준다. 그러나 아무리 사랑받는 책이라 해도, 그것이 고전 목록의 일부로 자리 잡으려면 대중적 인기보다 신비로운 그 무엇이 필요하다. 그 책은 기존의 저작들과 조화를 이루되, T. S. 엘리엇이 “기존의 질서 전체”를 바꾼다고 표현한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 그는 “현재가 과거의 규제를 받는 것만큼” 과거도 “현재에 의해 달라진다”고 주장한다. _‘고전의 중요성’에서 (27쪽)

고전은 신과 선을 향한 인간의 드높은 갈망, 그리고 바닥을 모르는 인간의 비참함과 부패상을 동시에 들려준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고전 소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에 등장하는 한 인물은 이렇게 말한다. “인간은 넓다. 여기서 악마와 신이 싸우는데, 인간의 마음이 싸움터다.” 고전과 그것이 문화에 끼치는 영향은 더없이 복합적이지만, 고전 자체가 꼭 복잡한 것만은 아니다. _‘고전은 정전이 아니다’에서 (33쪽)

《고백록》은 다양한 청중을 염두에 두고 있기도 하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주로 하나님께 직접적이고 친밀한 방식으로 말씀을 드리지만, 때로는 자신에게도 말하고 그의 경험에서 인간 영혼의 보편적 부르짖음을 알아보는 인류의 ‘같은 종족’들에게도 말을 건넨다. 아우구스티누스가 《고백록》에서 어떤 사건들을 이야기할지 선택할 때 그를 이끌어 준 한 가지 확신이 있다면, 그것은 그가 하나님께 바치는 강력하고 유명한 외침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마음은 당신 안에서 평안을 찾을 때까지 결코 안식하지 못합니다.” _‘10. 고백록_아우구스티누스’에서 (134쪽)

C. S. 루이스는 호메로스, 셰익스피어, 디킨스 같은 작가들이 모든 독자의 상상력을 향해 동시에 말을 건다고 했다. 그렇다면 그런 대중적 상상력은 이야기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 이 질문에 답하려면 《위대한 유산》 같은 소설에서 디킨스가 보여 주는 스토리텔링 기법의 구성 요소를 알아야 한다. 독자의 감탄과 공감적 동일시를 이끌어 내는 주인공들, 악당들과 악행, 낭만적 사랑, 서스펜스와 미스터리(전형적인 디킨스 소설은 사실상 탐정 이야기다), 모험, 갈등과 긴장, 시적 정의(착한 인물들은 보상을 받고, 악한 인물들은 벌을 받는다), 생생한 등장인물들, 해피엔딩, 뜻밖의 사건과 구출과 재회와 인식의 에피소드들, 분위기와 정서, 극적 아이러니(독자들은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적어도 한 차례의 멋진 추격 장면, 여러 갈래의 사건들을 결말부에서 기발하게 묶어 내는 절묘한 줄거리. 이 모두가 《위대한 유산》에 등장하는 구성 요소들이다. _‘44. 위대한 유산_찰스 디킨스’에서 (439쪽)

추천글

“이 책 자체가 고전이다. 이제까지 많은 이들에게 접근이 쉽지 않았던 위대한 문학 세계로 들어가게 해주는 열쇠다.” _<댈러스/포트워스 헤리티지>

“《고전》은 참된 즐거움과 가르침을 선사하는 문학의 힘을 되새기게 한다.” _<퍼블리셔즈 위클리>

“모든 도서관과 모든 그리스도인 가정에 있어야 할 책.” _달라스 윌라드

“《고전》은 사회의 가치관을 풍성하게 해주고 젊은이들이 삶의 결실을 맺도록 이끌어 준다.” _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서양문학의 걸작들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주고 유용한 통찰을 제공한다. 고전에 대한 노골적인 사랑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_윌리엄 J. 베넷 《미덕의 책》 저자

“그리스도교적 관점에서 유쾌하고도 지적인 이 책을 통해, 당신은 마침내 고전들을 읽게 될 것이다.” _스코트 핀전 <크리스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