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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바이블

17,100

발행일  2006.12.8
상세정보  무선 / 260page
ISBN  9788936507459

카테고리:

품절

어른들을 위한 만화 성경 《그래픽 바이블》
처음 《그래픽 바이블》의 원서를 펼쳤을 때 사실적인 그림에 한 번 놀랐고, 그림과 번역본이 앉혀진 교정지를 보면서 성경과 꼭 닮아 있는 내용에 또 한 번 놀랐다. 흔히들 만화 성경이라고 하면 아이들이 읽는 학습만화나 스토리 중심으로 구성한 성경 이야기를 떠올린다. 그리고 실제로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책들이 그러하다.
《그래픽 바이블》은 근래에 보기 드문 어른을 위한 만화 성경이다. 그러나 만화라고 하기엔 장면 장면의 묘사가 너무 뛰어나 그림 성경에 가깝기까지 하다. 이 책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의 주요 사건과 인물, 그리고 하나님의 구체적인 사역을 뛰어난 통찰력으로 구성했다. 특히 사실적인 일러스트와 술술 읽히는 이야기가 탁월한 조화를 이루며 성경 전체를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성경 읽기를 어려워하는 어른들을 위한 책
현대의 많은 크리스천들은 성경을 읽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의 생활은 어떠한가? 매우 분주하며 읽어야 할 책과 자료, 즐길 문화들로 온통 둘러싸여 있다. 신앙적인 부담감 때문에 의무적으로 성경을 읽지만, 실은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필요성’은 갖추지 못한 게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많은 크리스천들이 성경에서 멀어졌고, 말씀과 자신의 삶을 연관하는 데 어려움을 갖는다.
《그래픽 바이블》은 이처럼 성경 읽기를 어려워하는 어른들에게 문자로 된 성경으로 들어가기 위한 열쇠를 제공한다. 이 책의 구성을 맡은 마이크 매덕스는 만화 스토리 전문 작가답게 신ㆍ구약 66권 중에서 꼭 필요한 이야기를 골라 잘 요약하여 260쪽 안에 담았다. 특히 만화 성경이 표현하기 힘든 서신서의 내용들도 단 몇 장 안에 짧지만 탄탄하게 구성했다. 그림을 그린 제프 앤더슨은 우리가 흔히 보는 만화 성경류의 그림으로 승부하지 않는다. 그의 그림은 살아 있는 한편의 드라마다. 그는 철저한 인물 분석을 통해 많은 이들이 단편적으로 알고 있는 성경의 인물에서 더 나아가 고통 겪는 욥, 고민하는 엘리사, 말년의 다윗과 그를 시중드는 아비삭을 그렸으며, 이러한 그의 그림은 상상력을 자극하여 우리를 성경 시대로 인도한다.

성경이 읽고 싶어진다
《그래픽 바이블》을 읽고 나면 문자 성경이 읽고 싶어진다. 이렇게 재미있고, 은혜로운 성경을 그동안 왜 펼쳐 보기 어려웠던가! 하나님의 말씀은 들을 귀 없는 자에겐 감춰진 것 같지만, 그 말씀을 듣고자 하는 자에겐 늘 열려 있다. 《그래픽 바이블》을 읽고 문자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다시 한 번 귀 기울여 보라. 《그래픽 바이블》은 그런 역할을 하기에 충분한 책이다.

※추가정보
영국 라이온 허드슨에서는 《The Lion Graphic Bible》을 양장본과 보급판 두 개로 나누어 냈고, 한국에서는 1999년도에 문학동네에서 양장본을 계약해 펴낸 바 있다. 홍성사에서 출간한 《그래픽 바이블》은 2004년도에 출간된 보급판을 번역한 것으로 양장본과 내용은 동일하지만 잡지책처럼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장정 외에도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점을 갖고 있다.
첫째, 홍성사의 《그래픽 바이블》은 성경을 토대로 한 원서에 더욱 충실하게 개역개정판 성경을 기준으로 번역, 문자 성경을 더 은혜롭게 읽도록 만들어 준다.
둘째, 기존의 그림 성경들이 독자대상을 ‘어린이’로 했다면, 홍성사의 《그래픽 바이블》은 1차 독자대상이 청년이다. 아울러 성경을 꼭 일독해야 하는 부담감을 갖고 있음에도 선뜻 손을 대지 못했던 초신자를 비롯, 기신자들에게도 이 책은 유용한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그래픽 바이블》로 성경을 대신할 수는 없다. 다만 이 책은 수많은 크리스천들을 다시 한 번 은혜로운 성경의 세계로 이끄는 확실한 계기를 만들어 준다.
셋째, 영어에 관심 있는 성인독자를 위해 《그래픽 바이블》 원서의 영문 텍스트를 별책부록으로 함께 묶어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무게 910 g
크기 188 × 254 mm

저자

마이크 매덕스
대학 졸업 후 수년간 영국의 〈어메이징 히어로스〉지 기고가로 일했다. 지금은 만화 스토리 전문 작가로 일하면서 인터넷 만화잡지 〈DC Comics〉를 비롯한 다양한 만화잡지에 글을 쓰고 있다. 단편소설 읽기와 펑크 밴드, 로켓 모형을 즐기는 것이 취미인 그는 결혼하여 영국 벅스에서 살고 있다.

김성겸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산타바바라 캠퍼스(UCSB)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에서 공부했다. 역서로는 《나는 소망을 믿는다》, 《그래픽바이블》, 《하늘에 속한 사람 윈》, 《곳간원리》(이상 홍성사 역간)가 있다.

차례

구약
천지창조
노아
아브라함
이삭
요셉
모세
여호수아
기드온
삼손


사무엘
사울
다윗
솔로몬
엘리야
이스라엘과 유다의 멸망
요나
에스겔
다니엘
에스더
에스라와 느헤미야

신약
예수님의 생애
예수님의 탄생
세례 받고 광야에서 시험 받으신 예수님
말씀 가르치시며 병 고치시는 예수님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예수님
체포되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
다시 사신 예수님
초대교회
미래에 대한 계시

추천글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출판물 속에서 생수 한 모금 같은 책을 발견한다는 것은 커다란 축복이다. 내러티브(narrative) 형식인 이 책의 장점은 성경에 기록된 중요한 사건들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일러스트화하였다는 것이다. 특별히 심리 상태를 세세하게 묘사한 삽화는 독자들을 생생한 성경의 세계로 인도한다. 성경이 부담스러운 이들은 꼭 읽어 보라.” -라영환(개신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그래픽 바이블》은 문자로 된 성경을 시각화하여 더욱 역동적이고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만화라는 문화매체의 힘을 빌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었기에 전도용으로도 유용하다. 이제 더 이상 성경이 특정 어른들만을 위한 책, 어렵기만 한 책이 아님이 이 책으로 증명되었음을 기쁜 마음으로 알린다.” -임성빈(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와문화 교수)

“《그래픽 바이블》 안에는 성경사건과 인물배경에 대한 구체적이며 사실적인 그림이 있다. 또한 성경 본문에 충실한 대사와 신학적 안목이 배어 있는 해설과 하나님의 구체적 사역들을 생생한 그림을 통해 제시한다. 당신이 성경 문자의 홍수 속에서 놓쳐 버린 상상을 아쉬워하는 독자라면, 이 책이 성경읽기에 유용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다.” -장경철(서울여자대학교 인문학부 교수)

“제프 앤더슨의 멋진 그림들이 화려한 장면들로 매 쪽을 채우는 동안, 마이크 매덕스의 글은 대서사시의 무게를 성공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가디언The Guardian

“훌륭한 그림과 포괄적인 시야를 갖춘 책” -타임스 교육부록Times Educational Supplement

“놀랍도록 창의적인 문체와 역동적인 그림이 있다.” -아이리쉬 타임즈The Irish Times

“한마디로 훌륭하다!… 전면에 걸친 강력한 내용이 시각적 효과에 익숙한 세대에게 훌륭히 전달될 것이다.” -유스워크Youthworks

“탁월하다. 흥미진진함과 대담함, 심지어 유머까지 쉬지 않고 교차한다.” -크리스천 헤럴드Christian Herald

저자 인터뷰

【저자 가상 인터뷰】

그린이 제프 앤더슨ㆍ글쓴이 마이크 매덕스

-성경은 이미 그림, 만화, 영화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됐습니다. 《그래픽 바이블》이 기존의 이러한 콘텐츠들과 어떤 점에서 가장 큰 차별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프 앤더슨): 가장 큰 차이점은 성경을 “충실히 그려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접했던 많은 콘텐츠 중 어떤 것은 크리스천들이 보기에 눈살을 찌푸릴 만큼 인간적으로 성경을 그려낸 것들이 많았고, 또 어떤 것은 성경을 지루하고 재미없게 인식하도록 만들었지요. 성경은 인생사를 통한 하나님의 대역사가 대담한 스케일로 펼쳐져 있는 하나님의 책입니다. 너무나 재미있으며, 매우 하나님스러운 책이지요. 《그래픽 바이블》은 성경을 꼭 닮았습니다.


-서로의 그림과 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마이크는 제프의 그림에 대해서 제프는 마이크의 구성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겠어요?

(마이크 매덕스): 어려운 질문이네요. 칭찬만 해야겠죠? (웃음) 처음 담당 편집자를 통해 저의 글과 제프의 그림이 함께 앉혀진 원고를 보았을 때, 좀 묘했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인물들의 표정에서 전율이 느껴지면서도 ‘너무 그림이 사실적이지 않나’라는 걱정도 됐지요.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았거든요. 오만한 압살롬, 굴 속에 홀로 남은 요셉, 말년의 솔로몬, 배신하는 유다의 비열한 표정, 오열하는 예수님. 특히 말년의 솔로몬이 왕위를 빼앗길까 봐 여로보암을 죽이라고 명령하는 그림은 한때 지혜로웠고 경건했던 솔로몬에 대해 연민의 감정마저 품게 되더군요. 성경을 보면서 어렴풋이 유추했던 마음속의 인물들이 그대로 살아 있다는 착각을 일으켰다고 할까요? 한마디로 제가 쓴 스토리를 가장 완벽하게 살려 낸 그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프 앤더슨): 우리가 만든 작품을 갖고 얘기하려니 좀 어색하군요. 마이크는 저의 그림이 그의 글을 살렸다고 하는데, 물론 제가 그린 지극히 사실적인 그림이 우리가 문자 성경을 읽을 때 갖게 되는 상상력을 증폭하는 역할을 어느 정도는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마이크의 스토리는 그 이상입니다. 저야 이미 정해진 스토리를 가지고 한 컷 한 컷의 삽화를 완성했지만, 마이크는 방대한 성경의 분량을 260페이지 안에 담아내는 어려운 작업을 완수했습니다. 게다가 그는 목사도 교수도 아닙니다. 저는 그 점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신학자가 이 책의 스토리를 만들었다면 이미 기존 시장에 존재하는 그림 성경류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었겠지요. 그는 탁월한 스토리 작가입니다.


-《그래픽 바이블》의 방대한 작업과정을 짐작할 수 있는 답변이네요. 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성경에서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것과 대략 2-3천 컷의 그림들을 화판에 앉히는 작업들은 정말 보통 일이 아니었겠습니다. 개인 작업과 관련하여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합니다. 

(제프 앤더슨): 이런 책은 너무 자주 하면 안 되지요(웃음). 아마도 책 나오기를 기다리다가 지칠 겁니다. 물론 작업 시에도 편집자가 그림이 너무 작다든지, 아니면 제대로 된 컷이 아니라고 해서 재주문을 할 때면, 정말 난감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책이 출간됐을 때의 사람들의 반응과 또 글과 함께 읽는 그 기쁨을 제가 직접 누려 보니 굉장히 뿌듯했지만요. 당분간은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그래픽 소설 등 다양한 책의 일러스트 작업을 꾸준히 해 나갈 것 같습니다.

(마이크 매덕스): 저는 지금 전문 프리랜서 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그래픽 바이블》과 같은 작업은 제가 프리랜서이기에 가능했던 일이지요. 수많은 만화 스토리를 써 봤고, 또 저에겐 늘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앞으로 제 안의 아이디어를 재미난 이야기로 열심히 만드는 게 저의 행보겠지요. 이번처럼 원전이 있는 상태에서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일은 오히려 더 어려운 작업입니다. 특히 저같이 창조적인 사람에겐 말이지요(웃음). 하지만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성경을 다시 재해석하며 그 당시 하나님의 마음, 인물들의 상황을 현실로 끌어와야 했으니까요. 참, 제프와 작업하는 것은 늘 즐겁습니다. 《Messiah》라는 작품도 제프의 그림이 있었기에 기쁘게 작업할 수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