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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아직도 이새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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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홍규
발행일 2013.4.25
상세정보 무선 / 304page / 143×220(mm) / 424g
ISBN 978893650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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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두 해 인생으로 쓴 영원 한 알의 밀알, 꽃으로 피다

용인 열린문교회 임동진 목사, 인천 방주교회 박보영 목사 추천!

죽음 같은 건 두렵지 않다. 다만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지 못하는 헛된 삶을 사는 것이 두려울 뿐이다.
I am not afraid of death; I am afraid of a life not lived for His glory.

1. 신부의 아버지
저자 이홍규는 은별, 새별 두 딸의 아버지로, 두 딸을 모두 여의었다. 2009년 11월 말 큰딸 은별을 사위에게, 그리고 꼭 1년 뒤 작은딸 새별을 주님께 여의었다. 1년 사이에 두 번이나 신부의 아버지가 되었지만, 그 감회는 완전히 달랐다. 이제 이 세상에 사는 동안은 다시 새별이를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태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누구든 한 번은 겪어야 하는데도, 죽음을 선뜻 맞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 대상이 부모나 친구 설혹 모르는 사람이라 해도 어쩔 수 없이 마음이 어려울 것인데, 자식을 앞세우는 부모의 심정은 어떠할까. 꽃보다 곱고 눈보다 희어 눈부시기만 한 스물두 살 딸이 간암 판정을 받고 채 3개월도 안 되어 세상을 떠나기까지, 아버지는 간절히 기도했다. 주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제발 곁에 머물게 해달라고. 고통과 좌절, 허망…….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딸의 빈자리를 보고 또 보다 아버지는 작은 빛을 발견했다. 그리고 다시 간절히 기도한다. 새별이가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한 호흡까지 그토록 기쁨으로 바라본 주님이 누구신지 전할 수 있게 해달라고.

2. 영혼으로 쓴 영원
손을 쓰기엔 늦었다며 남은 날들이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뉴질랜드 의사의 시한부 선고에도 미소를 잃지 않던 새별이에게, 우리 가족에게 이런 고된 시련을 겪게 하시는 까닭이 무엇일까? 딸의 죽음을 생각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는 아버지가 긴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은, 주님께서 귀한 믿음을 가진 딸을 세상의 방법이 아닌 그분의 능력으로 치유하시어 세상에 참믿음을 알리시려 한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이새별 양의 믿음은 순결하고도 강력했다.
오클랜드 대학교에서 법학과 영문학을 공부해 졸업하면 변호사로 활동할 재원才媛이었던 이새별은 아빠의 자랑이자 오클랜드의 자랑이었다. 학업성적이 우수했을 뿐 아니라 논술 경연에서 뉴질랜드 전체 1등을 차지하기도 하고, 최연소 청소년 국회의원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디자인이나 노래에도 재능을 보였고, ‘새별이가 뜨면 온 오클랜드가 훤해진다’는 말을 들을 만큼 외모도 수려했다. 친화력도 좋아 학생회장은 물론, 무도회 파티 퀸으로 2년 연속 뽑히기도 했다. 나이를 불문하고 총명하고 재기 넘치는 이새별을 사랑했다. 심지어 정치인이나 유명한 사업가, 교수님도 어린 그녀에게 존경의 표현을 감추지 않았다.
보통은 한두 가지 갖기도 힘든 딸의 수많은 자랑거리도 생명이 다하는 순간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고 아버지는 고백한다. 믿음만이 살아 아이를 영원히 죽지 않는 길로 인도했고, 많은 영혼을 감동시켰다고. 비록 병 고침을 받지 못하고 예수님의 신부가 되어 떠났지만, 그 순결한 믿음은 여전히 생기를 잃지 않고 주변 사람들을, 뉴질랜드 땅을 변화시키고 있다.

3. 딸에게 물려받은 유산
아직 새별이를 먼저 취해 가신 주님의 큰 뜻을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아버지는 ‘내 딸 같지 않은 내 딸’, 신앙의 본을 남기고 떠난 새별이의 뜻을 전하기 위해 딸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새별이가 지녔던 고운 믿음이 들꽃처럼 들풀처럼 번져 나가 온 누리에 믿음의 꽃을 피워 주님 향해 하늘거렸으면 좋겠다고 소망하면서. 상실의 아픔을 겪고 절망하고 낙심한 이웃을 위로할 수 있기를 기도하면서.
글을 쓰면서도 자칫 여느 평범한 20대 아가씨와 다를 바 없는 새별이를 미화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염려스러웠다는 저자는 그간의 심경과 깨달음을 겸손하고 가식 없이 있는 그대로 풀어낸다. 적절한 곳에 꼭 맞게 인용된 말씀은,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구술해 주시는 감동을 단지 받아 적게만 해달라고 기도했다는 서문의 말처럼, 글을 완성하기 위해 얼마나 말씀을 묵상하였을지 짐작하게 한다.
차마 장례예배라는 말을 쓸 수 없어 천국환송예배를 드리고, 묘지라는 말이 들어가지 않은 마누카우 추모공원에 딸을 안장한 아버지가 상실의 고통 가운데 만난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 대한 큰 믿음과 사랑이 절절히 전해진다.

저자

이홍규
1995년 5월 아내와 두 딸 은별, 새별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공주사범대학 영어교육과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10년 넘게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던 고등학교 교사에게 뉴질랜드는 새로운 기회가 가득한 땅이었다. 초기에는 타조와 에뮤emu 같은 큰 새에게 매료되어 드넓은 초원에 에뮤 농장을 일구기도 했고, 뉴질랜드인 점주로만 구성된 프랜차이즈 사업에 겁 없이 뛰어들기도 했다. 2006년부터는 국회의원 팬지 웡Pansy Wong의 보좌관이 되어 열심히 섬기며 일했다.
2009년 11월 담임목사님 큰아들과 은별이가 결혼하여 큰딸을 여의었고, 꼭 1년 뒤 12월 작은딸 새별이를 주님께 여의었다. 새별이 옆에 세우시고 맞아 주실 주님 앞에 설 때에 그분이 기쁘게 들어주실 인생을 살기 위해, “주님, 새별아” 부를 기력만 남기고 삶의 모든 것을 소진하는 것이 가장 큰 기도 내용이다.
2012년 7월부터 오클랜드 레이드로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주님 가르쳐 주시는 모든 것을 실제 삶 속에서 온전히 이루어 나가기를 소망하고 있다. 내게 은과 금 없어도 받은 은혜 함께 나누며 섬길 수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가기를, 고난 풍파의 인생살이 속에서 상실로 인해 아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만이 베푸실 수 있는 위안을 전하는 자 되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간절하다.

차례

추천하는 글_박보영 목사, 로드 톰슨 박사
여는 글

1 내 딸 같지 않은 내 딸
101012·울지 마 톤즈·이제부터 시작이야·딸 섬김이·기도의 불쏘시개·우리 딸은 예외야·기적의 전수

2 불씨가 살아나다
하늘이 달라지다·환송 파티·산고·성경 말씀 읽어 주세요·산 속 그리고 세상 속·서울행·내 이름은 아직도 이새별·데자뷰

3 아빠, 안아 주세요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마지막 선물·결혼기념일·I don’t think so·아빠! 안아줘, 더 세게·잔인한 아비·그날·질그릇

4 딸에게 물려받은 유산
딸 그리고 아빠·지체 그리고 부속품·유산·차이를 만들어 냅시다·편지·반정상·고통 그리고 위로·기적이 필요한 때·기도 그리고 순종

5 영혼으로 쓴 영원
치유 그리고 신유·B, C, D 그리고 F, G·인생의 계수·천국 합격을 위한 스펙·데린쿠유 그리고 파르테논 신전·씨 그리고 탄생·한 말씀만 하소서·올리브유 그리고 깻묵

맺는 글
|부록| 내 이름은 이새별_인용 원문 수록

책속에서

스물두 살 내 딸 이새별.
꽃보다 더 곱고 눈보다 더 희어 눈부시기만 한 새별이를, 하나님은 저보다 먼저 곁으로 불러 가셨습니다. 그 아이를 우리 곁에 남아 있게 해달라는 저의 피맺힌 애원을 그분은 들어주지 않으셨습니다. 이 글은 그 응답되지 않은 기도로 말미암아 영혼의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쳤던 새별 아비의 고백입니다. 그 좌절 속에서 저보다도 더 흐느끼며 다가오신 우리 모두의 아버지를 향한 사부곡思父曲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 아름다운 영혼에 깃들었던 순결하고도 강력한 믿음에 대한 증언입니다. (12쪽)

새별이는 지금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그 아픔을 기쁨으로 겪어 내고 있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이 피하지 못하고 맞닥뜨려야 하는 질병의 고통을 안고서, 온전히 빚어진 인내의 철갑방패를 구워 내기 위해 불가마의 열기를 견디고 있습니다. 고난 당하는 것도 유익이 될 수 있음을 아이는 온몸으로 보여 주었던 것입니다. 마치 살아 있는 생명 같은 믿음을 출산하기 위해서 말이지요. (68쪽)

꼭 1년 전 이맘때, 큰애 은별이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 기쁘고 행복한 예식에서 새별이는 치렁치렁 발끝에 차이는 그리스식 드레스를 입고 신부 들러리가 되어 주었습니다. 눈부신 하얀 드레스를 입은 언니를, 꽃처럼 환한 미소를 머금은 새별이가 뒤따르던 것이 바로 1년 전 일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똑같은 예배당을, 새별이가 스스로는 꽃 같은 미소를 짓지 못하고 대신 천진스러운 미소를 머금은 꽃으로 단장한 꽃가마에 실려 들어옵니다. (142-143쪽)

새별이의 그 많은 자랑거리들은 생명이 다하는 순간 여지없이 모두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오로지 하나, 새별이의 믿음만이 영원히 살아 그 아이를 영원히 죽지 않는 길로 인도해 주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살아 있는 감동과 교훈을 남긴 것은 바로 이 산 믿음 때문입니다. (250쪽)

이 글에 꽃씨를 담아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바라기는 그리스와 터키를 여행할 때 보았던 피처럼 진한 그 붉은색 들꽃이면 좋겠습니다. 신기하게도 부활절을 전후해 십자가 무늬를 꽃잎에 만들어 낸다는 예쁜 꽃입니다.
우리 새별이가 지녔던 고운 믿음도 들꽃처럼 들풀처럼 번져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사방에 팔방에 방방에 곡곡에 온 누리에 믿음의 꽃을 피워 주님 향해 하늘거렸으면 좋겠습니다. (278-279쪽)

추천글

책의 마지막 장을 덮기까지 많이 아팠습니다. 거룩한 강단에서 생명을 전한다는 자의 낡고 부패한 영혼을 갈가리 찢어 놓는, 관절과 골수까지 으깨는 듯한 그런 아픔이었습니다. 스물두 해 동안 천상의 아버님이 이 땅에 보내신 천사 새별이를 자신의 사랑스러운 딸로만 바라보았던 아버지가 저 자신으로 바뀌었기에 더욱 아팠습니다.
하지만 새별이는 전에 보았던 아름다운 미소 그대로 제 영혼에 또렷이 살아 저와 함께 웃고 있습니다. 천국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세세토록 거하시며 날마다의 꿈을 실현시켜 주시는 영혼의 춤판’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지금 저는 그 아름다운 춤판에서 새별이 아빠가 되어 ‘아버지와 함께 춤을’ 추고 있습니다. 새별이를 만난 여러분도 이 땅에서부터 아름다운 천국을 사시길 축복합니다.
-열린문교회 임동진 목사

하나님께서 이새별 성도를 정말 값지고 귀한 펜으로 사용하셨습니다. 그 짧은 삶을 통해 부활의 소망을 우리 모두의 영혼에 심으셨습니다.
-인천 방주교회 박보영 목사

견뎌 내기 힘든 고통과 험곡에 직면해서도 믿음과 사랑을 지켜 낸 새별이의 담대한 삶은, 제가 목도한 인생 가운데 가장 본받고 싶은 성도의 모범이 되어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레이드로 대학교 총장 로드 톰슨 박사

간암이, 질병이 이사벨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사망이 이사벨을 정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진짜 믿음이 무엇인지 보여 주는 진짜 크리스천으로 영원히 살아남았습니다.
-파파쿠라Papakura 침례교회 리처드 컷포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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