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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는 성서의 시대

23,400

츠키모토 아키오
양현혜
2010.6.30
무선 / 232 pages
9788936508265

카테고리:

품절

인류 정신사상 최대의 역설 ― 기독교의 성립과 변천 과정에서 보이는 당시 사람들의 일상의 모습들을 발굴 현장의 유적, 유물과 이를 뒷받침하는 성경 말씀들로 돌아본다!
※ 성서고고학적 세계관에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평신도들에게 좋은 길잡이!
 
1. 발굴 현장을 통해 인류 정신사상 최대의 역설을 확인하다 
대학원생 시절, 성서시대의 현장 발굴 참여로 구약성서의 역사, 문화사적 배경에 관심을 두게 된 저자는 5년 남짓 독일에 유학하면서 구약 성서와 메소포타미아 연구에 몰두했으며, 고대 오리엔트의 여러 자료들을 토대로 성서의 문화사적 배경을 탐구했다. 그 과정에서 고대 서아시아 문명의 변경에 위치한 약소민족에 불과했던 고대 이스라엘이 인류 정신사상 말할 수 없이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 사실과, 바로 그것이 인류 정신사상 최대의 역설임을 발견하게 된다.
2. 성서의 시대, 그 일상 속으로
이 책은 성서와 성서고고학을 공부해 온 저자가 생활 속에서 성서를 애독하는 독자들에게 흥미 있을 법한 주제를 지금까지의 성서고고학적 성과와 관련해 쉽게 풀어 소개한 글이다.
이 책에 실린 260여 컷의 사진과 일러스트뿐만 아니라 관련된 성서 인용 구절을 함께 살펴보면서 우리는 성서의 시대, 성서의 공간 속 당시 사람들의 다양한 일상의 자취를 엿보며 그 흔적과 체취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크기 170 × 224 mm

저자

츠키모토 아키오

1948년 나가노(長野) 현 출생이다. 도쿄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튀빙겐 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이래 릿쿄(立敎) 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성서의 사상과 성서고고학을 가르치고 있다. 1990년 이래 이스라엘 유적 발굴에 참가했고, 1998년부터는 갈릴리 지역 유적 일본 발굴단 단장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창세기(1)》, 《길가메쉬 서사시》 《성서의 세계》 《역사 속의 구약성서》《종교와 관용》《시편의 사상과 신앙》(1), (2) 등 다수가 있다. 

 

양현혜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종교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이다. 1996년 나카무라 하지메中村元 종교연구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윤치호와 김교신: 근대 조선에 있어서 민족적 아이덴티티와 기독교》 《빛과 소망의 숨결을 찾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 70년사》 《근대 한일 관계사 속의 기독교》 등이 있으며, 역서로 《일본 사회의 인간관계》 《기류민의 신학》 《야스쿠니 신사》 《전쟁인가, 평화인가》 《국가와 종교: 유럽 정신사에서의 로마서 13장》 《메르헨, 자아를 찾아가는 빛》 외 다수가 있다.



차례

한국 독자들께/옮긴이의 말/들어가기에 앞서

제1장 유적으로 남아 있는 생활의 흔적
유적 언덕 이야기/고대 이스라엘의 출발/성벽과 성문 이야기/식수 이야기/고대 이스라엘의 가옥 이야기/무덤 이야기

제2장 출토품으로 보는 생활과 문화
토기 이야기/빵 이야기/올리브와 포도주 이야기/문자 이야기/도장 이야기/고대 이스라엘의 악기

제3장 고고학 자료와 역사의 재발견
붕괴된 여리고 성벽 이야기/예루살렘 성전 이야기/솔로몬의 마굿간일까 아니면 저장 고일까/왕국시대의 예루살렘/앗시리아 조각에 새겨진 이스라엘/유다 왕국의 멸망

제4장 예수로부터 초대교회로
갈릴리 호수의 어부들/예수가 들른 마을들/신약성서 시대의 예루살렘/사해 문서 이야기/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시대/회당 이야기

제5장 고대 이스라엘과 그 주변 사람들
고대 이집트 문명과 내세 신앙/아람인과 아람어/무역으로 번창했던 페니키아인/ 오늘날 이름을 남긴 블레셋인/동요르단의 민족들/사마리아와 사마리아인

제6장 신들의 세계와 성서 신앙
생명나무 이야기/그룹 이야기/홍수 이야기를 둘러싸고/바벨탑 이야기/가나안의 신들/제단 이야기

용어해설/성서의 시대 연대표

책속에서

제1장 ‘유적으로 남아 있는 생활의 흔적’에서는 유적 발굴 현장들의 모습을 통해 고대 이스라엘에서 마을이 성립하고 건설되며 번창했다가 쇠퇴해간 자취를 통시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생존의 토대가 되는 주거와 식수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살펴보고, 무덤의 구조와 실체를 통해 당대 사람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와 매장 풍습 등을 엿본다.

제2장 ‘출토품으로 보는 생활과 문화’에서는 성서 시대 사람들의 일상에 가장 밀착된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식생활의 중심을 이루는 빵, 올리브와 포도주 및 토기 이야기, 정보를 생성, 전달하고 보존하기 위한 문자와 도장에 관한 이야기가 소개되고, 악기 이야기를 통해 제의, 전쟁 등 특별한 일상의 흔적에 다가간다.

제3장 ‘고고학 자료와 역사의 재발견’에서는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실상이 베일에 싸여 온 여리고 성벽과 예루살렘 성전 이야기를 중심으로 번성했던 솔로몬 시대의 자취를 더듬어보며, 통일 왕국을 세운 이스라엘이 쇠퇴와 멸망의 길에 이른 과정을 살펴본다.

제4장 ‘예수로부터 초대교회로’에서는 신약성서 가운데 4복음서의 주요 무대가 되는 도시의 관련 유적들을 살펴보고, 2장과 대비되는 신약성서 시대의 예루살렘을 살펴본다. 사해 문서 이야기를 거쳐 초대 예루살렘 교회에 이르는 과정에서 회당의 기원과 역할이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다.

제5장 ‘고대 이스라엘과 그 주변 사람들’에서는 이집트인, 아람인, 페니키아인, 블레셋인, 동요르단의 모압, 암몬, 에돔 사람들과 사마리아인의 신앙과 문화 등을 통해 이들이 이스라엘과 어떤 관계 속에서 어떻게 다른 역사와 문화를 이루어갔는지를 알 수 있다.

제6장 ‘신들의 세계와 성서신앙’에서는 성서의 주요 모티브로 꼽히는 생명나무, 그룹(생명나무를 지키는 신령스러운 동물), (노아의)홍수, 바벨탑 등의 이야기를 통해 각각의 실제적, 상징적 의미와 오늘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