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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대 프로이트(양장)

17,100

2004.10.29.
양장 / 376page
ISBN 978-89-365-0666-8

카테고리:

품절

단숨에 읽는 하버드대 최고 인기 강좌

“《루이스 대 프로이트》는 어느 답이 정답인지를 전제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껏 쓰인 신앙과 불신앙에 관한 최고의 책일 것이다.”

이 책은 마치 루이스와 프로이트가 한 강의실에서, 재치 있는 교수의 사회로 논쟁점들을 하나하나 논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저자는 하버드대에서 25년 이상 강의한 인기 강좌를 누구나 읽을 수 있게 이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왜 루이스와 프로이트인가?
C. S. 루이스는 《순전한 기독교》, 《고통의 문제》로 유명한 작가, 영문학 교수, 문학 비평가로 20세기의 대표적인 신앙 옹호자이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꿈의 해석》, 《정신분석 강의》로 유명한 정신분석의 창시자, 문학 비평가로 20세기 무신론자의 시금석으로 통한다.
루이스는 인생의 전반부에는 무신론자였으며 자신의 무신론을 방어하기 위해 프로이트의 논법을 이용했다. 그러나 루이스가 무신론을 거부하고 신자가 된 후에는 영적 세계관에 반대하는 프로이트의 논변들에 대해 설득력 있는 답변을 제공했다. 프로이트가 유물론적 세계관을 옹호하는 무신론자의 대변인 역할을 여전히 하고 있다면 루이스는 프로이트가 공격한 영적 세계관을 옹호하는 신자의 대변인 역할을 여전히 하고 있다.
이 두 사람 모두 매우 깊이 있고 명료하며 간결하게 특정의 전형적인 세계관에 대해 광범위하게 저술하였고, 자서전과 수천 통의 편지를 썼는데 이것들은 그들이 삶을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관점을 제공해 주고 있다.

역사상 위대한 사상가 중 많은 이들이 신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 하는 궁극적인 질문에 답하려고 애썼다. 더 이상 새로운 논변이 어느 쪽에서도 제기될 것 같지 않았지만, 20세기에 신을 믿는 쪽과 믿지 않는 쪽에서 새롭고 재치 있고 오래 지속되는 논변들을 제시하는 두 사상가가 등장했다. 이제껏 C. S. 루이스와 지그문트 프로이트보다 더 탁월하게 자신의 입장을 옹호한 사상가는 별로 없었다.
이 책 《루이스 대 프로이트》는 프로이트가 논증을 펼치면 루이스가 반론을 제기하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 마치 둘이 함께 강단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일게 한다. 이 두 사람은 자기 입장의 결함과 대안들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했으며, 상대의 견해를 고려하면서 고통과 괴로움의 문제, 사랑과 성의 본질, 삶과 죽음의 궁극적 의미를 고찰하였다. 이제 그들의 논쟁이 숨김없이 드러남에 따라 독자들은 관중석에 앉아서 역사상 가장 의미심장한 대결의 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루이스 대 프로이트》에서 저자는 루이스와 프로이트의 개인적 서신들을 방대하게 모으고, 이미 출간되었거나 아직 출간되지 않은 저술들을 수년에 걸쳐 연구·조사한 열매를 제시하고 있다. 그는 신앙·불신앙과 관련된 모든 주요 질문들에 대해 프로이트와 루이스가 스스로 말하게 할 뿐만 아니라, 또한 그들의 삶으로부터 결론을 능숙하게 이끌어 내고 있다.
독자들은 마지막에 이르러 저자 니콜라이 교수의 강의를 수강한 수많은 학생들처럼 어느 길을 따라야 할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무게 509 g
크기 153 × 224 mm

저자

아맨드 M. 니콜라이
저자는 하버드 의대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하버드 의대 부속병원) 정신과 의사요 교수로, 각 대학과 의대에서 사용되는 손꼽히는 교재 《하버드 정신의학 가이드》의 편집자이자 공저자이다. 백악관 공중위생국장과 평화봉사단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하버드 대학생들에게 25년 이상 루이스와 프로이트의 대립되는 세계관에 대한 강의를 해 왔다. 강의실에서 니콜라이는 두 세계관을 공정하게 객관적으로 분석한다. 그는 때로는 루이스를, 때로는 프로이트를 옹호하며 학생들이 사고하도록 자극한다. 하지만 니콜라이 교수가 자신의 견해에 관해서는 기록으로 남기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은 그가 무엇을 믿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프로이트는 사람들을 난해한 정신의학적 범주로 나누지 않고, 신자와 불신자로 나누었다. 그래서 수강생들 중에는 내가 정신과 의사이기 때문에 그 강좌를 가르치며 영적 세계관을 받아들이지 않는 불가지론자임에 틀림없다고 가정하는 과학 전공자들이 있다. 또한 루이스에게서 영향을 받았고 그의 견해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수강하는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두 갈래의 그룹은 열띤 토론을 한다. 니콜라이 교수의 강의 때문에 하버드가 끌렸다는 학생도 있고 그 강의를 듣고 자신의 인생이 달라졌다는 학생도 있을 정도로, 그의 강의는 하버드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강좌’로 평가받는다.

홍승기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언어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서울대 대학원에서 프로이트의 미학이론을 연구 중이며 서울대에 출강하면서 웨스트민스터 대학원대학교에서 목회학(M.Div.)을 공부하고 있다.

차례

1부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1. 주인공: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 S. 루이스의 생애
2. 창조자: 우주 너머에 지성적 존재가 있는가?
3. 양심: 보편적 도덕률이 있는가?
4. 위대한 변화: 실재에 이르는 길은 어느 것인가?

2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5. 행복: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의 근원은 무엇인가?
6. 성(性): 쾌락의 추구가 우리의 유일한 목적인가?
7. 사랑: 모든 사랑은 승화된 성인가?
8. 고통: 고통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9. 죽음: 우리의 유일한 운명은 죽음인가?

책속에서

신의 존재에 관하여
프로이트: 하나님은 부모의 권위를 투사한 존재이며 인간의 양심은 부모의 가르침에서 유래한다.
루이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양심, 즉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력을 남겨 주셨다. 그래서 어느 시대에나 자신의 양심에 따르려고 노력하는 이들이 나왔다.

사랑에 관하여
프로이트: 인간애, 부모자식의 사랑, 가족애, 우정, 연인의 사랑 등 인간의 모든 사랑은 성적 사랑과 성적 욕구가 무의식에 있는 사랑으로 나누어진다.
루이스: 모든 사랑이 다 성적 사랑은 아니다. 결혼생활에서도 행복은 성적 일치보다 상당히 더 많은 요소에 달려 있다. 내가 성애를 느껴서는 안 되는 사람이 있고 가족애나 우정을 느낄 수 없는 사람들이 있으나, 선인에게든 악인에게든, 노인에게든 젊은이에게든, 관계가 먼 사람에게든 가까운 사람에게든 아가페(하나님의 사랑)를 실천할 수 있다.

성에 관하여
프로이트: 성적 사랑은 모든 행복의 원형이다. 나는 비교할 수 없이 자유로운 성생활을 옹호한다. 그러나 나 자신이 그러한 자유를 사용한 것은 아니다.
루이스: 성 충동을 잘 조절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자신의 성을 더 잘 이해한다. 덕은―심지어 덕을 추구하기만 해도―빛을 주지만, 방탕은 우리를 안개 속에 빠뜨린다.

인간에 관하여
프로이트: 나는 대체로 인간에게 선한 것이 별로 없음을 알게 되었다. 내 경험으로 볼 때 인간들이 공적으로 이런저런 도덕적 원리에 동의하든 아무것에도 동의하지 않든지 간에 대부분의 인간은 무가치하다.
루이스: 평범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가 함께 농담하고, 일하고, 결혼하고, 윽박지르고, 이용하는 사람들은 불멸의 존재들이다. 그들은 불멸의 공포이거나 영원한 광채이다……. 우리의 이웃은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대상 중 가장 거룩한 대상이다.

나이 듦에 관하여
프로이트: 인생이 힘들고 기쁨이 없다면, 그리고 너무나 비참하여 죽음만이 우리를 구해 주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면, 오래 사는 게 뭐가 좋겠는가?
루이스: 가을은 가장 좋은 계절이다. 나는 노년이 인생의 가장 좋은 때가 아니라는 말을 믿을 수 없다.

죽음에 관하여
프로이트: 신을 믿지 않는 운명론자로서 나는 죽음의 전율 앞에서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루이스: 당신은 죽음을 친구요 구원자로 볼 수 없는가? 죽음은 당신을 괴롭히는 육신을 벗어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마치 죄책감을 벗어 버리거나 지하실에서 빠져 나오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렇다면 두려워할 것이 뭐가 있겠는가?

종교와 철학에 대하여
프로이트: 인류의 종교는 대중 망상이며 인간의 보편적 강박 신경증이다. 칸트가 ‘별이 총총한 하늘’과 인간 내면의 도덕률을 신의 존재를 나타내는 증거로 이용하는 것은 정말 이상하다.
루이스: 프로이트는 신경증 치료에서는 전문가이지만 일반 철학에서는 아마추어이다. 그가 자기 분야를 떠나 내가 아는 분야에 관해 말할 때마다 그 부분에 아주 무지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서평

강영안/서강대 철학과 교수
“한 사람의 세계관이 삶의 이해와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이처럼 세심하게 그린 책은 처음이다. 자료 검증이 철저하고, 논증은 탄탄하며, 문체는 읽기 쉽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하나님과 도덕률의 존재를 인정하는 유신론이 무신론보다 삶의 의미와 행복을 주는 원천임을 루이스와 프로이트의 대면을 통해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김영길/한동대 총장
“《루이스 대 프로이트》에서 무신론적 달변가 프로이트의 논증을 뒤엎고 유신론적 세계관을 명쾌하게 밝히는 루이스는, 지성 연마를 게을리 하는 신앙인들의 핑계를 무색케 한다. 무신론자든 유신론자든, 아무리 바쁘더라도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신념은 무엇이며 과연 그 신념대로 살고 있는지 성찰하는 시간을 갖기를 권한다.”

신국원/총신대 신학과 교수
“삶의 지도를 그려 주어 방향을 제시하는 세계관은 모든 사람의 관심사이다. 신앙인이었던 루이스뿐 아니라 불신자였던 프로이트도 분명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논쟁을 벌였더라면 많은 것을 보여 주었을 두 사람의 만남이 책으로나마 시도된 것은 감사한 일이다. 이 책의 장점은 두 세계관의 극명한 대조를 루이스와 프로이트의 삶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보여 준 데 있다.”

랠프 라슨/존슨앤존슨 회장
“니콜라이 박사의 책 《루이스 대 프로이트》는 깊이 있으면서도 아주 재미있다. C. S. 루이스와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너무나 다른 인생관에 대해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 준다.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추구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 환상적인 책을 읽을 시간을 내야 한다. 나는 이 책을 내려놓기가 무척이나 힘들었다.”

켄 번즈/기록영화 제작자
“아맨드 니콜라이는, 현대 사상의 근간을 이루는 두 닻인 동시에 딜레마인 루이스와 프로이트에 대해 정곡을 찌르며 노련하게 이야기한다. 우리는 실존했던 두 천재들의 삶을 통해 우리 자신이 무엇을 갈망하며 추구하는지를 발견할 수 있다. 니콜라이 교수는 전혀 다른 두 사람의 신념을 탁월하게 조화시켜 보여 준다. 나는 끝까지 이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티모시 존슨/ABC 뉴스 의학계 편집 담당
“하버드 대에서 상당히 인기 있는 니콜라이 교수의 강의를 들었던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값진 경험이었다. 니콜라이 교수는 25년 이상 루이스와 프로이트에 대해 강의하고 연구한 결과를 이제 우리 모두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 탁월한 책은 당신의 인생을 변화시킬 것이다.”

프랜시스 콜린스/국립 게놈 연구소장
“《루이스 대 프로이트》는 루이스와 프로이트의 세계관을 설득력 있게 비교하고 멋지게 정리하여 이제껏 인류가 던져 온 가장 중요한 질문들―신은 존재하는가? 그는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가?―을 곰곰이 생각할 기회를 주는 매우 흥미 있는 책이다. 진리와 인생의 의미, 신의 존재에 관해 해답을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깊이 있는 책이다.”

피터 크리프트/《고통 이해하기》 저자
“공정하고 학문적이며 객관적인 책이 있는가 하면, 도전적이고 흥미를 끌며 주관적인 감동으로 이끄는 책이 있다. 만약 양면을 다 갖춘 책이 있다면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루이스 대 프로이트》가 바로 그러한 책이다. 나는 머리와 가슴 속 깊이 루이스와 프로이트의 삶에 빠져들었다. 이 책은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기 때문에 일단 시작하면 결말을 보아야 한다.”

추가정보

[루이스 대 프로이트 강좌에 대한 평가]

“나는 그 과목을 제일 좋아했다. 수강자 중에는 지독한 무신론자들도 있었고 아주 영적인 학생들도 있었다. 유대교인들, 기독교인들, 불가지론자들 및 구도자들이 있었다. 격렬한 토론이 특히 기억난다. 자네는 신을 믿는가? 왜 믿는가? 사랑에 대해 무엇을 믿는가? 인간의 본성은 무엇인가?” -제레미 프라이버그Jeremy Fraiberg (대법원 서기를 역임했고, 현재 토론토에서 성공한 변호사이다.)

“강의실에는 하나님, 인생, 병든다는 것의 의미 등 의학이 다루기 힘든 중요한 주제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위대한 정신의 소유자들이 있었다.” -헤더 루이스Heather Lewis (의학이 환자들의 실존적인 질문들을 다루지 못한다는 점에 환멸을 느껴서 의대 졸업 후 일년간 쉬었다가 니콜라이의 강좌를 수강했다. 니콜라이를 모델로 삼아 현재 케임브리지 시 병원 정신과에서 레지던트로 일하고 있다.)

“나는 가치와 도덕의 의미, 관계의 중요성과 세속주의의 한계를 제대로 식별하기 시작했다. 니콜라이 박사의 과목이 아니었더라면 내 인생이 만족스럽지 않았을 것이며, 내 환자들을 지금처럼 대하지 못했을 것이다.” -베니 게이비Benny Gavi (1992년 니콜라이의 강의를 듣고 기독교를 이해하기 위해 신학교에 등록하여 18개월간 공부했었다. 현재 의학박사로 하버드 의대 교수, 버밍햄 부인병원의 의사로서 의료 윤리 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하버드에서는 그리스도에 대해 거의 말하지 않았으며…… 윤리도 강조하지 않았다. 루터의 종교개혁의 기초인 신약과 로마 가톨릭 교리를 읽지 않고서도 종교개혁을 연구하게 되어 있었다. 놀랍게도 오늘날 우리나라의 두 가지 큰 스캔들의 진원지에는 하버드 출신이 자리하고 있다. 도덕적 이슈들에 노출되지 않고 교육을 받으면 아주 총명하지만 자신의 직업적 성공이 전부인 사람이 될 것이다.” -레이 호언블로워Ray Hornblower (오페라 가수. 1970년에 대학 캠퍼스가 데모로 흔들리고 있었을 때, 그는 니콜라이의 강좌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했으며 그의 신앙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