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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과 함께-고난에 맞선 대통령의 잠언 50

9,000

토머스 프레일링 (Thomas Freiling)
CR번역연구소
2010.6.11
무선 / 280 pages
9788936508258

카테고리:

품절

1. 링컨의 믿음, 그 힘의 근원을 찾아간다!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그리고 어머니를 여의었을 때 링컨은 아홉 살이었다. 어머니 역할을 하던 누나 새러는 링컨이 열아홉 살이던 해에 아기를 낳다가 사망하고, 사랑하는 관계였던 앤 러틀리지는 링컨이 이십 대였을 때 먼저 세상을 떠난다. 링컨은 메리 토드와 결혼한 뒤 아들 넷을 얻지만 세 아들을 자기보다 먼저 땅에 묻어야 했다. 여러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고, 원숭이 같은 외모는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그러나 그는 노예해방을 이뤄내고,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끈 가장 존경받는 미국 대통령으로 지금도 기억된다. 
이 책은 링컨의 힘이 그의 믿음에 있었음을 웅변한다. 대통령에 취임하고자 고향을 떠나는 날, 몰려든 군중을 향해 즉석에서 연설을 한 뒤 자신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한 링컨은 자신을 공공연히 비판하고 다닌 사람들을 장관에 임명하고, 요직에 두루 기용하는 아량을 보였다. 특정 교회에 등록한 적은 없었지만 누구보다도 설교에 집중했고, 성경에 대해 토론하고 말씀을 생각하기를 즐겼다. 재임 기간 중 남북전쟁을 치러야 했던 그는 이 전쟁이 노예제를 혐오하는 국가적 자긍심의 발로라고 확신했고, 연이은 승리를 거둔 후에는 교만해질까 두려워 국가금식일을 선포하여 기도와 금식의 날로 삼았으며, 북군이 대패한 ‘불런 전투Battle of Bull Run’ 직후에는 무너지는 마음을 성경으로 다스릴 줄 알았다. 고난에 굴하지 않고 신앙으로 맞선 그의 삶은 우리가 따르고 본받을 만한 신앙의 모델이다. 
  
2. 진주처럼 빛나는 지혜 50
사망한 지 100년이 훨씬 지났지만 지금도 가장 존경받는 미국 대통령으로 링컨이 꼽히는 것은 그가 추구했던 가치가 시대를 초월한 진리인 것을 역설한다. 링컨의 삶을 정치적인 면에서 들여다본 연구는 많았지만 신앙인 링컨을 조명한 연구는 부족하다. 이 책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링컨의 일화들 가운데 건져 올린, 진주처럼 빛나는 잠언을 50가지 주제로 엮었다. 〈두려워 말라〉 〈기도를 부탁하라〉 〈매일 성경을 의지하라〉 등 직접적으로 신앙에 기반한 내용뿐 아니라 〈웃어 넘겨라〉〈아이와 가까워져라〉 〈배우자를 사랑하라〉 등 일반적인 삶의 지혜에 관한 내용도 포함되었다. 링컨의 삶에서 이 둘은 서로 분리되지 않았고 신앙 안에서 하나로 통합되어 나타났다. 어머니와 누이, 세 아들의 죽음을 겪고, 전쟁을 치르고, 끝내 암살당했지만 본질적인 가치를 놓치지 않았던 링컨. 그의 삶이 웅변하는 진리는 오늘날에도 동일한 하나님의 진리이다.
크기 128 × 188 mm

저자

토머스 프레일링

매일기도집인 《산을 옮기는 기도》의 저자이며 편집자이다. 미 하원에서 직원으로 봉직했고,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Creation House Books’의 발행인을 역임했다. 버지니아 주 비엔나에 있는 ‘Xulon Press’ 사장을 거쳐 현재는 ‘Samaritan Fundraising Inc.’의 대표이자 CEO이다.

 

CR번역연구소 (CR Translation Institute, CTI) 
올바른 번역 풍토 정착을 위해 학자들과 번역학 전공자들이 뜻을 모아 세운 번역 전문연구소로, 외국 작품과 우리 독자의 건실한 소통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CR번역연구소 소장 원영희 교수는 서강대학교와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에서 석사, 성균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마쳤다. 월간 영한대역 〈가이드포스트〉편집장과 영한대역 〈TIMEplus〉 편집위원으로 일했으며, 현재는 한국번역학회 편집이사, 성균관대학교 번역테솔대학원 번역학과 대우전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 《원영희 교수의 일급번역교실》 외 번역 관련 많은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레프트 비하인드〉 시리즈는 소장 원영희 교수의 책임번역하에 CR번역연구소의 이성열(성균관대 번역대학원 졸업), 진실로(세종대학교 영문과 초빙교수), 김예진(성균관대 번역대학원 졸업, 영국 UCL 비교문학 석사과정 졸업), 이은정(숙명여대 영문과 박사과정 수료), 김고명(전문번역가, 성균관대 번역대학원 졸업)이 공동번역했다.

 

차례

1두려워 말라 2기도를 부탁하라 3겸손하라 4말씀을 의지하라 5웃어 넘겨라 6그리스도 편에서 생각하라 7하나님을 신뢰하라 8매일 성경을 의지하라 9 아이와 가까워져라 10마냥 슬퍼하지 말라 11자비하라 12약속을 지켜라 13의연하라 14믿음을 지켜라 15평등을 위해 싸워라 16어쩔 수 없을 때를 대비하라 17배우자를 사랑하라 18시련 앞에 담대하라 19친구를 아껴라 20무조건 정직하라 21평화를 만들라 22절망에서 일어나라 23게으르지 말라 24원수를 사랑하라 25굳건하라 26하나님을 경외하라 27말씀에서 힘을 얻으라 28집중하라 29하나님을 부르라 30감사하라 31위선자가 되지 말라 32사람들의 종이 되라 33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라 34새 영을 받으라 35영혼을 먹이라 36비난은 무시하라 37하나님의 도구가 되라 38인내하라 39냉정하라 40짐을 나누라 41종의 마음으로 행하라 42부를 좇지 말라 43행동하라 44원한을 버리라 45적극적인 지도자가 돼라 46책임지라 47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 48시간을 내어 베풀라 49영원의 관점으로 살라 50전도자가 돼라

책속에서

링컨은 자기 목숨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았다. 암살 위협이 끊이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남북전쟁 중, 저명한 장로교 목사 찰스 치니키가 코앞에 닥친 암살 계획을 알리려 몇 차례 링컨을 찾았다. 목사의 경고에 링컨은 이렇게 답했다. “그런 살인자들을 막을 방법은 없는 듯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듯이 언제든 죽을 준비를 할 뿐이지요. 우리는 언젠가 죽어야 하니, 저는 심장을 찔려 죽든, 폐에 염증이 생겨 죽든 전혀 차이가 없답니다.” 
― 1장 〈두려워 말라〉에서

링컨은 아들들과 함께 있기를 좋아했고 아들들도 링컨을 잘 따랐다. 링컨이 백악관에 입성한 후 어린 두 아들 윌리(Willie, 10세)와 태드(Tad, 8세)가 백악관을 마음껏 누비고 다녔다는 사실은 특기할 만하다. 당시 장남 로버트(Robert, 16세)는 하버드에서 공부하기 위해 집을 떠난 후였다. 기록을 보면 어떤 상황에도 “아이들의 침입을 막을 만큼 신성한 방도, 아이들의 공습에 중단되지 않고 버틸 만큼 막중한 회의도 없었다.”라고 되어 있다.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때론 성가실 때도 있었는데 대통령은 아이들을 나무라거나 물리치는 법이 없었다. “아이들이 아버지의 횡포에 휘둘리지 않고 자유롭고 행복하다면 나는 그걸로 족합니다.” ― 9장 〈아이와 가까워져라〉에서

링컨은 아홉 살 때부터 친척들의 죽음을 지켜보았다. 유년 시절을 보낸 인디애나 주 시골 동네를 원인 모를 질병이 휩쓸고 지나간 적이 있었다. 링컨의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곧바로 어머니도 돌아가셨다. 몇 달 뒤, 어느 목사가 그 지역을 지나고 있었는데, 어리디어렸던 링컨은 그 목사에게 어머니의 묘지 앞에서 예배를 인도하고 설교해 달라고 간청했다. 
이십 대에 사랑에 빠졌던 앤 러틀리지는 장티푸스에 걸려 스물두 살에 먼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 후 세월이 지나, 전도유망한 법학도이자 링컨의 절친한 친구였던 엘머 엘즈워스가 남북전쟁의 첫 희생자가 되었다. 링컨이 막 비보를 접했을 때, 헨리 윌슨 상원의원과 〈뉴욕 헤럴드〉 기자가 집무실로 들어왔다. “죄송합니다만 지금은 아무 말도 못 하겠군요.” 이렇게 말한 링컨은 더 질문이 들어오기 전에 울음을 터뜨렸다.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묵묵히 방안을 서성거리던 링컨은 마침내 자리에 앉아 그들을 부른 뒤 말을 꺼냈다.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변명하진 않겠습니다. 가엾은 엘즈워스는 제가 잘 알고 존경하는 친구입니다.” 그 기자는 대통령이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고 썼다.
이 모든 슬픔을 겪으면서도 링컨은 회의를 주재하고 중대 사안을 결정했으며, 연설을 하고 주변 사람들을 격려했다. 링컨이 쓴 수많은 애도의 편지를 보면, 불굴의 인내심을 읽을 수 있다. ― 10장 〈마냥 슬퍼하지 말라〉에서

“링컨이 이런 명령을 전하라고 했습니까?”
“네, 장관님.”
오언의 대답에 스탠턴은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그 인간은 머저리요.”
“대통령님을 두고 머저리라고 하신 겁니까?”
“그렇소. 이 따위 명령을 내렸으면 그렇다는 말이오.”
링컨의 집무실로 돌아온 오언은 스탠턴과 주고받은 말을 소상히 전했다. “나더러 머저리라고 했다고요?” 링컨이 물었다. “네, 대통령님, 자기 입으로 직접 말했습니다.” 링컨은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스탠턴이 나더러 머저리라고 했다면 내가 정말 머저린가 봅니다. 그 친구는 웬만해서 틀리는 법이 없고 어지간하면 진심만 말하니까. 내 직접 가서 만나보리다.” ― 21장 〈평화를 만들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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