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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야상곡

4,500

발행일  1996.2.15
상세정보  무선 / 224page
ISBN  9788936501410

품절

연약한 인간에 대한 애정과 죄의식에 대한 깊은 물음을 지닌 엔도 특유의 세계를 재확인 할 수 있는 수필 모음집. 일본 문단 주변에서 만났던 사람들, 신앙관, 인생담, 자신의 작품세계에 관한 설명이 훈훈하게 녹아 있다.

저자

엔도 슈사쿠
일본의 대표적 현대 소설가. 1923년 도쿄 출생. 가톨릭 신자인 이모의 영향으로 어머니가 그리스도인이 된 뒤, 엔도도 어머니와 이모의 권유로 열한 살 때 세례를 받았다. 1949년에 게이오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정부가 수여하는 장학금으로 프랑스 리옹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1955년 발표한 《백인》(白ぃ人)으로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하고 《바다와 독약》(海と毒藥)으로 일본 문학가로서 자리를 굳혔다. 여러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었으며, 종교소설과 세속소설의 차이를 무너뜨린 20세기 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6년 사망.
대표작 《침묵》(沈默)은 그에게 다니자키 상을 안겨 준 작품으로서 오랫동안 신학적 주제가 되어 온 “하나님은 고통의 순간에 어디 계신가?”라는 문제를 17세기 일본의 기독교 박해 상황을 토대로 진지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그려 냈다. 신앙을 부인해야만 살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고민하는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치밀하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영어·독일어·프랑스어 등 세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정기현(역)
1952년 서울 출생
1974년 한국 항공대학교 항공관리과 졸업
1981-1984년, 1990-1994년 동안 KAL 나리따 주재원으로 일본에 거주

차례

자기 만들기 / 그 사람 그 때 / 감상

책속에서

내가 현대 기독교 문학 작품을 몇 번씩이고 되풀이해서 일고 있던 중에 배운 것의 하나는,이와 같이 ‘죄’라든가 ‘재생이 은밀한 바람’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그것을 내게 가르쳐 준 것은 교회도 아니고 신도 아닌, 인간을 관찰하는 이러한 작가들이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