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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사냥꾼에서 교회 개척자로

7,200

발행일 2008.6.27
상세정보 무선 192p
ISBN 9788936502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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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속한 사람》의 공저자 폴 해터웨이가 전하는 나가랜드 대부흥 보고서
《머리 사냥꾼에서 교회 개척자로》를 저술한 폴 해터웨이는 기독교 서적을 즐겨 읽는 이들에게 더 이상 낯선 작가가 아니다. 그는 이미《하늘에 속한 사람》과《백 투 예루살렘》을 윈 형제와 함께 써서 한국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준 바 있다. 그의 책이 일관성 있게 그러했듯 이 책 역시 사실에 기초한 정확한 서사,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빚어내는 감동, 하나님의 기적과 기사와 이적의 생생한 현장성,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면밀하고 뜨거운 시선에서 비롯된 통찰력 등이 가득하다. 그는 단순히 서양인 선교사로서의 관찰자적 입장이 아닌, 내면 깊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보편적 인간애를 바탕으로 수많은 자료와 나가 인의 입을 빌려 나가랜드 대부흥의 어제와 오늘을 밀착 취재하고 있다.

나가 민족은 누구인가?
나가 민족은 인도와 미얀마 국경의 고산지대에 살면서 산 사람의 머리를 사냥하던 민족으로 19세기 말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20세기 중반부터는 인도의 지배하에 있다. 나가랜드는 행정적으로 인도의 한 주로 소속되어 있으나 나가 인들은 인도인들과는 역사․생물학적으로나 문화․언어학적으로 연관성이 없으며 스스로도 인도의 일부분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한국이 20세기 초 일제 침탈 전후로 성령 대부흥을 경험한 것처럼, 나가랜드는 20세기 중반 인도의 침탈을 겪으면서 성령 대부흥을 경험했고 머리 사냥 관행도 완전히 사라졌다. 현재는 100만 명이 넘는 나가 민족의 대부분이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어떻게 나가랜드 전역에 복음의 결실이 맺힐 수 있었을까?
나가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맺힌 영적 결실은 쉽게 주어진 것이 아니다. 영국의 식민 지배와 인도의 잔인한 침탈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너무나 절박한 나가 인들은 하나님의 도움을 부르짖을 수밖에 없었다. 하나님의 응답과 능력을 경험하자 나가 인들 사이에 회개의 불길이 번져 결국에는 집단적으로 주님 앞에 무릎 꿇게 되었다. 흉악한 머리 사냥을 행하던 나가 민족이 오직 하나님의 권능으로 놀랍게 변화하는 면면을 통해 읽는 이는 하나님의 위대함과 능력의 창대함을 실감나게 간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무게 310 g
크기 153 × 224 mm

저자

폴 해터웨이
선교 전문가이며 작가. 아시아추수선교회(www.asiaharvest.org)의 국제 이사로 아시아 여러 나라를 대상으로 성경 인쇄 및 반입, 교회 지원, 선교 후원, 구호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하늘에 속한 사람》, 《백 투 예루살렘》, 《머리 사냥꾼에서 교회 개척자로》(이상 홍성사 역간)를 집필했으며 《오퍼레이션 차이나》(중국대학선교회 역간) 등 중국 선교에 관련된 여러 저서가 있다

임신희
한국외국어대 중국어과를 전공으로 영어를 복수전공으로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 MBA를 취득하였다. 여러 기업체를 거치며 현장 영어를 익히다, 글이 만들어지는 작업에 이끌려 지금은 기독교 서적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5년 미국 기독교 작가협회(Christian Writers Association)에 가입했다. 옮긴 책으로 《샬롯 메이슨 교육법》,《살아있는 책으로 공부하라》,《어머니, 당신은 위대한 선교사입니다》(이상 꿈을 이루는 사람들),《위로》(드림북),《하나님이 주신 독신의 은사》,《기드온》,《짐 엘리엇 스토리》(이상 엔 크리스토),《하나님이 하신 일일까?》(베드로서원),《그 남자의 테스토스테론 vs. 그 여자의 에스트로겐》(살림) 등 다수가 있다.

차례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1. 기적의 순간들
2. 나가 인들은 누구인가?
3. 머리 사냥
4. 첫 그리스도인들
5. 영국의 배신
6. 지옥불에 휩싸인 나가랜드(1955년)
7. 하나님의 자녀, 마양코클라
8. 나가의 반격
9. 불타는 풀무불 속에서
10. 가장 어두울 때 가장 밝은 빛이(1950년대)
11. 센덴유 마을의 부흥
12. 강한 적대감
13. 놀라운 은총(1960-70년대)
14. 새롭게 태어나다
15. 사탄의 힘이 꺾이다
16. 성령의 감화로 정결해지다
17. 오늘날의 나가랜드

책속에서

수탉이 첫 울음을 울면 나가 인들은 함성을 지르며 적의 마을로 달려 들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의 머리를 잘랐다. 허약한 노인이든 힘없는 여성이든 상관하지 않았다. 심지어 닭과 돼지 등 가축들도 몰살했다. 때로 승리한 자들은 이틀이나 사흘 동안 그 마을에 머물기도 했지만, 대개는 그날 바로 마을로 돌아왔다. 그들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북과 징을 쳤다. (중략) 그들은 노래와 춤으로 갖은 익살스런 극을 벌이며 적의 머리에 구멍을 내고 난도질하면서, 다른 모든 부족이 다시금 수치스럽게 고통당하도록 욕설을 퍼부었다. (28면)

1950년대 초, 모든 외국 선교사가 나가랜드에서 추방되자 나가 교회는 합당한 지도자를 찾지 못했고 외부 지원도 끊겼다. 점차 나가 그리스도인들은 교회가 종교 활동을 하는 건물만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교회가 살아 있고 숨 쉬는 기관, 즉 그리스도의 몸임을 깨달았다. 그들은 더 이상 자신의 신앙을 표현할 네 벽을 가진 건물이 필요치 않았다. 그들은 그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능력이 필요했다. 영적 생명의 유지를 위해 안수 받은 목회자에게 기대는 대신, 그들은 위로와 인도를 위해 성령에 의지하게 되었다. (171면)

부흥이 있기 전, 침례교회 지도자들은 형식상 위계질서에 따라 움직였다. 그들은 집회를 별다른 감흥 없이 열었고 거의 조직 체계도 없었다. 그러나 성령님이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자 인간이 만든 형식상의 통제 구조는 사라졌다. 사도행전에서 볼 수 있는 자발적인 기도 모임과 전도가 사방에서 일어났으며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생명을 경함하며 기뻐했다. (82면)

많은 사람들이 불꽃을 똑똑히 볼 수 있었다. 그 불꽃은 내려오더니 예배소 정면에 있는 단상 위에 자리 잡았다. 사람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고, 그 불꽃은 엄청난 굉음을 냈다. 연이어 불꽃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자 어떤 사람들은 예언을 했고 어떤 사람들은 환상을 보았다.
그리스도인들은 몸소 강력한 성령의 임재를 느끼기 시작했다. 절망에 빠져 그저 습관처럼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던 그들은, 오직 유일한 소망이 살아 계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또, 그들은 최선의 ‘자기 의’의 행위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냄새나는 누더기에 지나지 않음을 깨달았다. (88면)

최근에 서구 세계의 몇몇 나라에서 회개의 증거를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 서구 사람들은 자신의 죄와 자아에 대해 가슴 아파하는 대신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애쓴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힘껏 나아가는 대신 하나님이 자신을 믿는다고 쉽게 생각해 버린다! 하지만 분명 죄에 대한 깊은 회개가 지난 50년간 나가랜드를 휩쓴 부흥의 일면이었음을 잊지 말자. (1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