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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정치 스캔들

13,500

로날드 사이더 (Ronald Sider)
김성겸
2010.10.28
무선 / 344 pages
9788936508333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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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음주의 그리스도인들의 현실 정치를 성찰하다
지난 30년간 세계 곳곳의 복음주의자들이 정계로 몰려갔다. 그러한 행동은 때때로 현명한 선택이었고 효과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 정계로 몰려간 많은 복음주의자들은 허둥대다가 정치활동에 실패했다. 그리스도인들의 정치활동이 오히려 복음을 증거하는 사역을 가로막고 주님의 영광을 가렸다. 이 책은 먼저 그리스도인들의 정치참여의 비참한 실패를 거울 삼아 무엇을 잘못했는지 직시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며 기독교 정치철학을 확립해야 함을 피력한다.

2. 사회에 대한 신중한 연구와 성경에 근거한 접근법을 파헤치다
복음주의 그리스도인들은 복잡한 정치 과제에 다가서기에 앞서 성경에 근거한 체계 있는 접근법을 발전시켜야 했다. 이제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우리는 정치가 그리스도의 공의 아래서 이루어지기를 원한다. 또 정치가 역사적 사실과 사회과학에 대한 정직하고 정확한 지식에 근거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 이 책은 간략하게나마 기독교 역사를 돌아보고 오늘날 세속 사상가들과 교류하면서 심도 있게 형성된 현안을 경청하고 그들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신앙적 방법론을 도출해 내고 있다. 또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정치참여에 지침이 될 만한 내용을 되짚고 있다. 그리하여 창조세계의 특성과 위대성, 인간의 존엄성과 운명, 죄로 인한 파괴의 나락, 역사의 중요성 등을 이해하는 근간을 제공받아 정치철학을 모색한다.

3. 복음주의 정치철학의 견고한 체제를 세우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정치적 결정을 내릴 때마다 지혜로운 방법론과 정치활동을 이끄는 성경적 기초를 전체적으로 검토하는 데 시간을 소비할 수 없기에 간단하고 심도 있는 안내서, 즉 정치철학이 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국가, 정의, 인권과 민주주의 및 자본주의, 인간 생명의 존엄성, 결혼과 가정, 종교의 자유 및 교회 그리고 국가의 관계, 중재와 정의로운 전쟁 및 비폭력, 창조세계에 대한 돌봄 등에 대한 성경적 ․ 신학적 진리에 대한 토론과 역사 분석을 시도하여 복음주의 정치철학의 중요 요소를 드러낸다. 다시 말해 해당 주제의 세부 사항을 살펴 성경의 패러다임과 사회 분석으로부터 복음주의 정치철학을 확립한다.

4. 신실한 정치참여를 통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다
오늘날 세계 인구의 30퍼센트 이상이 그리스도인이며 이들이 세계의 부를 60퍼센트 이상 차지한다. 세계 곳곳에 사는 그리스도인들만이라도 성경 기준에 합당한 정치활동을 한다면 인류 역사는 근본적인 변화를 맞으리라. 지금부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에 근거한 정치철학을 바탕 삼아 균형 잡힌 정치 의제를 포용하고 공공정책을 적합하게 형성하는 다양한 방식을 이해하고 실천해야 한다. 그러한 정치참여 과정이 효과 있게 이웃을 사랑하도록 안내할 것이다.

크기 135 × 203 mm

저자

로날드 사이더
그리스도인 형제단 목사의 아들인 그는 1939년 캐나다에서 태어났으며, 예일 대학교에서 역사학(Ph. D.)을, 예일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1966년 휘튼 대회에 청년 대표로 참석했고, 필라델피아의 메시아 칼리지에서 1968년부터 가르치면서 미국 흑인들이 겪는 인종차별과 가난의 고통을 도심 흑인교회를 통해 알게 되었다. 1973년 칼 헨리, 짐 월리스, 사무엘 에스코바 등과 함께 ‘복음주의적 사회 참여를 위한 시카고 선언’을 만들고, 1974년 로잔 대회에서 복음전도와 사회참여는 동등한 그리스도인의 의무라고 선언되는 데 기여한다. 1977년 《가난한 시대를 사는 부유한 그리스도인》을 출간하면서 총체적 복음의 주창자로 널리 알려졌고, 이후 팔머 신학교에서 오랫동안 신학교수로 재직, ‘사회 참여를 위한 복음주의 운동’(Evangelicals for Social Action)을 창설하여 회장으로 섬기고 있으며, 잡지 〈프리즘〉(PRISM) 발행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성겸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산타바바라 캠퍼스(UCSB)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에서 공부했다. 역서로는 《나는 소망을 믿는다》, 《그래픽바이블》, 《하늘에 속한 사람 윈》, 《곳간원리》(이상 홍성사 역간)가 있다.

차례

감사의 글
서론1부 복음주의자들의 정치참여와 스캔들
1. 비참한 실패, 새로운 기회2부 성경에 근거한 접근법
2. 신앙적 방법론 / 3.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와 정치3부 견고한 체제 세우기
4. 국가의 성격 및 목적과 한계 / 5. 정의 / 6. 인권, 민주주의, 자본주의
7. 인간 생명의 존엄성 / 8. 결혼과 가정 / 9. 종교의 자유, 교회 그리고 국가
10. 중재와 정의로운 전쟁 및 비폭력 / 11. 창조세계에 대한 돌봄 / 12. 국가와 국제 관계4부 신실한 정치참여를 통한 이웃 사랑
13. 성경적 균형과 역사의 기회

참고도서
주註




책속에서

인간 존재에 대한 영적이고 초월적인 관점은 정치생활에서도 깊은 의미가 있다. 합리적 사고와 도덕적 판단으로 특정한 역사 정황을 초월할 수 있다는 사실은, 비록 한계는 있겠지만 우리가 역사를 바꾸는 선택을 내릴 수 있음을 뜻한다. 우리의 선택은 인류사회의 미래를 결정한다.
― 63쪽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와 정치>에서

우리의 신체는 피조물로서 인간이 지닌 미덕 가운데 일부다. 따라서 넉넉한 물질적 요소의 충족은 인간의 미덕에 중요하다. 인간의 물질적 복지 창출과 영위를 막는 정치제도나 경제 제도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인간의 존엄성에 위배된다. 한편 우리의 영적 본질과 운명이 중요하기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잃느니 차라리 물질세계 모두를 잃는 것이 낫다. 따라서 인간을 단지 경제의 행위자로만 설명하려 들거나, 경제적 풍요를 인간적 충족에 이르게 하는 유일하고도 근본적인 길로 제공하는 정치제도나 경제제도는 인간성에 위배된다.
― 64~65쪽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와 정치>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적극적인 평화중재인으로 살아야 한다. 예수님은 화평하게 하는 이들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고 말씀하셨다(마 5:9). 오늘날 우리가 평화중재자로 살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밖에 없다. 반전주의 그리스도인과도, 정의로운 전쟁을 주장하는 그리스도인과도 계속 대화하게 된다. 또 우리는 새롭게 주장되거나, 일어날 가능성이 있거나, 이미 일어나고 있는 전쟁에 정의로운 전쟁의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 
― 263쪽 <중재와 정의로운 전쟁 및 비폭력>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지혜롭고 정직하며 성경에 근거한 균형 잡힌 정치활동을 한다면 향후 25년 안에 지구촌을 극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계 곳곳의 빈곤을 현저히 줄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제고하고 가정을 새롭게 세우며 튼실히 할 수도 있다. 또 창조세계를 잘 돌보아 후손들에게 지속 가능한 지구를 물려줄 수도 있다. 그뿐 아니라 불의와 폭력과 전쟁을 줄일 수도 있다. 
― 305쪽 <성경적 균형과 역사의 기회>에서

추천글

30년 전, 저자는 《가난한 시대를 사는 부유한 그리스도인》을 통해 경제적 불의에 맞선 총체적 제자도를 일깨웠다. 이제 그는 성경에 따른 전인적인 정치철학을 세우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정치생활을 주간하는 분이시라는 고백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설득력 있게 답한 것이다. 독자들은 저자가 가장 뛰어난 대중 신학자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짐 월리스《회심》, 《하나님의 정치》 저자

저자는 기독교 사회운동 분야에서 미국 최고의 학자다. 그는 현안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게 이끌어 왔을 뿐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는 효과적인 정치 참여 훈련도 모색하여 제시해 왔다. 이 책은 예수님의 목소리로 살아가길 원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정책을 만들어 나갈 때 가이드북 역할을 할 것이다. ― 조엘 헌터, ‘복음주의협회’ 실행위원회 위원

이 책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저자의 탁월한 섬김의 인생이 일궈 낸 궁극의 성과다! 비판보다는 건설적인 생각을, 사유에 갇히기보다는 희망적인 정신을 실천으로 이끌 것을 피력하면서 폭넓은 독서를 바탕 삼고 다양한 목소리에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며 서술되었다. 
― 데이비드 거쉬, ≪인간적인 그리고 인간적인≫ 저자

이 책이야말로 저자 최고의 걸작이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위해 취해야 할 공민적公民的 행동을 제시한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책을 읽고 토론하면서 정치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해 나가길 바란다.
― 제임스 스킬렌, ‘공공정의센터’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