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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그레이엄의 소망

9,000

빌리 그레이엄 (Billy Graham)
정규채
2010.2.12
무선 / 288 pages
9788936502751

품절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벧전 3:15)

 소망은 어디에 있는가?
이 시대는 ‘소망이 없는’이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는 문젯거리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멀리는 국제 분쟁이나 재난, 전쟁 등의 소식이, 가까이는 사회와 가정의 문제와 나의 외적, 내적 문제가 순간순간 절망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는 소망이 있다. 문젯거리와 고통으로 끝나지 않음을 알기에,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고 기도하는 법을 배우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한 세기를 움직인 영적 리더 빌리 그레이엄의 평생의 사역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혜가 녹아 있다. 그는 결코 경건한 상투어를 쓰거나, 현실을 가볍게 여기며 저세상만 강조하지 않는다. 곳곳에 문젯거리가 있는 삶의 현장 속에서도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소망을 심어 준다.

  ‘죽음에 이르는 병’의 치유
키에르케고르에 따르면 죽음에 이르는 병이란 절망이다. 즉 신과의 관계를 상실하는 것, 영원한 생명의 상실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절망’을 치유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약은 무엇인가? 빌리 그레이엄은 ‘소망’이라고 말한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 어릴 적 성 학대의 기억, 불치병 진단, 재정적 위기, 평탄치 않은 결혼생활, 아픈 몸, 공허함과 외로움 등 절망적인 상황에 전도자 빌리 그레이엄은 소망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을 배달한다.
이 책은 상심한 마음을 어떻게 견딜지, 고통 중에 어떻게 기도할지, 분노와 쓴 뿌리를 어떻게 피할지, 상처받은 이들을 어떻게 위로할지 알려 준다. 고통의 의미를 아직 이해하지 못했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 안에서 안식할 수 있으며, 고통 중에도 기쁨을 발견할 수 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고통과 절망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도록 도우며, 고통 중에 있는 또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법을 알려 준다.

크기 128 × 188 mm

저자

빌리 그레이엄

1918년 11월 7일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 출생. 플로리다 신학교와 탬퍼 휘튼칼리지를 졸업한 뒤, 1939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1949년 LA 전도대회를 통해 유명해졌고, 1950년에는 빌리 그레이엄 복음전도협회를 창설하여 전 세계를 누비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데 헌신했다. 명쾌하고 직설적인 설교와 훌륭한 인품과 투명한 기관 운용 등으로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 국내에 소개된 그의 저서로는 《기꺼이 거듭나는 삶》(21세기북스), 《다가오는 말발굽 소리》(요단), 《빌리 그레이엄 자서전》(두란노), 《빌리 그레이엄의 행복》(두란노), 《사랑하라 너무 늦기 전에》(중앙북스), 《성령론》(엠마오), 《예수의 십자가를 기억하라》(엔크리스토), 《인생》(청림출판), 《하나님과의 평화》(생명의 말씀사) 등이 있다.

정규채

1953년 부산 출생. 서울 법대(1971-75) 재학 중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려면》(크리스챤 와이스 저)이라는 책을 통해 거듭남을 경험했다. 죠이선교회를 통해 선교사들과 교제하면서 통역과 번역 활동을 했다. 현대건설에 입사하여 사우디아라비아 현장에 근무하는 중 1992년 10월, 종교경찰에 체포되어 7주간의 구금 후 강제 추방된 것을 계기로 회사를 사직했다. 한국선교훈련원(GMTC)에서 선교훈련을 받고, 1994년 6월부터 (사)한국해외선교회(GMF)법인사무국에서 본부 선교사로 일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아내 박정신(죠이오중창 단원)과 두 아들이 있다. 번역서로는 이슬람 관련서인 《마지막 대적》(죠이선교회 역간)이 있다.

 

책속에서

◈ 개인의 고통과 세상의 고통이 그치지 않고 있지만, 그러한 고통 가운데도 피난처를 발견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반신이 불구지만 환한 미소로 방 안을 밝히는 여인과, 자살을 시도하는 억만장자의 차이는 무엇인가? 왜 한 사람은 고통 가운데도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데, 또 다른 사람은 자기 연민의 울음을 터뜨리는가?(27면)

◈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알면서도 우리를 사랑하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이유는, 당신의 형상대로 빚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사랑받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마지못해 하는 사랑이 아니라 자발적인 사랑을 원하셨다.(33면) 

◈ 다른 사람이 잘못을 지적할 때 우리는 낙심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지적해 주실 때는 낙심하지 않게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책망을 받을 때는 더 잘하고 싶은 갈망이 생기기 때문이다. 아마도 하나님이 가벼운 시험을 통해 우리에게 속삭이시기 때문일 것이다. 그 세미한 음성은 우리 양심에 호소하는 경고인지도 모른다.(100면) 

◈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고 계신다. 그분은 우리를 위하여 시험을 제거하거나 보다 쉬운 길을 만들지 않으실지 모른다. 오히려 시험을 통하여 우리를 강하게 하신다.(127면)

◈ 쓴 마음은 종기와 같이 곪다가 커져서 정수리까지 올라오게 되는데 그렇게 될 때 매우 고통스럽다. 그러나 일단 완전히 곪거나 터져 버려 잘라 내면 그 안의 독은 모두 제거된다. 물론 상처가 아물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며 흔적은 남는다.(134면)

◈ 물가 폭등과 세금 인상 등으로 우리 삶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돈 걱정을 하지 않으리라. 사실 천국에는 돈이 없을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생명수 샘물을 값없이 마시라고 했다(계 21:6). 천국에서는 삯을 위해서가 아니라 창조와 생산의 기쁨을 위해서 일할 것이다.(276면)

서평

삶에 지치고 힘겨워 하는 분들에게

조용한 토요일 학교 집무실에서 나는 가슴 가득 감동을 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평생 전 세계를 다니며 수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 온 빌리 그레이엄 할아버지(?)의 힘 있는 소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내 귓가에 쟁쟁하기에…… 
필자가 대학생 시절 상담자로 활동한 첫 경험은 한국에 빌리 그레이엄 전도 집회에서의 개인전도 상담이었다. 필자는 지금까지 많은 전문 상담가를 훈련하면서 상담자 자신의 성품과 영성에 초점을 맞추고 주님과의 깊은 교제를 강조하고 있다. 
초등 학문(?)인 심리학을 모르면 안 되지만, 모든 이론과 기술을 성경에 비추어 비판하고 적용하도록 지도하며, 심리학 교과서를 한 시간 읽는다면 성경을 두 시간 이상 읽으라고 권한다. 왜냐하면 빌리 그레이엄이 이 책에서 말하고 있듯이 “아무리 노련하고 동정심 많은 사람이라도 비그리스도인 상담자는 절망의 문제에 대해 온전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해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분은 절망의 골짜기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들을 인도해 주시기” 때문이다.
필자도 삶에 지치고 힘겨워 하는 분들에게 본 저자와 동일한 말을 해 주고 싶다.
“만일 당신의 잔이 너무 쓰고 짐이 너무 무거우면 그 잔을 들고 계시는 손은 예수님의 상하신 손이요, 그 짐을 짊어지고 계시는 분은 십자가를 지셨던 그리스도임을 기억하라”고, 또한 “불 속을 지날 때 우리와 함께하는 하나님은 우리의 ‘불 가운데 계신 네 번째 사람’”이심을 인식하라고…….
21세기는 정신 건강이 점점 더 심각한 주제로 대두되기에 한국과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상담 사역이 더욱더 절실히 요구된다. 더 많은 전문가를 양성하는 일이 시급한 이때에 그리스도인들이 훈련되고 준비되어야겠다. 
외로움, 고난, 고통, 갈등의 문제를 안고 왜(?)라는 질문에 아파하는 사람들과 그들을 돕고 싶어 상담 훈련을 받고 있는 상담자들, 그리고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사역자들에게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 보도록 권하면서 필자는 저자의 우렁찬 경고와 도전의 권유를 여기 인용해 본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는 하루에 몇 시간씩 몇 년간 훈련을 쌓는다. 배우는 무대에 오르기 전 대사를 완전히 외운다. 또 요리사는 요리를 하기 전 재료를 먼저 준비한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준비도 없이 파란만장한 인생을 대할 수 있겠는가?” 
이 책을 성실하게 번역해 주신 정규채 선교사님과 꼭 필요한 때에 이 책을 다시 빛 가운데로 출연시켜 준 홍성사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


– 양은순(캘리포니아 주 HIS University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