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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자반 100쇄 기념 한정판

31,500

이재철
2017.6.15
양장 / 352 Pages
9788936512316

품절

새신자반, 세대를 건너오다
 
홍성사가 100쇄를 찍은 세 번째 책을 보유하게 되었다. 첫 책은 이청준 작가의 《낮은 데로 임하소서》. 2000년 당시 100쇄를 기념하여, 앞을 못 보는 이들을 위해 오디오북을 출간하고 아이들도 읽을 수 있게 동화로 재창작하여 《어린이 낮은 데로 임하소서》를 출간했다. 두 번째 책은 김진홍 목사의 파란만장한 빈민선교 이야기를 담은 《새벽을 깨우리로다》로서, 100쇄를 맞은 2006년 당시 양장판과 보급판을 동시 출간했다. 
2017년 6월 100쇄를 찍은 세 번째 책, 이재철 목사의 《새신자반》은 본문 및 표지 디자인과 제본 방식을 새롭게 하고 <새신자반 강의안>을 수록해 한정판으로 제작했다. 1994년 12월 초판이 발행된 이후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신앙 훈련서로 많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새신자반》은 2008년 8월 개정판이 나오기까지 초판 59쇄를 찍었으며 이후 개정판 41쇄를 더했다. 
 
한국 기독교계 기초 신앙 훈련을 위한 살아 있는 교과서
이 책이 쓰여진 계기는 저자 자신이 신학교에 입학하기 전, 신앙과 관련한 여러 질문들이 있었는데 구체적인 해답을 얻을 수 없었던 데에 기인한다. 1988년 6월 주님의교회 목회를 시작한 후에는 ‘새신자반’ 프로그램 교재에 대한 많은 이들의 요청이 있었다. 그래서 1994년 안식년을 이용해 집필했는데, 하루 20시간씩 2주 만에 탈고했다. 
1994년 초판이 나올 때 저자는 목회 초기의 40대 중반이었고, 개정판을 낼 때는 50대 말이었는데, 100쇄를 찍은 지금은 30년에 걸친 목회 인생을 마무리하는 60대 말을 지나고 있다. 세월이 흘러도 책에 담긴 변함없는 진리로 독자들의 신앙생활에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주는 《새신자반》은 국내를 넘어 몽골어, 베트남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2017년 하반기 대만에서도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100쇄 기념 한정판에는 이어령 교수의 축사, 이해인 수녀의 축시, 이재철 목사의 감사의 글을 담았다. 각 장 끝에는 <새신자반 강의안>을 수록했고, 강의안의 질문과 본문의 답을 연결 지어 볼 수 있게 표시하여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정판 3,000부는 각 권마다 고유 번호를 부여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새신자반》 100쇄의 의미, 《새신자반》의 시대적 역할
《새신자반》은 이재철 목사가 끌리듯 밀리듯 개척하여 설립된 주님의교회(현재 서울 송파구 잠실 소재)의 성경공부 교재였다. 이 목사는 쉽게 성경공부 교재를 선택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시중에 유통 중인 20여 권을 검토하였지만, 본인이 원하는 교재를 찾을 수 없었다. 교인이 마땅히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성경에서의 현답으로 안내하는 교재를 찾고 싶어 했다. 아주 간절히 그리고 전심으로.
그렇게 구하고, 찾고, 두드리던 어느 날이었다. 아주 착한 눈빛으로 그리고 온몸에서 ‘부탁인데…’ 하는 태도로 내게 랩탑을 빌릴 수 있겠는지를 물어왔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 랩탑을 없애지 않았어야 했다! 23년 전의 그 랩탑의 브랜드는 잊었다. 근육무력증의 저자 고 이재왕 군이 소개해서 구매한 나의 두 번째 타이핑 도구였다. 저자 이재철은 그 녀석을 얼마간 쓰게 해달라 했다. 그러고는 불쑥 성도의 도움을 받아 일본 모처로 바리바리 짐을 싸서 떠났다. 홀로, 그 랩탑과 함께.
그러고는 열흘 남짓 시간이 흘러 돌아온 그는 흥분이랄까, 희열이랄까… 선하고 맑고 에너지 충만한 모습으로 돌아와서는 내게 랩탑을 반납했다. 그리고 원고를 건넸다. 여기서 기억이 확실치 않다. 플로피 디스크였는지 프린트 된 종이 원고였는지…. 이참에 물어서 알아두어야겠다.
《새신자반》은 이렇게 목회 일선에서 성경공부 교재의 빈곤함을 인식한 저자의 분기탱천의 선한 의지가 밀리듯 끌리듯 완성한 텍스트이다. 그 목차는 다음과 같다. 하나님은 누구신가? 나는 누구인가? 예수님은 누구신가? 성령님은 누구신가? 성경이란? 기도란? 교회란? 예배란? 그리스도인의 교회생활, 그리스도인의 가정생활, 이렇게 10가지 항목이다.  그 후 저자는 《성숙자반》, 《사명자반》이라는 확장판의 교재를 순차적으로 집필했다. 그 《새신자반》의 100쇄의 의미는 한 목회자가 저에게 맡겨진 성도들을 위해 집필한 맞춤형 성경공부 교재가 한 교회를 넘어 범용의 성경공부 교재가 되었음을 검증하는 데 있다 하겠다. 더불어 《새신자반》의 시대적 역할은 미국 복음주의권에 의해 제공되던 성경공부 교재로부터 한국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성경공부의 국산화, 한국화를 꾀했다는 것이라 하겠다. _2017.6. 쿰회보 ‘발행인의 글’

저자

이재철
한국 교회의 대표적 설교자, 한국의 신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목회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49년 부산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한 뒤, 1974년 홍성통상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주목받는 경영인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나 회사와 개인 삶에 닥쳐온 위기를 계기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된다. 1985년 장신대 신학대학원에 입학하여 신학 공부와 목회 수련을 거쳐 1988년 주님의교회를 개척했다. 개척 초기의 약속대로 10년 임기가 끝나자 사임한 뒤 스위스 제네바한인교회에서 3년간 섬기면서 여러 해외 한인 교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2001년 귀국하여 개인 복음전도자로 말씀을 전하며 집필에 전념하던 중,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의 부름을 받아 2005년 7월 10일부터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담임목회자로 섬기고 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 《회복의 신앙》, 《회복의 목회》, 《사랑의 초대》, 대담집 《지성과 영성의 만남》(이어령 공저)(이상 전자책도 출간), 《새신자반》, 《성숙자반》, 《사명자반》,  《인간의 일생》, 《비전의 사람》, 《내게 있는 것》, 《참으로 신실하게》, 《매듭짓기》(이상 전자책과 오디오북도 출간), 《믿음의 글들, 나의 고백》, 《아이에게 배우는 아빠》, 로마서 설교집 <이재철 목사의 로마서>(전3권), 요한복음 설교집 <요한과 더불어>(전10권), 사도행전 설교집 <사도행전 속으로>(출간 중)가 있다. 이 책들은 사변적이고 이론적인 내용에 치우치지 않고 기독교 진리를 끊임없이 삶과 관련지어 ‘지성과 신앙과 삶’의 조화를 꾀한다. 또한 본질에 대한 깨달음과 실천을 강조하며 풀어내는 명료한 논리와 특유의 문체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새신자반》은 몽골어와 베트남어로,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와 《비전의 사람》은 중국어로 번역되어 현지 교회의 선교 사역에도 쓰이고 있다.

차례

《새신자반》 100쇄를 축하하며_이어령 
날마다 새롭게_이해인
거듭남을 향한 첫걸음 앞에
개정판을 내며
책머리에

1. 하나님은 누구신가
2. 나는(인간은) 누구인가
3. 예수님은 누구신가
4. 성령님은 누구신가
5. 성경이란
6. 기도란
7. 교회란
8. 예배란
9. 그리스도인의 교회생활
10. 그리스도인의 가정생활 

쓰고 나서

책속에서

거듭남을 위한 첫걸음 앞에

1994년 여름 《새신자반》 초판의 서문을 쓸 때, 동일한 책의 서문을 제 평생에 세 번이나 쓰게 되리라고는 상상치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2008년 가을 《새신자반》 개정판에 두 번째 서문을 썼고, 지금은 《새신자반》 100쇄 기념 한정판을 위해 세 번째 서문을 쓰고 있습니다.
초판 서문을 쓸 때 저는 목회 초기의 40대 중반이었고, 그로부터 14년 후 목회 중반기에 개정판 서문을 쓸 때에는 50대 말이었으며, 100쇄 기념 한정판의 서문을 쓰고 있는 지금은 30년에 걸친 제 목회 인생을 마무리하는 60대 말을 맞았습니다.
짧지 않은 그 세월을 거쳐 오는 동안 《새신자반》의 생명력이 끊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 누구보다 저 자신이 놀라고 있습니다. 부족하기 짝이 없는 제 실력과 역량을, 저 자신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질그릇 같은 《새신자반》을 당신의 귀한 도구로 사용해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립니다. 이 책을 통해, 주님과 인격적인 사귐을 나누었던 독자 여러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오랫동안 이 책을 소중하게 다루어 준 홍성사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100쇄 기념 한정판을 위해, 귀한 축하의 글을 보내 주신 이어령 선생님과 이해인 수녀님의 사랑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후에도 《새신자반》과 더불어, 주님 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실 분들께 주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7년 봄에 양화진에서
이재철

_《새신자반》 100쇄 기념 한정판 저자 서문

 

추천글

“… 이재철 목사는 많은 사람들의 동행자, 우리와 함께 걷고 있는 보통 사람이다. 그리고 그것은 당신의 제자 무리들과 함께 끝없이 길을 걸어가는 동행자로서의 걷는 예수님을 연상하게 한다. 인간의 모습으로 화신한 예수님과 인간의 관계가 그렇다. 깜깜한 밤길, 가파른 고갯길, 그리고 춥고 바람 부는 날들을 우리는 이재철 목사와 함께 걸어왔다. 우리와 똑같은 모습으로 그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다. 동행자로서의 목자, 그 발자국들이 바로 이 책이 100쇄를 넘겨 그렇게도 많이 읽힌 이유일 것이다.” _이어령

“… 난해하거나 현학적인 수사를 피하고 삶의 이야기를 구체적이고 소박하게 담아 풀어 가시는 목사님의 설교, 목사님의 글들이 영으로 굶주린 이들에겐 맛있는 밥으로 목마른 이들에겐 맑고 시원한 생수로 긴 세월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으셨음을 축하드립니다. 사소하고 평범한 것들에 숨어 있는 보물들을 찾아내시는 지혜와 사람들 안에 역사하시는 주님의 섭리와 사랑을 시기적절하게 짚어 주시고 확신하게 해주시는 목사님의 그 모습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후략)” _이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