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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자반

10,800

발행일 1994.12.20
상세정보 400page
ISBN 9788936501291

품절

그리스도를 더 깊이 알고자 하는 새신자들을 위해 정리해 놓은 기독교의 기본 진리, 하나님은 누구시며 나(인간)는 누구인지, 예수님과 성령님은 누구신지, 성경ㆍ기도ㆍ교회ㆍ예배란? 그리스도인들의 교회생활과 가정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나 등, 진지한 그리스도인들의 질문에 생활을 통한 체험과 변화됨으로 얻은 해답을 차근차근 나누어 준다. 많은 교회에서 선택해 온 스테디셀러.

저자

이재철
한국 교회의 대표적 설교자, 한국의 신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목회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49년 부산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한 뒤, 1974년 홍성통상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주목받는 경영인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나 회사와 개인 삶에 닥쳐온 위기를 계기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된다. 1985년 장신대 신학대학원에 입학하여 신학 공부와 목회 수련을 거쳐 1988년 주님의교회를 개척했다. 개척 초기의 약속대로 10년 임기가 끝나자 사임한 뒤 스위스 제네바한인교회에서 3년간 섬기면서 여러 해외 한인 교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2001년 귀국하여 개인 복음전도자로 말씀을 전하며 집필에 전념하던 중,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의 부름을 받아 2005년 7월 10일부터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담임목회자로 섬기고 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 《회복의 신앙》, 《회복의 목회》, 《사랑의 초대》, 대담집 《지성과 영성의 만남》(이어령 공저)(이상 전자책도 출간), 《새신자반》, 《성숙자반》, 《사명자반》, 《인간의 일생》, 《비전의 사람》, 《내게 있는 것》, 《참으로 신실하게》, 《매듭짓기》(이상 전자책과 오디오북도 출간), 《믿음의 글들, 나의 고백》, 《아이에게 배우는 아빠》, 로마서 설교집 <이재철 목사의 로마서>(전3권), 요한복음 설교집 <요한과 더불어>(전10권), 사도행전 설교집 <사도행전 속으로>(출간 중)가 있다. 이 책들은 사변적이고 이론적인 내용에 치우치지 않고 기독교 진리를 끊임없이 삶과 관련지어 ‘지성과 신앙과 삶’의 조화를 꾀한다. 또한 본질에 대한 깨달음과 실천을 강조하며 풀어내는 명료한 논리와 특유의 문체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새신자반》은 몽골어와 베트남어로,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와 《비전의 사람》은 중국어로 번역되어 현지 교회의 선교 사역에도 쓰이고 있다.

차례

1. 하나님은 누구신가? / 2. 나는(인간은) 누구인가? / 3. 예수님은 누구신가? / 4. 성령님은 누구신가? / 5. 성경이란? / 6. 기도란? / 7. 교회란? / 8. 예배란? / 9. 그리스도인들의 교회생활 / 10. 그리스도인들의 가정생활

책속에서

그대 때문에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는 아빠, 어떤 경우에도 변함없이 잠잠히 그대를 사랑해 주시는 아빠, 그대로 인해 즐거이 노래를 부르시는 아빠- 그 하나님 아빠께서 그대와 지금 함께 하고 계심을 그대는 알고 있는가? 그대가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하든, 그 하나님 아빠께서 영원토록 그대와 동행해 주실 것임을 그대는 믿고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더 이상 한숨의 골짜기에 머물지 말라. 지금 당장 하나님 아빠를 의지하고 굳건히 서라. 그것이 참된 용기요, 믿음이요, 지혜다. -본문 중에서

서평

“<새신자반>을 읽고”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언제나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9개월 된 뇌성마비 아들을 둔 엄마이며, 고등부(포이동 동산교회)를 맡고 있는 전도사의 아내입니다.

목사님께서 저술하신 《새신자반》을 읽고 많은 은혜를 받고 또한 저의 사명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어 감사의 펜을 들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마음 한가운데 언제나 아쉬운 것이 있다면 뇌성마비 아들입니다 아들은 저희의 걸림돌이며 가시(?)이기도 했습니다. 아들 정민이만 건강하면 얼마나 더 행복할까? 세상에 부러울 것도 없고 또 주님의 일도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저와 같은 예비 사모들이 내조를 위해서 간호 학원에, 신학대학에 혹은 직장 생활 등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면, 나는 언제쯤 저렇게 일을 할 수 있을까 초조해지기도 합니다. 제가 하는 일이라고는 오늘은 이 병원 내일은 저 병원, 병원 문턱이 닳도록 뛰어다니는 일이고, 달력은 온통 병원 예약으로 가득히 적어 놓고 있으며, 밤이면 밤대로 칼날처럼 예리하게 우는 아이를 달래며 밤잠을 설치면서 처량하게 앉아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뇌성마비 아들은 전임전도사 자격에 흠이 되어, 찾아가는 교회마다 전임전도사 역할은 거부되었습니다. 한국 교회의 현실에서 우리 아이를 데리고 목회하기가 어렵다며 다른 방향으로 돌려보라는 주위의 충고에 우리는 아무 말 없이 얼마나 울었는지요.

“아버지, 저와 정민이를 데려가세요. 너무 힘이 들어요.” 이런 제게 남편은 말씀으로 위로를 주고 더 많이 사랑해 준답니다.

어느 날 남편이 제게 선물해 준 《새신자반》. 고맙다고는 했지만 속으로 저는 얼마나 아까웠는지요. 돈이 없어 보고 싶은 책도 제대로 사보지 못하는 사람이면서 6천원씩이나 투자를 하고, ‘나는 새신자도 아닌데 나를 무시하는군, 웬!! 새신자’ 하면서 책꽂이에 점잖게 모셔뒀답니다. 남편은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내게 책 내용을 이야기해 줬습니다. 그제야 책을 펼쳐 든 저는 읽는 동안 눈을 뗄 수가 없었고 가슴이 마구 벅차 오름을 느꼈습니다. 특히나 사도 요한에 대한 설명은 저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주님께서 사랑하는 제자 사도 요한에게 부탁하신 그 명령이 바로 저의 삶이며 저의 사명이었거든요. 요한 동생들이 주님의 일로 이름을 날리며 승승장구하고 있을 때 요한은 늙은 할멈을 돌보는 일로 청춘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오로지 요한은 주님의 부탁이었기 때문에 처량해 보이는 삶을 살았습니다.

전 울고 또 울었습니다. 요한의 마음을 전 누구보다도 이해할 수가 있었습니다. 사랑받은 제자였기에 어떤 친구들보다 성공할 수 있었고 더 많은 주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었을 텐데 고작 하는 일이라고는 늙은 할멈 수발이라니…….

그러나 묵묵히 감당해낸 요한이 마침내 ‘진리의 사람’이 되어 저의 앞에 우뚝 서 있습니다.

나의 선배 요한, 그 옆에 제가 바로 서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제야 저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하나님께서 얼마나 저를 사랑하시는지 깨달았습니다.

밖에 나가 있는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좔좔좔……. 남편도 무척 은혜를 받고 기뻐했습니다. ‘진경복음’이 나오겠다면서……. 울고 보채는 아이를 바라보니, 이제는 나의 짐도 가시도 아니었습니다. 나의 보배며 보석이며 축복이었습니다.

찬송의 내용도 달라졌습니다. “짐이 무거우냐 홀로 지고 가기엔”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훌쩍 훌쩍에서 “주 우리 아버지~ 랄라라 랄라라 랄랄라라”

사명을 깨달은 저는 분명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하나님이 원하는 수준까지 가기 위해선 《성숙자반》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6년 아니 12년이라도 기다릴게요. 6천 원 아니 6만 원이라도 꼭 사서 읽을게요. 저와 같은 사람을 위해서 그 긴 시간을 투자하셔서 책을 쓰시나 봅니다. 아마도 ‘진리의 사람’이 탄생했으니 보람도 크실 거예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더욱 깊은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시길 기도드릴게요.

지금 저의 정민이가 몇 번을 울 시간인데 신기하게도 잘 자고 있어 끝을 맺을 수가 있습니다. 그럼, 이 밤도 평안한 밤 되십시오.

-글/이진경(독자, 쿰회보 95.08)

추천글

*갓피플[이요한]
새신자반이지만, 개념을 정리해주는 책

최고의 책입니다.
기초적인 책으로 알고 읽으시겠지만.
가장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신앙의 기초를 다시 세우고 신앙을 재정립하는데 최고의책입니다.

전 신학교 다니는 동안
정리되지 않았던 기본 개념을 완전히 정리했습니다.

내용중에서
간간이 원어로의 설명이 있지만
한글 성경만 잘 봐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책 자체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디자인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좀 오래된 책이지만
왜 이책이 베스트셀러가 안 됐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책입니다

추가정보

[저자의 글]
“<새신자 반>을 향한 여행”

만남은 참으로 소중하다. 그러나 만남이 참다운 만남일 수 있기 위하여는, 그 만남 위에 반드시 만남의 대상에 대한 바른 앎이 수반되어야만 한다. 바른 앎이 결여된 건성의 만남은 차라리 만나지 아니함만 못하다. 그와 같은 만남은 도움이 되기는커녕 필시 사람의 관계를 편견과 오해로 해쳐버리는 까닭이다.

내가 만난 이를 더 잘 알기 위해 부단히 나를 개방하는 것이 곧 인격이요, 포용력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주님과의 만남은 이 세상의 그 어떤 만남보다 더 중요하다. 그러나 그분에 대해 바른 앎을 필요로 하지 않는 만남이라면, 그것은 오히려 그분과의 진정한 만남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될 뿐이다. 내가 만난 주님을 바르게 그리고 더 잘 알기 위한 애씀, 그것이 곧 그리스도인의 바른 믿음이요, 참된 겸손이다.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는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고 외친다.(호6:3) 바로 아는 자만이 바른 관계를 지속적으로 맺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제자들에게 계속하여 “깨달았느냐”(마13:51) “깨닫지 못하느냐”(마16:9) “깨달으라”(막7:14)는 말씀을 반복하고 계신다. 만남의 깊이와 성숙을 더해 주는 것은 깊은 깨달음인 까닭이다. 이것이 우리가 지금부터, 우리 믿음의 대상인 주님과 관련하여 더 깊은 앎과 깨달음을 얻기 위하여, 함께 ‘새신자 반’ 여행을 시작하려는 이유이다.

37세 되어 신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내게는 신앙과 관련된 많은 질문들이 있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내게 구체적인 답을 주지 못했다. 구체적인 답을 알지 못했기에 내 신앙은 늘 삶과 괴리되어 추상적일 수밖에 없었다. 추상적인 믿음으로는 내 삶이 변화될 수 없었다.

1988년 6월, 내가 섬기는 ‘주님의교회’가 시작된 후, 그리스도인들이 가질 수 있는 많은 질문들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확실한 답을 교우들과 함께 나누기 위하여, 그해 가을부터 ‘새신자 반’을 시작하였다. ‘새신자’란 ‘초신자’란 의미가 아니다. 좀더 많은 것을 알고 깨달아 진정 ‘그리스도와 함께 새로운 삶을 살자’는 의미로 사용하였다. 지난 6년 간 ‘주님의 교회’에서 여덟 번째 ‘새신자 반’을 개설하는 동안, 국내외의 많은 분들이 테이프나 교재를 구하려는 것을 보고, 금년 안식년을 맞아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본래 교회에서 강의할 때는 제10장이 ‘그리스도인의 가정, 사회생활’이었으나, ‘사회생활’의 비중을 생각하여 이 주제는 따로 떼어내어 이 다음에 쓸 ‘성숙자 반’에서 보다 깊이 다루기로 하고, 이 책에서는 ‘가정생활’에 대해서만 논하기로 하겠다.

자, 이제부터 ‘새신자 반’을 향해 함께 여행을 시작해 보자.

-글/이재철(쿰회보 9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