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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생명의 떡

6,000

박승일
2017. 8. 5
전자책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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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눈높이 복음,
일상에 스며든 가르침을 엮다
 
 이 책은 작가이자 목회자로 오랫동안 섬겨 온 박승일이 쓴, 어린이를 위한 두 번째 설교집이다. 저자가 목회 초창기이던 전도사 시절, 어린이들에게 주일마다 한 설교 가운데 22편을 엮었다. 신약 성경 말씀을 토대로 한 1권 《우리는 소금, 그 맛을 잃지 말자》와 달리 이 책에 실린 설교는 신·구약 성경 말씀을 두루 아우른다. 머리말에서 밝힌 대로 그는 ‘쉬운 말로 재미있고 짧아야 하는’ 어린이 설교에 대한 생각을 고수하면서도 설교다운 설교의 면모를 갖추고자 고심했다. 설교 한 편 한 편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살려는 굳은 결심을 갖게 하는 설교’를 위한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다. 저자의 설교는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진리에 자연스레 다가가게 하며 그 핵심을 친숙하고 알기 쉽게, 명료하게 전해 주는데, 이 책에 실린 설교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복음이 자연스레 체화되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50여 년 전 어린이들을 위한 설교지만 성경말씀과 예화에 담긴 진리의 단편들은 시대와 배경을 초월하여 변함없는 가치와 생명력을 지니며 울림과 여운을 남긴다. 
한편, 중요하게 언급되는 어휘나 구절 등이 인용된 성경구절(새번역 성경으로 교체)과 다른 경우(평화-평안, 책망-징계, 빵-떡 등)에는 혼란을 피하기 위해 해당 구절에 별도의 표시를 하거나 편집자 주에 명시했다. 
 
 
※박승일 전집
어린이의 세계를 잘 이해하며 듣는 이의 눈높이에 맞게 복음을 전하려 했던 저자의 50여 년에 걸친 방대한 저작물을 한데 모아 엮었습니다.
원문의 의미를 보존하되 아래의 분류에 따라 전자책으로 간행할 예정입니다.
어린이 설교집
1. 우리는 소금, 그 맛을 잃지 말자(1978) 2. 생명의 떡(1979)
3. 초대하시는 하나님(1984) 4. 많은 참새보다 귀한 생명(1984)청소년 설교집
5. 중고등부 설교(가제, 1976) 6. 축복의 안내자(1981) 7. 두 대답(1983)
8. 최선의 차선책(1984) 9. 나를 따르라(1990) 10. 사랑으로 생긴 병(1990)
11. 그래도 오시오(1990) 12.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1992) 13. 아름다운 소개장(1992)

성인 설교집
14. 나를 명하사 물위로 오라 하소서(1990) 15. 너는 이렇게 축복하라(1991)동시집
16. 꾀병(1967) 17. 아기 다람쥐의 산수공부(1981) 18. 밤하늘 스키 구경(1995)

동화집
19. 곰보 공화국(1974) 20. 저 푸른 하늘처럼(1975) 21. 파리왕국의 무도회(1976)
22. 선생님 내 선생님(1976) 23. 목사의 아들(1977) 24. 금빛 양지를 찾아(1978)
25. 구름 토끼의 사랑이야기(1981) 26. 반창고 붙인 아스팔트(1981)
27. 흐흐박사와 호호박사(1981) 28. 인형아 꽃신 신고 나들이 가자(1981)
29. 황금씨앗을 심고(1982) 30. 내가 아버지라면(1983) 31. 말하는 나무 말하는 풀(1983)
32. 아기 무지개 조개의 소원(1983) 33. 신통방통 꼬부랑통(1986)
34. 50년 만의 소꿉장난(1992) 35. 쌀들의 합창(1992)
36. 말대로 되는 세상에서 탈출한 아이들(1994) 37. 땅강아지의 일기(1994)
38. 미운 참 미운 아이(1994) 39. 나라 사랑한 전자석(2011)

성경동화
40. 기드온 이야기(1979) 41. 현대판 요셉 이야기(1979)

그 외
42. 슈바이처(전기, 1988) 43. 포기하는 자의 자유(에세이, 1990)
44. 은혜의 골짜기(공저 설교집, 1991) 45. 허생전(전기, 1991)
46. 하나님의 투정 사람의 투정(에세이, 1991) 47. 소년소녀 세계문학 성서이야기(1994)
48. 새벽 솔바람(수필집, 1999) 49. 산 밑의 백합화(박상준 목사 유고집, 2005)
50. 에스더 왕후(뮤지컬, 2013)

저자

박승일

아동문학가, 목사. 호는 묵해(默海). 평남 강서 출생. 장로교신학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목회학 전공) 서울 신일중고등학교 교목을 역임했으며, 수유제일교회, 경기도 화성 염광교회, 춘천장로교회에서 사역했다.(춘천장로교회 은퇴목사) 1963년 <소년> 지에 동시로 등단했다. 한국 문인협회 회원, 한국 아동문학회 이사. 국제PEN클럽 한국 회원.
동시집, 동화집, 설교집 등 60여 권의 저서가 있으며, <상록수문학>, <월간문학> 등 많은 문학잡지에 소설과 동화를 발표하고 있다.

차례

전집 발간에 부쳐
머리말

갑자기 벙어리가 된 제사장
남의 집을 방문할 때
잠깐 후에 오실 분을 맞을 준비
모든 것에 화평을 주시는 하나님
우리는 포도나무 가지
모든 사람에게 너그럽게
건방진 질문
마리아의 선택
내게 손댄 자가 누구냐?
어린이의 친구, 예수님
십일조
훈계받는 마음가짐
작은 일에 조심을
복 있는 사람
멀리할 사람
거짓 없는 신앙
예레미야
지붕 위에 돋는 풀
누가 진정 갇힌 자인가?
누가 하나님의 능력을 받나?
더 멋지게, 더 넘치게
생명의 떡, 하나님의 떡

책속에서

원줄기에 붙어 있긴 있으면서도 열매 맺지 않는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원줄기에서 진액을 빨아들이지 않는 가지입니다. 즉 접이 잘 안된 가지입니다. 
이런 가지는 비가 오면 좀 싱싱해졌다가 해가 나면 시듭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오히려 비가 오면 썩어 버리고 원줄기까지 해롭게 합니다. 농부는 얼른 와서 그 못된 가지를 뽑아 불속에 던지고, 원가지의 상처에 붓으로 소독약을 묻혀 발라 줍니다.
이는 예수님을 믿는다며 교회에는 다니는데도 예수님의 진액, 즉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살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지옥불에 던져 버리신다는 것을 비유한 말씀입니다. _‘우리는 포도나무 가지’에서

악을 악으로 대하지 말고 선으로써 악을 이기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과 실컷 다투고 욕해 준 뒤 그 사람에게 “예수 믿으세요” 하고 전도하면 그 사람은 오히려 콧방귀나 뀌고, 오히려 예수님을 욕하고 돌아설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 목사님은 “언제나 모든 사람에게 온유하게 대하게 하십시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언제나 온유함을 보이라는 말씀은 예수 믿는 사람이 반드시 지녀야 할 아주 값진 성질인데, 성급하거나 가혹하거나 인정머리 없이 저만 잘난 듯이 우쭐대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_‘모든 사람에게 너그럽게’에서

처음엔 예수를 가장 잘 믿는 것같이 우쭐거리는 사람이 있어요. 그러다가 무슨 일이 있으면 금방 내가 언제 예수 믿었더냐 하는 식으로 배반하고 악한 세상으로 가버리는 사람이 있어요.
그러나 그런 사람은 끝이 좋지 못해요. 아무도 그 사람에게 “주님께서 너희에게 복을 베푸시기를 빈다” 하고 축복하지 않는답니다. 
결국 허무한 인생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의 뿌리를 땅속 깊이 박고, 가물어도 마르지 않고 어려움을 참고 착실히 자라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려야겠습니다. _‘지붕 위에 돋는 풀’에서

성찬식은 특별히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자기 피와 살을 주셔서 우리 영혼의 양식인 떡이 되어 주심에 감격하고 감사하는 기념식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이 세상에 온 떡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내려 보내셔서 오신 떡이므로 하나님의 떡이라고 했어요. 이 떡을 먹으면 영원히 천당에 올라가 살 수 있으므로 생명의 떡이라고 했어요.
우리에게 어떤 고마운 사람이 감히 자기 살과 피를 먹여 주겠어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셔서 자기 살과 피를 먹여 주셨습니다. 우리 죄를 깨끗이 씻겨서 우리 영혼이 영원히 살게 해주셨습니다. _‘생명의 떡, 하나님의 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