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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아는 지식(개정판)

14,400 16,000

제임스 패커
2020.07.30
무선/404 pages
9788936514488 (03230)
믿음의 글들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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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연구와 기도의 결정판! 《성령을 아는 지식》 개정판 출시
복음주의 거장 제임스 패커의 성령 이야기

성경에 비추어
성령을 보다

성경의 가르침을 제대로 배우기 전까지는 성부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이신 창조주 하나님은 결코 우리 머리에서 떠도는 막연한 윤곽 이상의 존재일 수가 없다. —본문 중에서

지금도 수많은 죄인들이 구원을 선물로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의 변화시키는 능력을 체험하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에 대한 개념은 여전히 오류투성이이거나 대체로 부정확하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런 무지에도 불구하고 축복을 보류하지 않으시고 여전히 은혜와 도우심을 체험하게 하신다. 하지만 성령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명료해진다면, 우리는 성령의 사역을 좀 더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게 되어 그것과 관련된 함정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실제로 이 책을 통해 돕고자 하는 목적이 바로 이 부분이다.
이 책은 마치 잘 차려진 코스처럼 성령의 사역을 네 가지로 소개한다. 1장에서는 성령의 새 언약 사역을 이해하는 열쇠가, 성령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적인 임재와 사역을 전하는 일이라고 결론 내린다. 2장에서는 이러한 관점에서 성령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살펴본다. 3장부터 6장까지는 이 책의 골자이다. 여기서는 웨슬리의 완전론, 고전적 케직 교의(敎義), 그리고 이 시대의 은사주의적 영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성령 안에서 사는 삶’에 대한 유서 깊은 견해도 접할 수 있다. 저자는 이 견해가 그 어느 주장보다도 더 성경적이라고 말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그리스도의 몸을 부흥하게 하는 보혜사의 사역에 대한 몇 가지 구상을 소개하고 있다.

“《성령을 아는 지식》은 우리에게 성령의 사역을 통해 그리스도와 더욱 깊은 체험으로 들어가라고 강하고 단호하게 요구한다.”_The Alliance Witness

“이 책은 성령으로 충만한 성품을 얻도록 독자들을 격려한다.”_Christian Bookseller

크기 138 × 217 mm

저자

제임스 패커(J. I. Packer)

마틴 로이드 존스, 존 스토트와 함께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복음주의자로 꼽힌다. 패커 박사의 책이 평신도들에게까지 사랑받는 까닭은 무엇보다 모호한 신학으로 치장한 언술(言術)이 없고 명료하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개혁적 복음주의자’(reformed evangelist)라 부르는 그는 독선적이고 편협한 시각에 매여 있는 신학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해 왔다. 단호한 확신과 열정을 담은 그의 저서들은 수십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을 감동시켜 왔다.
1926년 영국 그로스터에서 태어났다. 1944년 옥스퍼드 코퍼스 크리스티 칼리지에 입학해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공부하였고, 이후 신학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1년 목사 안수를 받은 뒤 신학 강사로 교단에 나가 명쾌한 강의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1979년부터 캐나다 밴쿠버 리젠트 칼리지에서 조직신학과 역사신학을 가르쳤고, 캐나다 밴쿠버 리젠트 칼리지 명예교수로 재직하였다. 그는 2020년 7월 17일 93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현대 기독교의 고전이 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비롯해 《제임스 패커 기독교 기본진리》, 《제임스 패커의 복음전도란 무엇인가》, 《제임스 패커의 기도》, 《약함이 길이다》, 《하나님께 진지하라》, 《인간을 아는 지식》, 《십계명》, 《주기도문》, 《사도신경》, 《세례와 회심》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역자

홍종락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해비타트에서 4년간 일했다. 지금은 아내와 팀을 이루어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으며, 번역하며 배운 내용을 자기 글로 풀어낼 궁리를 하고 산다.
저서로 《나니아 나라를 찾아서》(정영훈 공저), 《오리지널 에필로그》가 있고, 《당신의 벗, 루이스》, 《순례자의 귀향》, 《피고석의 하나님》, 《세상의 마지막 밤》, 《개인 기도》, 《실낙원 서문》, 《오독: 문학비평의 실험》, 《영광의 무게》, 《C. 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 전기》, 《조지 맥도널드 선집》, 《고전》(이상 홍성사), 《폐기된 이미지》(비아토르), 《사랑과 정의》, 《한나의 아이》(이상 IVP) 등 여러 권의 책을 번역했다. <2009 CTK(크리스채너티 투데이 한국판) 번역가 대상>을 수상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머리글

1. 성령 제대로 보기
2. 성경에 나타난 성령
3. 성결로 향하는 길: 성령의 진로 그리기 1
4. 성결에 대한 세 가지 견해: 성령의 진로 그리기 2
5. 은사 체험: 성령의 진로 그리기 3
6. 은사 체험에 대한 해석: 성령의 진로 그리기 4
7. 오소서, 성령이여!

부록

색인

책 속에서

성령께서는 우리를 거룩하게 하기 위해 찾아오신다. 따라서 우리가 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이 정말 어떤 분인지 알고 느끼도록 인도하신다. 예수님 때문에 우리를 용서하시지만, 하나님이 우리 죄를 얼마나 미워하고 혐오하며 진노하시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집요하게 우리의 성품을 변화시키고 새롭게 만들어 가시는지를 말이다. 한 번이라도 이러한 것들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그 충격으로 감동받거나 마음이 흔들리고 변화된 적이 있는가? 그리고 우리가 그런 성령의 역사를 느끼도록 이끌어 줄 여행을 시작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가? _16쪽

아무리 잘한 일이라도 동기를 점검해 보면 적어도 죄악의 요소가 있고, 매일의 삶이 온통 더럽혀져 있다는 사실 역시 깨닫게 될 것이다. 따라서 그는 매 순간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버림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한 자신의 약점과 변덕스런 마음을 스스로 절감하게 되고, 끝까지 내적 투쟁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성령께 계속해서 간구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당신은 결코 원하는 만큼 성결을 이룰 수 없다.”사도 바울은 성인이라 불렸던 사람들의 내부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보았던 게 분명하다. 이제 바울이 틀렸다고 누가 말할 수 있을 것인가? _49쪽

그러면 우리가 복음을 증거할 때, 이처럼 지나친 나머지 해롭기 그지없는 주관적인 생각들을 어떻게 제거할 수 있을까? 해답은 간단하다. 성령의 새 언약 사역과 보조를 맞추는 법을 배우고, 구원자 하나님이시며 인류의 모범이요 앞으로 오실 심판자이시고, 약하고 가난하며 사랑스럽지 못한 사람들의 연인이시며, 친히 십자가를 지셨고 십자가의 길을 가는 사람들의 인도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더욱 직접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법을 배우면 된다. 그러면 본질적인 것은 감정이 아니라 한 분 그리스도에 대한 인격적인 헌신이라고 강조함으로, 중생 때에 전형적인 체험을 겪는다는 생각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과거의 회심에 대한 유일한 증거가 현재의 회심한 상태뿐이라고 강조함으로, 중생의 체험만을 따로 떼어서 진정한 기독교인의 표시라고 여기는 습관도 고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성육신한 하나님께서 찬양과 섬김을 통해 온전히 경배받으셔야 한다고 강조함으로, 주 예수를 언제든지 써먹을 수 있도록 대기시킨다는 불경한 생각을 교정할 수 있을 것이다. _97-98쪽

성결이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목적임을 기억하라. 그는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엡 5:25, 26. NIV의“교회를 거룩하게 하고 깨끗하게 하심”이라는 번역이 더 낫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난 이유도 거룩해지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 _166쪽

방언(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소리를 냄)을 일반적으로 성령세례와 함께 따라오는 표적이라고 주장한다. 방언은 하나님이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찬양하게 하기 위해 주신 역량이다. 이러한 방언을 소중하게 여기는 이유는 경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예배자들은 방언을 통해 고양된 상태로 경배, 참회, 간구, 도고를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얻기 때문이다. 그들은 다른 방법으로는 결코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방언의 은사는 대개 개인 경건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주관적으로, 방언할 때는 자기 마음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성대가 자유롭게 울리도록 허용해야 한다. 수영을 배울 때처럼 매체(수영의 경우는 물, 방언의 경우는 재잘거리는 발성)를 신뢰하고, 거기에 자신을 어느 정도 내맡기느냐에 따라 얼마나 성공하고 향유할 수 있을지가 판가름 난다.
방언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NEB에서 고전 14장을 그런 식으로 생각하게끔 오역했다) 황홀경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이 방언으로 말할 때는, 다른 일반적인 언어로 말할 때처럼 감정과 의지를 제대로 통제하면서 정상적인 심리상태하에 객관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일단 처음 느꼈던 새로움이 사라지고 나면,‘때로는 방언으로 말하면서도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할 때도 있다.’일반적으로 일단 한번 방언을 시작한 사람들은 계속해서 방언을 하게 되며, 자신들에게 실제적이고 적합한 기도의 형태로 방언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바울이 고린도전서 14장 1절부터 19절에서 말한 대로, 방언 사용자들은 방언을 경량급 은사로 만들어 버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들은 방언이 자신들의 경건 생활에 유익을 주기 때문에 방언을 소중히 여긴다. 방언을 자기도 모르게 저절로 시작했건, 아니면 필요한 발성기법을 배워서였건(두 경우 다 일어난다), 일단 방언을 하게 되면 경건 생활에 미치는 가치는 동일하다. _252-253쪽

본질적으로 성령세례는 17세기 청교도인 토머스 굿윈이 에베소서 1장 13절에 대한 설교에서 명쾌하게 설명한 ‘성령의 인침’(the sealing of the Spirit)의 체험이다. 17, 18, 19세기에 웨슬리의 추종자들이 증언했던 ‘완전한 사랑’으로 들어가는 순간이 이것과 유사하다. 또한 섬기는 데에 필요한 능력이 그리스도인에게 부어지는 ‘성령 안에서의 세례’도 성령의 인침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찰스 피니(Charles Finney), 무디, 심슨(A. B. Simpson), 토리 같은 19세기의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가르침을 통해 설명했다. 그리고 그들 각자가 성령의 사역 안에서 인격이 변화했다고 주장했다. 마이어가 묘사했던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는’, 이른바 ‘케직 체험’ 또한 그 견해와 일치하며, 가톨릭과 개신교를 막론하고 기독교 신비주의 전통을 대변하는 사람들의 영적인 친밀함에 대한 많은 기록도 동일한 견해를 보인다. _2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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