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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를 뒤흔든 전도자 조지 휘트필드

6,750

발행일  2003.2.26.
상세정보  무선 / 246page
ISBN  9788936501952

품절

휘트필드의 삶과 대표 설교, 신학론을 한데 모은 ‘휘트필드 입문서’
“지금까지 나온 휘트필드에 관한 평가 가운데서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라일 대주교의 글”과 영적 대각성 운동을 이끈 위대한 설교자 조지 휘트필드의 대표적인 설교들을 한데 모은 책.

무게 346 g
크기 153 × 224 mm

저자

J. C. 라일
청교도의 영성을 소유한 복음주의자요 지성적 목회자요 열정적 설교자. 사립 명문 이튼 칼리지와 옥스퍼드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에서 공부했다. 성공회 사제로 39년간 봉사하다가 1880년 영국 수상의 천거로 리버풀 주의 첫 주교가 되어 20년간 섬겼다.
신앙에 관한 실제적인 책들을 많이 펴낸 저술가로, 그가 쓴 책들은 100년이 넘은 지금까지 끊임없이 출판되고 있으며, 영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그 영적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저서로는 《거듭났는가》,《거룩》,《신앙인의 원칙》,《다락방》,《사복음서 강해》,《실천적 신앙》,《예배하는 생활》,《조지 휘트필드》 등 다수가 있다.

홍종락
서울대학교에서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에서 4년간 일했다.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으며, 번역하며 배운 내용을 자기 글로 풀어낼 궁리를 하고 산다. 저서로 《나니아 나라를 찾아서》(정영훈 공저, 홍성사)가 있고, 《성령을 아는 지식》,《루이스와 톨킨》, 《루이스와 잭》, 《교회 다니는 십대, 이것이 궁금하다》, 《개인 기도》, 《꿈꾸는 인생》, 《영광의 무게》(이상 홍성사), 《내 눈이 주의 영광을 보네》(좋은 씨앗) 등 여러 권의 책을 번역했다. <2009 CTK(크리스채너티투데이 한국판) 번역가 대상>을 수상했다.

책속에서

“내 마음이 점점 열리고 넓어지면서 다른 책들은 제쳐 둔 채 무릎 꿇고 성경을 읽어 나갔으며 가능한 한 성경의 모든 구절과 단어를 두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성경은 참으로 내 영혼의 음식이자 음료였다. 나는 위로부터 내려오는 새 생명과 빛과 능력을 날마다 받았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기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인간의 다른 어떤 글에서도 얻을 수 없는 진정한 지식을 얻게 되었다.” -본문 중에서

 

서평

[추천의 글]

“그는 사도의 권위를 갖춘 진정한 복음주의 설교자였다. ……교회사에서 조지 휘트필드를 너무나 소홀히 다루어 온 일보다 더 슬프고 우려할 만한 일은 없을 것이다. 특히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존 웨슬리가 얼마나 많은 주목을 받았는지 생각해 보면 더더욱 그렇다.” -마틴 로이드 존즈 (D. M. Lloyd-Jones)

“휘트필드의 설교 하나로 필라델피아 주민들의 삶이 바뀌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마치 종교에 대해 멀리하거나 무관심하던 온 세상이 종교에 빠지고 있는 듯했다.” -벤저민 프랭클린 (Benjamin Franklin)

“주님께서 휘트필드 목사를 통해 참으로 많은 영혼을 기꺼이 구원하셨다. 지금까지 그의 설교가 열매를 맺지 못한 적은 없는 듯하다. 그의 발이 닿았던 광범위한 사역지 대부분에서 우리는 휘트필드를 영적인 아버지로 인정하며 고마워하는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존 뉴튼 (John Newton)

“100년 전에 활약했던 영적인 선각자들 가운데 휘트필드만큼 시대의 요구를 빨리 파악한 사람도 없었고 그만큼 진취적으로 복음 증거라는 위대한 사역에 앞장선 사람도 없었다. 따라서 내가 휘트필드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거론한다면 그것은 부당한 일일 수밖에 없다.” -J. C. 라일

 

저자 인터뷰

[책의 특징]

“300년 전 영적 대부흥을 이끈 위대한 전도자의 삶과 메시지에서, 오늘을 새롭게 살아갈 힘을 발견한다!” 

이 책은 전체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휘트필드의 생애와 사역’은, 휘트필드가 당대에 주류 교계에서 소외됨으로써 설교 기회조차 빼앗기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야외의 군중을 직접 찾아가서 복음을 선포함으로써 ‘광야의 설교자요 전도자’가 되어 그가 더 많은 영혼들을 회심에 이르게 했음을 잘 보여 준다. 제2부 ‘휘트필드의 설교 명편들’에서는, 오늘날 자칫 시대와 사회 문제에 기울어 ‘복음을 주변화하는 위험’을 지닐 수 있는 ‘이슈 설교’와 달리, 논리정연한 설득력과 힘을 담은 ‘복음 중심 설교’의 원형을 보여 주고 있다. 제3부 ‘휘트필드가 전한 복음’은, 당시 휘트필드가 존 웨슬리와 벌인 신학 논쟁을 배경 삼아 그의 신학을 잘 정리해 주고 있다.


[가상 저자 인터뷰]

“교회사가 놓쳐 버린 위대한 별-조지 휘트필드를 만나다” 

오직 ‘복음전도자’로 불꽃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아름다운 영혼, 조지 휘트필드 목사. 세월이 흘러 몸이 많이 쇠약해진 듯했지만 눈빛만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 따스한 봄 햇살 속에서 가진 그와의 만남은 내겐 너무나 큰 설렘이었다. 내가 던진 첫 질문은 상투적이었지만 오래 전부터 늘 궁금해하던 것이었다. 

○“목사님의 복음전도에 대한 행적은 가히 기록적입니다. 지난 31년간 1만 8천 번이나 설교하셨고 대서양을 일곱 차례 왕복하셨으며 아일랜드에서는 천주교도들에게 폭행을 당해 거의 죽을 뻔하셨지요. 목사님을 이런 순수한 전도자의 삶으로 이끌어 낸 힘이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의 대답은 바늘 끝처럼 농축된 이야기 한 편이었다.)

– “그 당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주일에도 예배당에 나가지 않고 곳곳에서 빈둥대고 있었지요. 그래서 나는 주의 말씀대로 ‘큰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주님의 집을 채우기로’ 결심했습니다. 1739년 2월, 한 광산촌에서 ‘야외 설교’를 처음 시도했는데, 탄광에서 나온 그들의 새까만 볼이 눈물로 온통 얼룩지는 게 아니겠습니까. 놀랍게도 수백 명의 광부들이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철저한 회심에 이르는 기쁨을 누렸지요. 창공을 머리에 두고, 양옆 들판의 경치를 배경으로, 마차 안이나 말 위에서, 또는 나무에 올라가 때때로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수천 명의 사람들을 바라보노라니 내 영혼에 얼마나 벅찬 감동이 밀려오던지…….”

(그들의 찬양 소리가 들리는 듯 창 밖을 향한 그의 눈엔 물기가 젖었다. 궁금증으로 한결 더 조급해진 질문은 계속됐다.) 

○“옥스퍼드 시절의 목사님을 떠올리는 이들은 목사님이 그 당시 눈에 띄는 금욕주의자였고, 율법적인 신앙으로 무장한 신학도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목사님의 생애에 늘 따라다녔던 악의적인 평가들, 다시 말해 ‘교회 질서를 파괴하는 자’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했을 정도로 야인(野人) 성향이 강했던 삶을 생각할 때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뚜렷한 어떤 계기가 있었다는 이야기인데요…….”

– “그렇습니다. 그 당시 나는 험한 음식만 골라먹었고 일주일에 두 번씩 금식을 했어요. 머리에 기름이라도 바르면 회개가 헛될까 봐 모 장갑을 끼고 기운 옷을 입고 더러운 신발을 신었지요. 이러한 무지에서 해방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성경을 읽기 시작하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이 주는 영광스러운 자유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값없는 은혜로 주시는 구원의 교리들은 이때부터 내 심령에 깊이 뿌리내렸고 나는 그제야 참평안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옥스퍼드를 나온 뒤 런던의 타워 교회에서 성직자 생활을 하면서 설교자로 데뷔했다. 이미 그때부터 설교자로서는 전무후무한 인기를 누렸다. 비범한 음성과 몸짓을 구사하며 도저히 즉흥적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탁월한 달변으로 순전한 복음을 전하는 설교자가 등장한 것은, 당시 런던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가 설교하는 곳마다 회개하는 사람들로 넘쳐 났다. 하지만 성직자 대부분이 그를 적대시했고, 열광주의자에다 광신자로까지 취급했다. 그리스도의 대속(代贖)과 성령의 활동을 선포한 그에게 분개하며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결국 런던의 대다수 교회에서 설교하지 못하게 되자 ‘야외 설교’에 나서게 되었고, 이 위대한 장정은 영국에서 아일랜드와 미국으로 대서양을 따라 드넓게 확장됐다. 

나의 마지막 질문은,)

○“교회사에 어떤 영향을 남겼다고 생각하는가?”

(였다. 어쩌면 나는 “사람들이 목사님을 어떻게 평가할 것 같은가?”라고 묻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 “종교개혁의 모태였던 오래된 진리들을 18세기에 다시 부흥시킨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불신자들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데에는 차가운 논증이나 비판적인 탐구가 아니라, 온전한 복음을 선포하고 복음에 충실하게 살며 더 나아가 온전한 복음을 퍼뜨리는 것이 가장 강력한 무기임을 가르친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조지 휘트필드 목사는, 비 오는 날의 고양이처럼 화롯가에 가만히 앉아 이 땅이 사악하다고 한탄만 하지 않았다. 진정 그리스도의 목회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바다로 나가야 하며, 거기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수밖에 없음을 삶으로 증명하며 살았다. 21세기의 들머리에 선 한국 교회가 새삼 그를 주목해야 할 까닭도 바로 이 때문이다.)

-정리/김명화

홍성사, 쿰회보(2003년 3월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