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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누리는 예배

9,900

송인규
2003.04.25.
무선 / 233page
ISBN 9788936501976

품절

성경ㆍ신학적 입장에서 예배의 핵심을 꼭꼭 짚어 주는 예배 특강
목회자ㆍ직분자ㆍ청년 모두를 위한 예배 교육 교재!

왜 예배드려야 하지?
왜 성시교독을 할까?
왜 사도신경을 외우지?
예배시간에 왜 헌금을 할까?

그리스도인이라면 한번쯤 질문할 만한 예배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 줄 예배 교육 교재!!

[개요]

《쉽고 재미있는 평신도 신학》으로 신학을 일반화하는 데 이미 정평이 난 송인규 교수가 이번에 평신도와 목회자 모두를 위한 예배 교육서 《아는 만큼 누리는 예배》를 홍성사에서 펴냈다. 기존의 예배 관련 서적들이 대체로 예배학적 접근, 열린예배 혹은 예배개혁에 중점을 둔 데 비해 《아는 만큼 누리는 예배》는 어떻게 하면 지금의 예배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예배드릴 수 있을지에 초점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예배에서 가장 강조되어야 할 것은 ‘예배 정신의 회복’이라는 점에 주안을 두어 현재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예배자가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밝혀 준다. 또 기존의 예배순서에 병합되어 있는 말씀ㆍ기도ㆍ찬송ㆍ신앙고백ㆍ헌금ㆍ성례ㆍ축도의 의미와 함께 이러한 것들이 예배 정신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성경ㆍ신학적 입장에서 조목조목 짚어 준다.

지금의 예배에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교인, 왜 예배해야 하는지 모른 채 습관적·수동적으로 참여해 온 교인은 물론 예배 교육을 실시하려는 목회자에게도 매우 유익한 교재가 될 것이다. 또 마지막 장에서 다루고 있는 ‘생활예배’는 신앙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많은 교인들에게 날마다 예배하는 자로 살아갈 해결법을 제시해 준다.

오늘날 많은 한국 교회와 교인들이 예배 핵심이 예배 정신에 있다는 것을 망각한 채 예배드리고 있다는 점, 각각의 예배 순서가 예배 정신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수동적·형식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 예배 갱신의 노력을 앞의 두 문제와 연관해서 하지 않고 그저 사람들을 더 많이 끌어들이려는 전략 강화에만 목표를 두어 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이 책 《아는 만큼 누리는 예배》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특징]

– 예배의 의미를 성경적·신학적으로 정확히 설명해 준다.
– 주보에 나와 있는 예배 순서의 의미를 하나하나 짚어 준다.
– 각장마다 질문이 있어서 교인들이 함께 읽고 토론하기에 유익하다.

저자

송인규
1949년생으로 건국대 축산과를 졸업하고 총신대 신대원, 미국 칼빈 신학교, 씨라큐즈 대학교에서 신학, 변증학, 분석철학을 공부했다(Ph.D.). IVF(한국기독학생회) 총무를 지낸 바 있으며, 복음주의 문서운동의 요람이 된 IVP와, 기독의대생과 의사들의 모임인 CMF(한국누가회)의 기초를 놓았다. 복음주의권을 대표하는 전문 저술가로서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로서 활동하고 있다.

차례

1. 신령과 진리의 예배_섬김과 부복 

2. 말씀_그리스도 중심으로 

3. 기도_향기로운 제물 

4. 찬송_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 

5. 신앙고백_입으로 시인하여 이르는 구원 

6. 헌금_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7. 성례_영적 유익의 통로 

8. 축도_은혜와 사랑과 교통의 복 

9. 예배에의 초대_오라, 우리가 예배하자 

10. 생활 예배_내 삶의 주인은 

※ 각장마다 토론을 위한 질문 수록

책속에서

[저자의 말]

이 책은 예배학 입문서나 예전(禮典, liturgy)에 대한 해설서가 아닙니다. 또 전통적 의미에서의 예배 갱신을 위한 안내서도 아닙니다.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예배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점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처음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한 그리스도인이 있다고 합시다. 그는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주일마다 꼬박꼬박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러다가 예배 때 행하거나 이루어지는 여러 순서와 활동에 대해서 궁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왜 일어났다 앉았다 하는 거지?’ ‘성시교독은 뭐야?’ ‘사도신경은 꼭 외워야 하나?’ ‘대표기도 때 나머지 교인들은 뭘 하고 있어야 하는 거지?’ ‘헌금을 꼭 예배 시간에 하는 이유는 뭘까?’

그래서 그는 자신을 교회로 인도한 장로 친구에게 찾아가 궁금한 점들을 하나하나 물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장로 친구는 머뭇거리고만 있지 한마디도 답변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지 이 말만 되뇌었습니다. “이런 것을 드러내 놓고 질문한 사람은 자네가 처음인 것 같군. 실은 나도 처음에는 의문이 들었었지. 하지만 다 그냥 그렇게 하는가 보다 하고 지금까지 지냈어. 자네도 금방 익숙해질걸세.”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반응을 단지 어떤 한 사람에게서만 찾을수 있는 게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인들은 주보에 적혀 있는 현재의 예배 순서가 어떻게 하여, 무슨 목적으로 정해졌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일반 신도들은 말할 것도 없이 직분자들까지, 심지어 목회자들조차도 제대로 정리하고 있지 않은 것 같은 인상을 줍니다.

바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보고자 이 책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