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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펜션

11,700 13,000

2018. 7. 25.
무선 / 250 Pages
9788936512996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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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부르는
자연의 노래, 삶의 노래, 사랑의 노래!

신혼의 달콤함이 무색하게 아내 앞에서는 미숙아였고, 첫째를 낳기까지 어처구니 없는 에피소드가 많았던 필자. 하지만 수중분만을 하면서 ‘생명이 있었음’을 느끼며 큰 충격을 받는다. 아이의 탯줄을 자르고 어린 생명을 위해 기도하면서 회개의 눈물을 흘렸다. 이후 회사에서 돌아오면 기저귀 가방을 들고 아이들을 데리고 들로 산으로 다녔다. 놀이터나 공원 어디서나 침을 튀기며 육아 이야기를 하는 그에게 동네 아주머니들은 ‘어매’라는 별칭을 붙여 주었다.

이 책은 필자가 열혈 육아맨으로 10년을 하루같이 보낸 일상의 기록을 담았다. 1부 ‘앞마당-뒹굴며 뛰놀기’는 봄, 여름, 가울, 겨울, 사계절이 선사하는 풍요롭고 다채로운 자연을 아이들과 신나게 즐기는 모습, 자연에 대한 찬가와 떠오른 시상을 사진들과 함께 풀었다. 2부 ‘뒷동산-넘어지고 일어서기’는 필자가 자녀들을 키우며 온몸으로 부딪히고 깨달은 바를 칼럼 형태로 실었다. 1부에서는 아이들과 함께한 일상이 힘겹기보다는 얼마나 즐거울 수 있는지 엿볼 수 있는 반면, 2부에서는 그런 일상이 존재하기까지 필자에게 어떤 고민과 깨달음의 적용이 있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아이들 사이에 싸움이 나면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녀를 보며 화가 날 때 그 상황을 어떻게 객관화시켜 바라봐야 하는지, 입시가 교육의 키워드로 군림하는 시대에 왜 우리가 자녀의 성품 형성에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등에 대해 짧지만 울림 있는 메시지가 크게 메아리 친다.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진한 흙내음과 그 위로 노란 단풍으로 뒤덮힌 하늘, 꿈틀거리는 벌레들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도 된다.

책에서 필자가 강조하는 바는 바로 ‘동행’의 가치다. 그저 물리적으로 같이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마음이 내게 있고 내 마음이 자녀에게 있는 실제적인 동행”을 의미한다. 그러한 동행을 하려면 먼저 내 뜻대로 하려는 생각과 욕심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자녀 양육은 의무이기 이전에 기쁨이자 특권임을 가르쳐 준다. 자녀들로 인해 고민하는 수많은 부모들은 이 책을 통해 자녀와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크기 127 × 185 mm

책속에서

“우리의 아이들은 머지않아 우리 곁을 떠날 것입니다. 마음껏 저 하늘을 건너 배우고 사랑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그때 아이들의 마음에 부어진 부모의 사랑과 마음껏 어울려 논 추억이 아이들의 삶을 붙들 것입니다. 남은 우리는 아이들이 떠난 빈자리를 아이들과 함께한 추억들로 채우며 외로움이 아닌 가슴 뿌듯함을 누릴 것입니다. 아이들을 키운다는 것은 참으로 값진 일입니다.” _‘흔적’에서 (33쪽)

“밤새 폭설이 내렸습니다.  노오란 눈이 땅을 덮었습니다. 나무에게 어서 겨울을 준비하라고 땅에게 추우니 덮고 자라고 바람은 밤새 잠을 못 이뤘습니다. 지금은 나무와 땅과 바람이 모두 잠든 시간
깰까시리 이불 위를 살풋 걷습니다.”
_‘노란 폭설’에서 (39쪽)

“어젯밤 사투를 벌였습니다. 엄마는 보이지 않고 이대로 내놨다간 얼어 죽을 것이 틀림없겠다는 판단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품 안에 든 생명이니 일단 살려놓고 봐야 하는데 속이 바짝 바짝 탑니다. 아빠도 처음 접한 일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했지만 조금 지나니 책임감으로 마음이 무거워 힘이 듭니다. 안절부절 못하자 냉철한 울 딸 하는 말, ‘아빠, 진정해. 얘네들은 영혼 없는 동물이야. 죽는 것도 자연의 일부니까 아빠가 안달복달할 필요 없어.’ 으미~ 가시네~~ 누가 그걸 모르냐? 맴이 그렇게 안 되니까 그렇제…” _‘사투’에서 (108쪽)

 

“중요한 것은 일관성입니다. 부모의 감정이나 상황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하면 자녀들의 심리는 불안한 상태가 됩니다. 왜냐하면 예측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주어야 하는 것은 밥 말고도 있습니다. 예측 가능성입니다.”
_‘닻’에서 (165쪽)

차례

책을 열며 _365일 환영합니다!

 

앞마당. 뒹굴며 뛰놀기

생명의 환희

가을바다

첫눈

나들이

보물찾기

 

뒷동산. 넘어지고 일어서기

 

책을 닫으며 _이제는 할 수 있는 이야기

저자

양석균
지금은 비록 세상과 벗 된 로렉스 형제(?)지만 내일은 주님과 동행하는 로렌스 형제가 되기를 소원한다. 학창 시절 친구들은 필자가 개그맨이 되리라 생각했다. 그렇게 사람들 사이에서는 깨소금 치는 역할을 자임했지만, 결혼 후 아내와는 차가운 고드름을 피우거나 불같이 화를 내는 화염방사기가 되기 일쑤였다.

삶이 지쳐갈 무렵 첫 아이를 낳던 날, 남편이자 아빠로서 주체할 수 없는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대기업 통신회사에서 주2회 야간근무를 하여 다행히 많은 시간을 가정에서 보낼 수 있고 각종 육아서적을 탐독하며 열혈 육아맨이 되었다. 둘째를 낳은 후, 아내의 건강 악화로 더 이상 출산이 어려워지자 부부는 셋째 입양을 결심하고, 좀더 아이들과 함께하고자 홈스쿨의 길로 들어섰다. 그리고 이웃의 요청으로 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아이를 4년간 맡아 돌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넘쳐 흐르는 감격과 사랑의 노래들을 부르게 된다.

그는 지금도 꿈꾸고 있다. 더 많은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뒹굴며 노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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