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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배우는 아빠 (특별판)

10,800

저자  이재철
발행일  2014.8.20
상세정보  양장 / 408page / 128×188(mm) / 445g
ISBN  9788936510381

품절

홍성사 창립 40주년 기념 이재철 목사 특별판 10

“아이의 일거수 일투족에는 주님의 음성이 들어 있다”

홍성사가 2014년 창립 40주년을 기념하여 설립자 이재철 목사 저서 특별판을 출간한다. 판형과 표지, 내지 디자인을 새롭게 하면서도 원저작물의 내용은 그대로 보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다만 《아이에게 배우는 아빠》는 2001년 개정판에 실린 글들을 토대로 저자가 1988~2005년에 홍성사 월간 소식지 <쿰>에 연재한 글과 설교집 <요한과 더불어>에 실린 글 가운데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발췌하고 보완한 글들을 엮은 증보판이다.
이재철 목사 특별판은 설교집 <요한과 더불어>, <사도행전 속으로>와 대담집 《지성과 영성의 만남》을 제외한 저서 전종(14종)으로 다음과 같다.
이 땅의 청년들에게 보내는 서신인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 《참으로 신실하게》, 《내게 있는 것》, 《인간의 일생》, 인생과 목회에 대한 지침을 주는 《매듭짓기》, 《비전의사람》, 《회복의 목회》, 《회복의 신앙》, 이재철 목사의 자기 고백이 담긴 《믿음의 글들, 나의 고백》, 《아이에게 배우는 아빠》, 전도와 신앙 훈련을 위한 《사랑의 초대》, 《새신자반》, 《성숙자반》, 《사명자반》.
이 책들은 2013년 11월부터 매달 한 권씩(경우에 따라 두 권씩) 출간될 예정이다.

이재철 목사의 네 아들 키우는 지혜와
특별한 자녀 교육 방식

저자 이재철 목사는 네 아들의 아버지다. 그는 한때 성공한 사업가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고,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 없이 세상 것을 좇아 살기도 했다. 이 책에는 그가 회심한 이후 하나님께 선물로 받은 네 아들들과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114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으며, 작은 일상에서도 하나님의 음성 가운데서 말씀대로 아이들을 양육하려는 저자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다.
저자는 서른일곱의 늦은 나이에 참신앙 고백과 더불어 신학을 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첫 아들을 얻었다. 그는 네 아들들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자신을 비추는 맑은 거울이라고 고백한다. 아이들이 무심코 던진 말에서, 곧이곧대로 순종하는 모습에서, 때로 울며 자신의 의지를 꺾는 모습 속에서, 그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아이와 같은 자신의 모습을 본 것이다.
아이가 있는 집이면 흔히 접할 수 있는 이야기들은 깊은 공감을 주며, 여과 없이 드러나는 아이들의 모습과 솔직한 질문들이 웃음과 편안함을 준다. 지혜롭게 문제를 풀어가는 저자는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의 본보기를 보여 주며, 자녀 교육에 대한 깨달음을 준다. 본문 마지막에 실린 성경구절은 본문에서 언급한 내용과 함께 묵상할 수 있다.

저자

이재철
한국 교회의 대표적 설교자, 한국의 신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목회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49년 부산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한 뒤, 1974년 홍성통상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주목받는 경영인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나 회사와 개인 삶에 닥쳐온 위기를 계기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된다. 1985년 장신대 신학대학원에 입학하여 신학 공부와 목회 수련을 거쳐 1988년 주님의교회를 개척했다. 개척 초기의 약속대로 10년 임기가 끝나자 사임한 뒤 스위스 제네바한인교회에서 3년간 섬기면서 여러 해외 한인 교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2001년 귀국하여 개인 복음전도자로 말씀을 전하며 집필에 전념하던 중,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의 부름을 받아 2005년 7월 10일부터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담임목회자로 섬기고 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 《회복의 신앙》, 《회복의 목회》, 《사랑의 초대》, 대담집 《지성과 영성의 만남》(이어령 공저)(이상 전자책도 출간), 《새신자반》, 《성숙자반》, 《사명자반》,  《인간의 일생》, 《비전의 사람》, 《내게 있는 것》, 《참으로 신실하게》, 《매듭짓기》(이상 전자책과 오디오북도 출간), 《믿음의 글들, 나의 고백》, 《아이에게 배우는 아빠》, 로마서 설교집 <이재철 목사의 로마서>(전3권), 요한복음 설교집 <요한과 더불어>(전10권), 사도행전 설교집 <사도행전 속으로>(출간 중)가 있다. 이 책들은 사변적이고 이론적인 내용에 치우치지 않고 기독교 진리를 끊임없이 삶과 관련지어 ‘지성과 신앙과 삶’의 조화를 꾀한다. 또한 본질에 대한 깨달음과 실천을 강조하며 풀어내는 명료한 논리와 특유의 문체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새신자반》은 몽골어와 베트남어로,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와 《비전의 사람》은 중국어로 번역되어 현지 교회의 선교 사역에도 쓰이고 있다.

차례

특별판 출간에 부쳐
머리말

01 “시간 좀 내주실 수 있으세요?”
승국이와 빗자루/ 너무 기뻐서 그만……/ 5천 원 때문에 거짓말을……/ 승훈이의 기도/ 간식과 주식/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믿어 주세요”/ “빨리 천국 가세요”/ 응급실과 교회/ 어머님의 감격/ 사랑을 먹고 크는 나무/ “내가 가르쳐 줄게”/ “잊어버려요”/ “나두요”/ 승국이의 교만/ 승훈이의 ‘옙’/ 승국이와 절두산/ 어머니의 콜드크림/ 승윤이의 ‘빵’/ 승주의 얼굴/ 승윤이의 한라산 정복/ “시간 좀 내주실 수 있으세요?”/ 비행기와 바람개비/ 승훈이의 운동회 날/ “그 정도로는 안 돼”/ 정직한 마음/ “땡 잡았구나!”/ 승훈이와 자전거/ “싫어도 하는 거야”/ 승훈이를 업어 준 까닭

02 “이것만으로도 족합니다”
“조수 고마워!”/ 승훈이의 찡그린 사진/ “가끔은 외식하게 해주세요”/ 복통의 원인/ 승윤이의 승주 관리/ “내 고드름 어디 갔어?”/ “왜 나만 검어요?”/ 승국이의 질문/ 막내가 둘째/ “이것만으로도 족합니다”/ “벌써 그런 기쁨이……”/ “이 다음을 생각해서”/ “진짜 아빠!”/ 아내의 모성본능/ “언제 일본 가요?”/ “이렇게 보내도 되는 거예요?”/ “내가 미국 갔을 때”/ 속죄의 매/ 큰 아이들의 후회/ 승주의 수줍음/ 승훈이와 안경/ 펭귄 인형과 아이들/ 승훈과 승국 그리고 부반장/ “사기꾼”/ 진리와 다수결/ 아이들 공부방/ “내 꺼야”와 “세금 띠”/ “제게 생각이 있어요”/ “형아야” 그리고 “형아 아니야”/ “야―”

03 “애들이 안 본다구요?”
“우리 아들 줄 거예요”/ 승국이의 112 신고/ “아, 따뜻해”/ “먼저 끊어라”/ “저는 이승주입니다”/ 한밤의 위문공연/ “세월이 겁나요”/ 어머님의 눈물/ 승훈이의 세족식/ “말도 안 돼!”/ “전도사님이었으면”/ “애들이 안 본다구요?”/ 승윤이와 흰 돌/ 승국이의 칭송/ “야! 기회 됐다!”/ 승주의 질문/ “열 번 꺼내 봤어요”/ “니무라”/ 사랑의 고백/ 승훈이의 봉사/ 승주와 이발사/ 멀고도 험한 길/ “이빨 썩잖아요”/ 큰 자유와 작은 자유/ 승훈이의 옷/ 존재의 신비/ 승윤이의 울음/ 어머니의 신호/ ‘스타킹’/ “우리 집”

04 “목사님 맞아요?”
한계령을 넘는 기쁨/ 승윤이의 계산법/ “목사님 맞아요?”/ 아빠, 그리고 목사/ “만으로 마흔여덟 살”/ 쪽팔린 아이들/ “경제도 어려운데”/ 승윤이의 걸레 공약/ 오늘의 기도/ 신이 보낸 사람/ “제가 못됐단 말이예요?”/ 승국이와 ‘뽑기’/ 아이들의 홀로서기/ 글로 나누는 사랑/ 아비의 심정/ 승윤이와 축구/ 벨과 열쇠/ 참으로 신실하게/ 행복한 불륜(?)/ 야구 글러브/ 사랑타령/ 졸업식장에서/ 떠나보내기/ 승윤이의 답

책속에서

■ 불과 6년 9개월 만에 네 아들을 얻었는데, 위의 세 아이들의 두 달 때 모습은 이미 우리 부부의 뇌리에서 사라져 버리고 없었습니다. 확실히 인간은 망각의 존재입니다. 자식에 관한 한 부모는 더더욱 ‘망각하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언제나 자식을 용서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용서는 곧 망각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부모가 자식의 모든 잘못을 고스란히 기억한다면 결코 용서할 수 없을 것이며, 용서치 못할 자식을 사랑할 수는 더더욱 없을 것입니다. _‘승주의 얼굴’에서

■ 아이들을 네 명이나 키우다 보면, 모두를 동시에 만족케 하기는 퍽 어렵다는 사실을 늘 경험하게 됩니다. 이 아이를 칭찬하는 말이 다른 아이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고, 저 아이가 기뻐하면 이 아이가 토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 된 부모의 한계입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어떠하십니까? 그분의 사랑은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습니다. 그분이 주시는 기쁨은 누구를 토라지게 하지도 않습니다. 왠지 아십니까? 그분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개별적으로 아시고,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의 속마음을 다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_“왜 나만 검어요?”에서

■ 아이는 몇 번이나 더 제게 매달렸지만, 그때마다 저는 더욱 엄한 표정으로 매를 명했습니다. 마침내 제 기세에 눌린 아이가 엉엉 울며 제 종아리를 때렸습니다. 저 역시 울었습니다. 아이의 매가 아파서가 아니었습니다. 비록 피와 살을 말릴지언정 사랑하는 제 아이를 위해 저 자신을 내려놓을 때, 저를 통로로 삼아 주님께서 그 아이의 마음을 붙들어 주심을 확인하는 기쁨의 눈물이었습니다. 속죄의 매가 끝나자 아이와 저는 부둥켜안고 울면서 서로 사랑한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먼저, 그 다음에는 제가 하나님께 회개와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_‘속죄의 매’에서

■ 아이들은 하나님께서 제게 붙여 주신 귀한 선생님들이었습니다. 그들 일거수일투족, 말 한 마디 한 마디마다 저를 향한 주님의 음성이 들어 있었습니다. 때로는 질책, 때로는 격려하시면서 진리를 일깨워 주시는 주님의 음성 말입니다. 동시에 아이들은 저를 비추어 주는 맑은 거울들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의 제 모습을 그 거울들에 비추어 보면서, 저 자신을 바르게 추스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귀한 선생님들과 거울들이 아니었더라면, 오늘의 저는 필경 오늘의 제가 아닐 것입니다. _‘개정판 후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