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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평신도였다

11,700

발행일  2003.6.20
상세정보  무선 / 359page
ISBN  9788936506483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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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를 매우 겸손하게 만들었고 신앙적 열등감을 갖게 하였다”
– 손봉호(서울대 교수)

서울대와 MIT 대학에서 공부하였고, 유학중 회심하여 1996년부터 KOSTA(해외유학생수양회) 강사로 섬기고 있는 정진호 교수(연변과기대). 그는 평신도 전문인으로서 어떻게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지, 성경적이면서도 타성을 깨는 급진적인 글과 단편소설, 그리고 삶의 간증을 두루 섞어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따라 살려는 이 땅의 평신도들이 세속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무게 546 g
크기 148 × 210 mm

저자

정진호
서울대 졸업. 세상에서 진리를 찾아 방황하다가 미국 MIT Post-Doc. 시절 주께 돌아옴. 1990년 미국 KOSTA에서 중국으로 부르심을 받고, 연변과기대에서 중국과 북한 한국과 세계를 오가며 복음-통일-부흥의 화두를 붙들고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섬겨왔다. 포항공대, 한동대학 및 토론토대학 방문 교수 및 평양과기대 설립부총장을 지낸 바 있다. 다가올 통일시대와 동아시아 시대를 바라보며, 백투예루살렘의 도상에서 일할 새포도주와 새 부대를 준비하고 있다. 수십 편의 재료공학 논문 외에 《아바》, 《예수는 평신도였다》, 《치유의 꿈, 루카스 이야기》, 《떡의 전쟁》, 《띵동, 박부장입니다!》(이상 홍성사), 《멈출 수 없는 하늘의 열정》(규장), 공저 《토라로 읽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등의 저서가 있다. 음악하는 아내 최문선과의 사이에 세 자녀, 의영 문영 하나가 있다.
이메일: lucas.zong@gmail.com

차례

프롤로그/추천사Ⅰ/추천사Ⅱ

제1부 다섯 가지 안티테제
1. 평신도는 없다
2. 예수는 평신도였다
3. 신학은 없다
4. 성직자는 없다
5. 교회는 없다

제2부 (발제를 위한) 현장 소설
1.“고도(古都)를 기다리며”

제3부 평신도 사역의 현장
1. 부르심의 현장에 다시 서서
2. 한 영혼, 사랑할 수 있나요?
3. 아바의 지팡이
4. 중국행 타임머신
5. 선구자의 땅
6. 늘 푸른 나무, 비탈에 서다
7. 옛 술과 새 술
8. 두 친구
9. 첼로 선생의 옛 동무
10. 공산주의가 완성된 사회
11. 일터의 현장-2001 파리 코스타 간증문
12. 큰아들 다니엘의 성장 일기
13. 시온의 대로

제4부 21세기 크리스천 평신도를 위한 신사고
1. 평신도는 있다
2. 평신도 사도
3. 평신도와 21세기 비전
4. 평신도 사역자 만들기
5. 두 집 내기
6. 변하는 세상, 변치 않는 복음
7. 부흥을 가로막는 장벽들-이원론의 벽을 허문다
8. 21세기의 화두-CF시대
9. 재료공학자가 조망한 21세기 문명사-철과 흙
10. 번데기와 나비 신앙-복음에서 다시 문화로

에필로그/추천사Ⅲ/감사의 글

서평

“나는 무수한 책을 추천했지만, 이 책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하면서 읽은 것은 없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내가 추천사를 쓸 자격이 없음을 발견했다. 이 책에 반영된 정진호 교수의 신앙은 나의 신앙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깊고 순수하며, 성경의 가르침과 한국 교회를 보는 그의 통찰력은 나의 것보다 더 참신하고 건강하며, 신앙에 입각한 그의 용기는 내가 평생 가져 보지 못한 것이며, 그의 생각과 경험을 표현한 글 솜씨는 평생 글을 써 온 내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수준임을 발견한 것이다. 

……

요즘 신앙서적들이 많이 출간되어 신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반가운 현상이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 고등교육을 받고 연구소나 대학이나 기업에 근무하는 그리스도인 전문인들은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신앙을 한번 반성하고 측정해 볼 것을 권장한다. 이 책은 나를 매우 겸손하게 만들었고 신앙적 열등감을 갖게 하였다.”
– 손봉호(서울대 교수)

“목사는 기도하고 성경만 읽으면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평신도들은 기도도 하고 말씀도 읽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르는 세태를 믿음으로 뚫고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아무도 실질적인 것은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한 발을 어떻게 내딛는가에 관한 삶의 방침이 없습니다. 이 책이 평신도로서의 본이 되는 삶을 정리했기에 뒤따르는 많은 믿음의 사람들에게 길잡이가 될 것을 기뻐하며 추천합니다.”
– 홍정길(남서울은혜교회 담임목사)

“정진호 교수는 우리 시대의 ‘광야사역자’ 중의 한 분입니다. 그는 이 책의 메시지를 단순한 이론이 아닌 경험으로 살아온 분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메시지는 우리의 두뇌와 가슴에 함께 다가오는 도전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 이동원(지구촌교회 담임목사)

저자 인터뷰

[저자의 말]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나를 ‘평신도 선교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평신도가 선교를 한다고 해서 붙여 준 이름인 것 같다.

‘평신도 선교사’는 ‘평신도’와 ‘선교사’라는 두 단어로 이루어진 조합어이다. 그러나 나는 이 두 단어에 대해 아직도 어색하고, 그리 탐탁치 않은 느낌을 지니고 있다. 이 호칭으로 불릴 때마다 조금은 거북스런 감정이 생기기 때문이다. 어째서일까?

……

나는 그냥 예수의 제자로서 세상 속에 보냄을 받은 평범한 대학 교수로 인정받기를 원한다. 굳이 교회의 필요에 의해 내부적인 구분이나 호칭이 필요하다면 ‘타문화권 전문인 사역자’가 더 바람직하고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프롤로그에서


[저자 인터뷰]

“제가 품고 있는 세 가지 화두는 복음ㆍ통일ㆍ중국입니다.” 

○‘예수는 평신도였다’라는 제목이 인상적입니다.

– 지난 10년간 평신도 사역을 하면서 느꼈던 것을 정리하는 가운데, 우리 가운데 오셔서 세상의 빛으로 살아가신 예수님이야말로 진정한 평신도 정신의 소유자라는 것을 문득 깨닫게 되었습니다. 21세기를 변화시킬 평신도 전문인들에게 성직자/평신도의 이원론적인 생각의 틀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조금 도전적인 제목을 정했습니다. 

○평신도 사역에는 가족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 부르심을 받고 중국으로 갈 때 아내와 믿지 않는 부모님들의 반대, 장차 앞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등 마음에 걸리는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가슴이 아팠던 것은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아들을 강제로 데리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의 아름다룬 성장을 통해 자녀를 돌보시고 책임지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더욱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사역자로서의 부르심은 직장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사역하는 가족들, 특별히 돕는 배필로서의 배우자와 자녀들의 합의가 중요합니다. 공산주의 국가의 대학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는 저희 가정의 경우는 그들에게 아름다운 크리스천 가정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 자체가 바로 사역의 일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996년부터 코스타 강사로 활동하고 계신데, 코스타는 어떤 행사입니까?

– 코스타는 해외유학생수양회(Korean Student Abroad)를 뜻합니다. 전 세계에 흩어진 유학생이나 교포2세 등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일깨우고, 장차 조국과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 쓰임받을 전문인 크리스천 지도자들을 세우겠다는 유학생 신앙 부흥 운동입니다. 현재 12개국에서 매년 7,0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복음과 문화, 지성과 영성, 민족과 통일 등의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에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제가 1990년 당시 미국에서 열린 5회 코스타에 참석했다가 중국에 대한 소명을 받았기 때문에 저에게는 평신도 사역의 출발점이요 뿌리가 된 셈입니다.

○올해에도 코스타 강사로 참여하시는데, 어떤 비전을 품고 계십니까?

– 유학생활이나 이민생활은 청년들이 자신의 한계상황에 맞닥뜨려 하나님을 만나기 아주 적합한 시절입니다. 이 시기에 그들의 인생을 변화시킬 비전과 도전을 제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성경에 나타난 대부분의 선지자들이 조국을 떠나 디아스포라로 살아가던 그 시기에 하나님을 만났듯이 코스타를 통해 우리 민족을 위해 헌신할 요셉과 다니엘, 느헤미야와 에스라와 같은 인물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어떤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습니까?

– 평신도로서 세상 속에 나아가 예수의 제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전공과 학문을 가지고 공부하는 청년이나 대학, 연구소, 기업에서 전문인으로 살아가는 크리스천에게 함께 고민하며 도전을 주고자 책을 썼습니다. 평신도 사역자의 남편과 아내의 역할에 대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사역은 어떻게 계획하고 계십니까?

– 제가 개인적으로 품고 있는 세 가지 화두는 복음, 통일, 중국입니다. 복음 안에서 우리 민족이 통일되어 21세기 중국을 향해 뻗어가는 환상을 바라봅니다. 평양과학기술대학이 세워지면 그 일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생각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우리나라가 통일을 이루게 되는 날, 연변과학기술대학에서 배출된 많은 졸업생들이 중국을 통해 세계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대담/정성수(편집부)

홍성사, 쿰회보(2003년 7월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