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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생애

5,400

저자 엔도 슈사쿠
역자 김광림
발행일 1983. 9. 10.
상세정보 / 214page / (mm) / g
ISBN 978893650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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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예수를 구약의 완성자로서 고찰하는 대신 인간적인 측면에서 풀어낸 소설. 성경을 읽으면서 간과하기 쉬운 예수의 인간적인 고통과 나약함을 끄집어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익숙한 사고(思考)를 낯설게 하는 질문들에 하나씩 답해가며 이 책을 읽어보자. 읽은 후에는 예수에 대한 이해가 더 깊이 마음속에 자리 잡을 것이다.

저자

엔도 슈사쿠
일본의 대표적 현대 소설가. 1923년 도쿄 출생. 가톨릭 신자인 이모의 영향으로 어머니가 그리스도인이 된 뒤, 엔도도 어머니와 이모의 권유로 열한 살 때 세례를 받았다. 1949년에 게이오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정부가 수여하는 장학금으로 프랑스 리옹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1955년 발표한 《백인》(白ぃ人)으로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하고 《바다와 독약》(海と毒藥)으로 일본 문학가로서 자리를 굳혔다. 여러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었으며, 종교소설과 세속소설의 차이를 무너뜨린 20세기 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6년 사망.
대표작 《침묵》(沈默)은 그에게 다니자키 상을 안겨 준 작품으로서 오랫동안 신학적 주제가 되어 온 “하나님은 고통의 순간에 어디 계신가?”라는 문제를 17세기 일본의 기독교 박해 상황을 토대로 진지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그려 냈다. 신앙을 부인해야만 살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고민하는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치밀하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영어·독일어·프랑스어 등 세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차례

나사렛의 나날을 버리고 / 사해(死海)의 언저리 / 위험한 초기 시대 / 갈릴리의 봄 / 감시원들 /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 무력한 예수 / 유다, 불쌍한 사나이 / 예루살렘이여, 예루살렘이여 / 체포의 밤 / 재판하는 사람들 /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 수수께끼 / 후기 / 역자의 말

책속에서

예수의 생애를 관철하는 가장 큰 테마는 ‘사랑의 신(神)’의 존재를 어떻게 증명하고 신이 사랑을 어떻게 알리는가에 걸려 있다. 현실에 살고 있는 인간이 눈에는 가장 믿을 수 없는 신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예수가 어떻게 고투했는지…… 이것이 예수의 생애를 꿰뚫는 줄이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