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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전기

14,400

고영길
2008.1.31

무선 352 Pages
978893650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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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in Times> 시리즈 1
사복음서는 성경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 이것은 성경의 다른 부분을 모두 합한 것보다 중요하다. 이것은 이 세상의 모든 책을 합한 것보다 중요하다. – 헨리 H. 할레이 (성서학자, 《최신 성서핸드북》 저자)

마태, 마가, 누가, 요한 사복음서를 시간순ㆍ주제별 한 권으로 종합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되어 문맥 속에서 행적과 말씀의 체계적 의미 파악과 이해 가능
– 여러 성경 역본과 주석을 비교하면서 헬라어 성경 원문에 충실
– 개역 성경의 고어(체)로 인한 의미의 단절을 막고 내용에 생동감을 주기 위해 대화체와 현대식 우리말 사용
– 역사적 정황, 본문 용어 등 배경 지식에 대한 친절한 해설과 설명 포함
– 복음의 정수(精髓)를 부담 없이 읽고 또 전할 수 있도록 사복음서를 단행본화

우리를 살리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생애가 기록된 네 권의 복음서를 시간순으로 종합하여 한 번에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성경 그중에서도 신약에 있는 사복음서를 읽어 본 적이 있는 성도라면 한 번쯤 마음속으로 해 봄직한 질문이다. 본서는 바로 이러한 바람과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사복음서를 시간순ㆍ주제별로 한 권에 종합한 책이다. 여기서 말하는 종합은 사복음서에서 비슷한 사건이 기록된 단락들을 모아 시간순으로 나열한 것을 넘어, 그 단락들의 단어, 문구, 문장을 하나로 합친 유기적 종합을 의미한다. 그럼으로써 엮은이는 자신이 본 예수가 아닌 성경이 말하는 예수의 생애를 그리고자 했다.

사복음서를 제대로 읽는다는 것은 살아 계신 예수를 그 순간 실제로 만남을 의미한다. 사복음서를 지속적으로 꾸준히 읽는다는 것은 우리를 살리신 전능하신 구원자와 그만큼 오래도록 동행함을 의미한다. 《예수 전기》는 사복음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절감하나 유혹으로 가득 찬 세상과 현대의 분주한 일상 속에서 읽지 못하고 있는 성도, 사복음서 비교 연구에 더욱 매진하고자 하는 신학생 및 목회자, 예수와 기독교에 관심은 있으나 쉬운 번역 성경에도 부담을 느끼는 비그리스도인 모두에게 커다란 감동과 도움을 줄 것이다.

【심층 보기】
충돌하는 두 가지 견해 사이에서

이 책을 접하는 독자들의 시각은 극단적으로 나뉠 수 있다.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 기록된 신성한 성경, 그 자체만으로도 충족성을 지니는 성경에 인위적으로 손을 대고 네 권의 복음서를 하나로 합침으로써 각 기자(記者)의 고유한 문체와 관점과 서술 방식을 무시하고 파괴했다고 보는 부정적 시각. 다른 하나는, 인간의 합리적 이성에 근거해 사복음서의 내용을 시간순으로 종합하여 예수의 생애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보는 긍정적 시각이 바로 그것이다. 역사를 살펴보면 이처럼 종합을 시도한 책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것으로 AD 160년경에 나온 《디아테사론》(Diatessaron, 고대 그리스의 음악 용어로 ‘넷을 통하여’라는 뜻)이 있다. 사복음서 전체 내용의 4분의 3 정도의 분량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시리아 지역에서 5세기까지 사용되었고 오늘날에도 성경 사본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으나 그 엮은이인 타티안은 자의적 해석이 가미된 종합으로 인해 당시 이단으로 몰려 어려움을 당했다고 한다.
2008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온 이러한 논란의 요소는, 새삼 언급할 필요 없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사복음서의 권위와 그 내용의 중요성을 여실히 증명한다. 불가침의 성역과 작업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복음서에 충실히 근거한 모습으로 결실 맺은 《예수 전기》를 우리는 과연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앞서 말했다시피 이 책은 사복음서에 있는 예수의 모든 행적과 말씀을 담아 시간 순서대로 종합한 결과물이므로 분명 성경도 복음서도 아니다. 이 같은 사실과 더불어 엮은이의 진정성, 작업 방식의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근거, 책의 유용성에 대한 고찰은 《예수 전기》의 정체성을 좀더 정확히 바라볼 수 있는 잣대를 제공할 것이다.

예수님의 유언이 그분의 삶 전체가 되기까지
그 내용이 너무도 은혜로워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출판까지 이르게 되었지만, 처음 태동은 예수님이 하신 유언을 구체적으로 살피고 정리하여 죽는 순간까지 지키다 가야겠다는 엮은이의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에서 시작되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부터 죽고 부활·승천하시기까지의 내용을 정리하게 되자 그렇다면 탄생부터 시작해 전부를 종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일에 하나님이 주셨다고밖에 설명할 수 없는 소명 의식을 느낀 그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근 4년을 오로지 이 작업에 전념했다. 예수 제자로서 예수의 행적과 말씀을 자신의 생명보다 소중하다 여겼기에 바로 이 지점에서 예수의 생애를 좀더 체계적으로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싹트게 되었다. 이는 각 복음서의 문체와 관점의 차이는 필연적이고도 자연스러운 결과임을 알지만 동일한 주제에 속한 객관적 사실 관계와 시간상에서 보이는 약간의 차이를 대할 때 드는, 인간의 정직함과 합리적 이성의 발로라고도 할 수 있다.
동시에 예수님을 정확히 따르기 위해 작업을 위한 일관된 기준과 객관적 근거가 필요했다. 그래서 주제별로 종합하면서 동일한 사건이 중복하여 기록된 부분은 더욱 구체적으로 기록된 것을 택했고, 동일한 주제를 기록한 서로 다른 문장의 단어나 문구는 유기적으로 종합하여 하나로 만들었다. 시간순 배열과 관련해서는 가장 먼저 기록된 것으로 알려진 마가복음의 사건 진행 순서에 따르고 여러 관련 도서들을 참고하면서 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을 수렴하여 균형 잡힌 시각을 견지하고자 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성경 말씀을 정확히 파악하고 의미의 왜곡을 피하고자 여러 성경 역본과 주석을 비교하면서 헬라어 성경 원문에 충실을 기했다.

주님과 동고동락하길 바라는 모든 이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예수님의 생애를 시간순으로 살펴봄으로써 앞뒤 문맥 속에서 행적과 말씀이 갖는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엮은이는 그 생명의 말씀이 독자들의 마음속에 체계적으로 오랫동안 머물면서 더 좋은 열매들을 맺도록 도와줄 것이라 말한다. 이와 함께 개역 성경의 고어(체)로 인한 의미의 단절을 막고 내용에 생동감을 주기 위해 대화체와 현대식 우리말 사용했다는 점, 역사적 정황, 본문 용어 등 배경 지식에 대해 친절한 해설과 설명을 덧붙였다는 점, 성경이 최초 기록된 형태대로 장절을 구분하는 숫자 표시를 없애고 복음의 정수를 부담 없이 읽고 또 전할 수 있도록 사복음서를 단행본화했다는 점으로 인해 어느 누구라도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다.
우리의 지울 수 없는 죄와 모든 근원적 질문에 완전한 해답의 마침표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우리에게 오셨다는 것만큼 복되고 기쁜 소식은 이 세상에 없다. 《예수 전기》는 자신이 상상 속으로 그려낸 예수가 아니라 실제 예수를 알길 원하고 그러한 주님과 동고동락하길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그 자체만으로 훌륭한 선물이며, 지혜와 지식의 보고이자 인류 초베스트셀러인 성경으로 더 깊숙이 나아가는 데 좋은 통로가 되어 줄 것이다.

※ Bible in Times 시리즈는 신구약을 통틀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인물인 예수, 바울, 다윗에 관한 성경 기록을 시간 순서에 따라 엮은 것이다. 단순한 시간적 나열을 넘어, 역사적․신학적으로 널리 인정받는 견해에 따라 각 구절을 유기적으로 종합했다. 또한 헬라어 원문에 충실히 번역함과 아울러, 고어체라서 너무 어렵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현대어로 풀어 본래의 의미가 상실되고 왜곡된 기존 성경 역본들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은 성경과 각 인물의 삶을 보다 쉽고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다.

저자

고영길
1949년 부산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교회에 다녔고, 1969년 서울대학교 문리대 서양사학과에 입학하여 중세 기독교와 르네상스 및 종교개혁, 청교도 역사와 영국혁명을 흥미 있게 공부했다. 교회 대학부 회장과 한국기독학생회(IVF) 학생회장을 맡아 적극적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대학 졸업 후 신앙의 체계화를 위해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입학하여 교육전도사로서 교회 중ㆍ고등부를 섬겼다. 이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편입한 그는 졸업 후 삼성물산과 동부그룹에서 20여 년간 회사 생활을 했다. 그러다가 2003년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을 발견하게 되면서 세상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예수님이 남기신 유언을 지키다 가야겠다는 일념으로 성경을 종합하는 일에 몰두했다.
힘들었음에도 너무나 행복했던 그 시간 동안 특히 기억에 남는 일로, 예수님이 눈물 흘리시는 장면을 읽던 순간을 떠올린다. 그분이 왜 우는지도 모르고 마음속에 슬픈 감정도 없이 함께 눈물 흘리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이러고도 내가 무슨 제자인가, 나는 그야말로 구경꾼에 지나지 않았구나’ 하며 얼마나 회개했는지 모른다고 고백한다. 마지막 휘슬이 울리는 그날 그리스도 앞에서 모두가 함께하길 바라며, 그는 오늘도 성경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차례

추천사
머리말

1. 탄생
2. 전도 활동
3. 죽음과 부활 예언
4. 예루살렘을 향하여 1
5. 예루살렘을 향하여 2
6. 예루살렘을 향하여 3
7. 예루살렘 입성과 죽음
8. 부활과 승천

부록
– 예수의 족보 / 주제별 사복음서 대조표 / 사복음서 색인표
참고문헌

추천사

이 책을 읽는 동안 금방이라도 예수님이 손에 잡힐 것처럼 느껴졌고 실제로 내가 당시 현장에 있는 듯한 생각마저 들었다. ―박호근 (하프타임코리아 대표, 목사)

이 책은 주님에 대한 충정과 헌신으로부터 우러나 알알이 영근 결실이다. 그러면서도 객관적 근거에 비추어 균형 잡힌 시각을 견지하고자 했다. ―송인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예수님이 보내신 시간 속을 따라 걷게 하는 것이 《예수 전기》의 힘이다. 주님의 이름을 듣지 못한 수많은 미전도 종족에게도 기꺼이 전하고 싶은 책이다. ―조명순 (미전도종족선교연대 협동대표, 선교사)

주님을 사모하는 자는 그 발자취를 따르고 싶어 한다. 이 책은 예수를 진실히 따르려는 내면의 몸부림과 절규에서 나왔다. ―김영휘 (서울남교회 담임목사)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 오면서 성경이 말하는 예수를 그린 책이 있었으면 하고 바랬는데 드디어 그 소망이 이루어져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우리 주님의 사역이 생생한 한 폭의 그림에 담겼다. ―이정채 (남서울산본교회 장로)

물속에 혼합된 숯과 자갈과 모래를 뒤집어 흔들고 나면 제자리에 앉으면서 가지런히 정리되듯이, 사복음서를 종합하여 일목요연하게 쉽게 이해되도록 한 것은 주님의 도구로 사용된 증거다. ―김기성 (동진강관(주) 대표)

나를 송두리째 주님께 맡겨드리지 못하는 것은 그분이 누구인지, 어떤 분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메마른 대지 위에서 한 방울의 비를 기다리다가 생명의 강을 만나 환호하는 심정으로 읽었다. ―홍종식 (가톨릭 신자)

엮은이 인터뷰

1. 사복음서를 시간순ㆍ주제별로 유기적으로 종합한 이러한 시도가 국내에서는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을 쓰시게 된 계기와 더불어 간략한 책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003년 가을 어느 날, 이제는 예수님의 유언을 잘 지키다가 “오라”고 하시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이 계시는 하늘나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기 전 이 땅에서 하신 말씀을 순서대로 정리하고 그 의미와 배경과 목적을 깨달은 후 지키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된 이 책은 사복음서를 나눠서 읽을 때 오는 불편을 해소하고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시켜 예수님의 행적과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묵상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성경 말씀에 의한 예수 생애, 내가 본 예수가 아니라 성경이 말하는 예수를 그리고 싶었던 제 소망의 결실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2. 사복음서를 종합하는 작업에 전문적 지식이 필요했으리라 여겨지는데요, 그 방법과 기준이 궁금합니다.
우선 각 복음서에 있는 모든 문단들을 주제별로 분류하고 동일한 주제의 단락에 표현된 단어, 문구, 문장을 종합했습니다. 여기서 같은 사건이 서로 다르게 기록된 경우에는 더 상세하게 표현된 것을 택했습니다. 내용의 시간순 배열에 있어서는 이에 대한 합리적 객관성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가장 먼저 기록된 것으로 알려진 마가복음의 사건 진행 순서에 따르고 관련 서적들을 참고하며 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을 수렴하여 수정을 거듭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여러 성경 역본과 주석을 비교하면서 헬라어 성경 원문에 충실한 번역이 되도록 했습니다.

3. 작업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저녁 9시경부터 시작하여 성경 말씀에 몰입하다가 창밖이 훤하게 밝아 ‘오늘은 보름달인가 보다’ 하고 생각하며 시계를 보니 새벽 5시경이 되어 날이 밝아오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 자리에 앉아 꼬박 밤을 새우기를 20여 일 계속하다가 허리 근육통으로 도저히 앉아 있을 수가 없어 한의원에 침을 맞으러 다니기도 했습니다. 하루 종일 성경 공부만 하기를 한두 달도 아니고 장기간 계속하면서 경제적으로 궁핍해지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으나 그때마다 두려움 없이 평안함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살게 해 달라고 수없이 기도드렸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생명의 말씀만을 쓰고 묵상했던 과정은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4. 이 책은 현대를 살아가면서 성경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알고자 하는 성도뿐 아니라 비그리스도인들에게도 매우 유익할 듯합니다.
예수의 생애와 가르침이 기록된 사복음서는 성서학자인 헨리 H. 할레이가 말한 대로 성경의 다른 모든 부분을 합한 것보다 중요하고 이 세상의 모든 책을 합한 것보다 중요합니다. 이 같은 사복음서를 유기적으로 종합하여 하나의 스토리로 엮음으로써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나 행동의 의미를 문맥과 정황 속에서 보다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예수가 누구인지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나 예수를 더 깊이 연구하려는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것, 그리고 이 책을 덮는 순간 예수께서 우리에게 전인격적으로 다가오심과 우리가 예수께 더 가까이 다가가 그분을 알 수 있게 되었음을 함께 기뻐하고 감사하는 것이 유일한 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