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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잠들기 전에 쓰는 말

11,700

박인조
2021.01.08.
무선 | 232쪽
130*189 250g
ISBN 978893650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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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람들이 마지막에 새긴 묘비글

떠나는 이가 남겨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말들 속에는 이 땅의 일상에서 소중히 여겨야 할 삶의 목적과 신앙의 가치가 담겨 있다. 하나님이 이 땅에서 귀하게 쓰신 사람들이 전한 마지막 말들 속에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삶과 신앙의 유산이 들어 있다. 그들의 말들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지난 시간 하나님을 찬양하는 감사의 고백, 죽음 이후 천국에 대한 소망의 고백, 신앙 안에서 다음 세대가 잘 살기를 바라는 사랑의 고백이 그것이다. 마치 앨범처럼 고결한 그리스도인들의 마지막 말들이 정리된 『인생이 잠들기 전에 쓰는 말』을 펼쳐 보자.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잠들지 않는 세 가지 말.
감사, 소망, 사랑

이 책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잠들지 않는 3가지 말을 테마로 구성하였다. 「잠들지 않는 말 첫 번째. 감사」에서는 지난 삶에서 겪은 환란과 고통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는 그리스도인의 감사와 믿음의 고백을 만날 수 있다. 이어지는 「잠들지 않는 말 두 번째. 소망」에서는 죽음 앞에서 두려움에 떠는 것이 아니라 당당히 죽음에 대면하며 천국을 갈망하는 소망의 고백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잠들지 않는 말 세 번째. 사랑」에서는 마지막 한 마디 말에 담은 사랑의 고백을 느낄 수 있다. 각 부의 마지막에는 ‘감사, 소망, 믿음’을 주제로 ‘나의 마지막 말’을 적어 보는 페이지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마지막 한 마디인 묘비글을 기록해 보면 어떨까?

저자

박인조

누군가의 생의 마지막 과정인 죽음을 늘 마주하는 일상의 경험으로 그리스도인의 삶과 천국의 소망을 이야기한다. 성도의 죽음을 귀하게 보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 성경, 인물 연구, 명화, 영화, 문학 등 삶의 익숙한 것들을 통해 성경적인 아름다운 마무리와 신앙의 유산을 남기는 삶의 가치를 설명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행복, 웰다잉에서 배우다』(새세대), 『성경에서 찾은 아름다운 마무리』(지혜의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9년 우수출판콘텐츠’), 『죽음을 그린 화가들, 순간 속 영원을 담다』(지식의숲,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가 있다. 죽음 관련 논문으로 〈불멸을 통한 죽음의 두려움 극복에 대한 비판적 고찰〉, 〈기독교교육과정에 따른 신앙교육으로서의 죽음교육〉(이상 이폴연구소)을 썼다. 한양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며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신학으로,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교육학으로, 숭실대 사회복지대학원에서 노인복지로 석사를 취득했다.

차례

추천사
펴내며

[잠들지 않는 말 첫 번째. 감사]
-그리스도를 위한 삶에 만족한 장 칼뱅
믿는 자들에게 모든 것 되시는 그리스도를 위해 살다가 죽으니 부족함이 없습니다.

-참된 목자이기를 원했던 리처드 백스터
주님, 내가 죽든지 살든지 그것은 내가 염려할 바가 아닙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 내가 할 몫입니다. 그것이 내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붙잡은 존 웨슬리
모든 것 중 가장 나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이다!

-노예 상인에서 복음 증거자로 존 뉴턴
나는 주님의 뜻에 만족합니다.

-고난의 일상 중에도 감사를 노래한 패니 크로스비
성부의 집에서 깰 때에, 내 기쁨 한량없겠네.

-모든 것에 감사한 칼 바르트
내게 남은 일이라고는 ‘주님이 베푸신 모든 은혜를 잊지 말라!’
이 말씀을 부단히 떠올리며 그것을 내 안에 새기는 일밖에 없습니다.

*나의 마지막 말. 감사

[잠들지 않는 말 두 번째. 소망]
-죽음을 잠으로 설명한 마르틴 루터
이제 내 영을 주님께 맡기려 합니다. 나는 이제 평안과 기쁨 가운데 떠나려 합니다. 아멘!

-본향을 향한 순례자 존 번연
오, 주님. 나를 받아 주소서. 내가 이제 당신께로 갑니다.

-하나님 만날 날을 사모한 드와이트 무디
오늘은 내가 면류관을 쓰는 날이야. 참으로 영광스러운 날이지.

-생명을 주는 죽음을 보인 선교사 서서평
먼저 가니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납시다.

-십자가의 길을 소망한 순교자 주기철
내 하나님 나라에 가서 산정현교회와 조선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겠소. 내 이 죽음이 한 알의 썩은 밀알이 되어서 조선 교회를 구해 주기를 바랄 뿐이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살며 죽은 본회퍼
이로써 끝입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삶의 시작입니다.

*나의 마지막 말. 소망

[잠들지 않는 말 세 번째. 사랑]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신앙의 유산을 남긴 어머니 모니카
단 한 가지만 너희에게 부탁한다. 너희들이 어디에 있든지 주님의 제단에서 나를 기억해 다오.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기도한 얀 후스
당신의 위대한 자비로 이 사람들을 용서해 주소서.

-위대한 왕의 음성을 들은 찰스 스펄전
나는 선한 싸움을 싸웠노라, 나는 내 여정을 마쳤노라, 나는 믿음을 지켰노라.

-끝까지 사랑한 선교사 호러스 언더우드
그 정도는 나도 여행할 수 있어, 할 수 있어.

-목숨을 다한 사랑의 수고 손양원
그러지 말고 선생도 예수 믿으십시오.

-온전한 섬김으로 모든 것을 내어 준 의사 장기려
주님을 섬기다 간 사람

*나의 마지막 말. 사랑

마치며

책속에서

영생을 사모할 때, 이 땅에서의 삶은 새로운 소명으로 다가옵니다. 나의 욕망을 채우기에 급급한 이기적인 삶은 육신의 생명에 대한 집착을 부르고 그 결과 죽음은 두려움과 불안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살든지 죽든지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것을 자신의 의무이자 소명으로 깨닫는 사람은 삶의 시간을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 예수님과 함께 채워 갑니다. 영생을 소망하는 그리스도인이 죽음을 어둠이 아닌 빛으로 만나게 되는 순간입니다.
_그리스도를 위한 삶에 만족한 장 칼뱅

“감사의 조건들은 아주 많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단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감사할 수 있답니다.”
_고난의 일상 중에도 감사를 노래한 패니 크로스비

“그러므로 우리는 충실한 신앙자들과 함께 기쁨으로 죽음을 맞이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깊으신 은총으로 죽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은 모든 불행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만큼 큰 것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은 은총이며 생명의 시작입니다.”
_죽음을 잠으로 설명한 마르틴 루터

“죽음 어서 오라, 영원한 자유의 도상에 있는 성대한 향연이여, 죽음이여, 덧없는 육신의 성가신 사슬을 끊고 눈먼 영혼의 벽을 허물어라, 이 세상에서 볼 수 없던 것을 마침내 볼 수 있게. 자유여, 우리는 오랫동안 훈련하고 행동하고 고생하면서 그대를 찾아다녔노라. 죽을 지경에 이르러서야 하나님의 얼굴에서 그대를 보노라.”
_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살며 죽은 본회퍼

“내 몸은 어디에 묻어도 좋다. 그 일로 인하여 조금도 염려하지 말라. 단 한 가지만 너희에게 부탁한다. 너희들이 어디에 있든지 주님의 제단에서 나를 기억해 다오.”
_아우구스티누스에게 신앙의 유산을 남긴 어머니 모니카

거기에는 ‘이 자가 이단의 두목이다’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이에 후스는 “나는 가장 성스러운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나의 영혼을 맡기겠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순교에 앞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여, 나의 적을 한 명도 남김없이 용서해 주소서. 당신께서는 위대한 자비심을 가지고 계시니 나는 중재를 원합니다. 당신께서도 아시는 바와 같이 적들은 거짓말로 나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나를 모함할 위증인을 데려왔습니다. 당신의 위대한 자비로 이 사람들을 용서해 주소서.”
_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기도한 얀 후스

손양원 목사는 죽기 직전까지 자신을 죽이려는 인민군을 향해 복음을 전하며 생의 마지막을 맞습니다. “그러지 말고 선생도 예수 믿으십시오.”
_목숨을 다한 사랑의 수고 손양원

추천사

박보경(장로회신학대학교 선교신학)
육신의 죽음은 결국 모든 인간이 직면해야 할 현실이지만, 우리는 너무 쉽게 자신뿐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여기며 살고 있다. 그러나 육신의 죽음은 결코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 책은 위대한 신앙인물들이 지나간 마지막 순간을 조명하면서 그들이 남긴 삶에 대한 감동을 나누고 있다. 요즘처럼 죽음의 그림자가 널리 편만한 시기에, 각자에게 주어진 오늘을 감사하면서 삶의 옷깃을 경건함으로 여미게 하는 이 책을 모든 이들에게 권한다.

박태현(총신대학교 목회신학전문대학원 실천신학)
박인조 목사님의 책 《인생이 잠들기 전에 쓰는 말》은 이 땅에서 삶의 종착역인 ‘죽음’에 대한 기독교 신앙고백을 감동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세계교회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18인 성도들의 죽음 묵상은 ‘오늘 나는 어떤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신앙의 유언을 남길 것인가’를 숙고하게 만든다. 죽음 묵상은 삶의 깊이와 무게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유영권(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학)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보이는 태도는 그 사람이 평생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여 주는 상징인 경우가 많다. 《인생이 잠들기 전에 쓰는 말》은 존경받는 인물들의 마지막 순간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현재를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모델을 보여 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는 순간마다 각 인물들이 남긴 마지막 말들이 독자들의 삶에 스며들어 현재를 의미 있게 살아가게 하는 영적, 심리적 자원이 될 것이다.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진지하고 의미 있게 살고자 하는 분들, 목회자, 병원목회자, 상담자 등에게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