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가 살았던 남유다 후반기부터 바벨론이 페르시아에 멸망당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에스겔과 다니엘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소년 시절 친구가 된 네리, 에스겔, 다니엘은 각기 다른 환경 속에서 동일한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있다. 네리는 외삼촌의 권유로 레갑 족속으로 들어가서 하나님의 말씀과 기술을 전수받고, 에스겔은 예레미야의 말을 바룩과 함께 기록 전수하는 일에 힘쓰고, 다니엘은 바벨론에서 공부를 하게 된다. 느브가네살 왕에게 신임을 받은 다니엘은 포로로 잡혀온 유다 백성을 위해서 여러 가지 일을 하지만, 잘 알지 못하는 백성들에게 욕을 먹는다. 네르디스는 나부 신전에 여사제로 있다가 다니엘에게 하나님에 대해서 배우고, 히브리 여인이 되기 위해서 노예들과 함께 살 게 된다. 나부의 신상이 세워지자 하나님의 능력으로 네르디스는 백성을 선동하고, 레갑 족석은 백성을 구해내며 복수를 한다. 느브가네살은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고 다니엘과 에스겔, 네리는 다시 만나서 하나님의 약속 그리고 메시아에 대해 소망을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