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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정독하기

13,500

2021. 9. 8.
무선 208page
150 * 225 mm
ISBN 9788936503772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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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만원 이상 주문 시 배송비 무료
로마서 읽을 때 헤맸던 이유?
“이렇게 읽으면 안 헤매요”
유대인과 이방인을 모두 품으려 한 바울의 연설

신학적인 논쟁 이전에 로마서를 읽고 이해할 수는 없을까? 《로마서 정독하기》는 파헤치는 ‘분석’도 스쳐 지나가는 ‘통독’도 아닌, ‘정독’을 추천한다. 반복되는 핵심 문구만 알아도 대략적인 바울의 논지를 파악할 수 있다. 바울은 로마교회를 “견고하게” 세우고자 했다. 그런데 이 로마교회에는 갈등하는 두 그룹이 있었다. 시소를 타듯 두 그룹 모두를 설득하려는 바울을 상상해 보자. 옆에서 바울의 목소리와 표정을 살피듯 편지의 숨은 의도를 상상하면 로마서가 더 입체적으로 읽힌다. 〈신약정독 시리즈〉는 어려운 참고자료 없이도 성경을 음미하며 읽어 나가도록 돕는다. 매주 단락별로 소그룹 성경공부에 활용해도 좋다.

·바울이 로마서를 쓰게 된 상황을 둘러보는 ‘워밍업’
·본격적인 정독에 앞서 바울의 주장을 짚어 보는 ‘로마서의 논지’와 ‘로마서의 세 가지 암초’
·성경과 함께 단락별로 따라가는 로마서 1-16장 정독
·다른 관점에서 묵상해 보는 ‘더 깊이 읽기’
·로마서를 한눈에 보여 주는 ‘로마서 본문 구조 분석표’

무게 550 g
크기 152 × 225 mm

저자

오경준
성경의 참뜻, 숨은 뜻을 연구하는 성서학자요, SF와 팩션도 쓰는 소설가다. 낮은교회, 길벗교회, 좋은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고, 유튜브 채널 〈바이블 스콜레〉와 실시간 〈ZOOM 강의반〉을 통해 세계 곳곳의 사람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있다.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학사, B.A)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석사, M.Div)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석사, Th.M, 신약학)
연세대학교 대학원(박사, Ph.D, 신약학)
《신약정독: 복음서 편》(2018, 홍성사)
《구약에 더 있다》(2013, 홍성사)
《신약에 더 있다》(2013, 홍성사)
《마태가의 비밀》(2008, 홍성사)
《무저갱의 열쇠》(2007, 예영커뮤니케이션)
《우리가 잘 모르는 것들, 성경에는 있다》(2005, 홍성사)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 성경에는 없다》(2004, 홍성사)

차례

머리말
신약정독 워밍업
로마서정독 워밍업

서론(롬 1:1-15)
본론 전반부: 바울의 복음(롬 1:16-8:39)
본론 후반부: 바울의 선교(롬 9:1-15:33)
결론(롬 16:1-27)
더 깊이 읽기: 로마교회의 갈등하는 두 그룹
더 깊이 읽기: 바울 복음의 이중적 구원
나가는 말

책속에서

로마서는 편지다. 교리 해설서나 복음 입문용 교재가 아니라 말 그대로 편지다. … 로마서는 고대에 쓰인 글이다. 로마서는 2,000년 전 문화를 바탕으로 쓰였다. 까마득한 고대의 글을 21세기의 우리가 곧장 이해하기는 당연히 어렵다. 로마서는 종이와 볼펜 혹은 워드 프로그램으로 쓰이지 않았다. 양피지나 파피루스 글쓰기는 내용을 고치고 편집하기가 매우 힘들었다. 로마서는 논설문이다. 바울은 뭔가를 열심히 설명하고 반박하고 주장하면서 로마교회를 설득하려고 한다. 예나 지금이나 이런 논문 형태의 글은 읽기가 어렵다. 로마서는 말이 바탕이 된 글이다. 바울의 구술을 더디오라는 대필자가 받아 적은 것이다(롬 16:22). 애초에 글로 시작한 글과 대필한 글은 많이 다르다. 로마서에서 돌발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은 이 때문이다.
—「로마서 워밍업 “로마서를 읽을 때 주의할 점”」중에서

로마서를 읽다 보면 흐름이 끊기는 곳들이 있다. 혹자는 이런 부분들을 가지고 로마서가 일관성이 약하다고 지적하지만 오해다. 이미 밝힌 대로 로마서는 바울의 연설이 모체이다. 연설은 글과 달리 잠시 논지의 흐름을 벗어날 때가 있다. 잘 활용하면 청중에게 색다른 긴장을 주기 때문이다. 물론 제자리를 못 찾아 산으로 가기도 한다. 하지만 잠시 샛길로 나간 이야기가 정확히 돌아오고 뒤에서 새로운 주제와 결합될 때 청중은 오히려 감동과 깨달음을 얻는다. 이런 연설은 교장 선생님 식 훈화보다 훨씬 역동적이고 정교하다.
—「로마서의 세 가지 암초」중에서

바울은 지금 로마제국의 수도에 있는 교회를 향해 황제와 그 권력의 심기를 건드리지 말라고 조심시키고 있다. 바울은 로마교회에게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않으려느냐”(롬 13:3b)라고 질문한다. 이 부분을 가지고 후대의 모든 교회들이 반드시 따를 정치신학적 원칙을 말할 수는 없다. 바울은 당시의 역사를 종말 직전으로 보고 있었다(롬 13:11-12). 그렇다면 바울은 왜 새로 등극한 로마 황제 네로를 로마교회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두려운’ 존재로 여겼을까?
—「본론 후반부 “서로 화목하라”」중에서

사도행전은 지금 로마에서 온 순례자들 중 ‘유대인’뿐 아니라 ‘개종자들’ 중에도 복음을 받아들이고 귀환한 사람들이 있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로마의 유대인들이 그리스도 신앙으로 분쟁할 때 이 ‘개종자’들도 함께 있었다. 그러다가 덜컥 황제의 추방령이 떨어지자 희한한 일이 생겼다. ‘모든 유대인’이 다 추방된 후 로마에 누가 남았을까? 가능성은 하나뿐이다. 로마 회당 구성원 중 ‘유대인 개종자’만 남게 되었다
—「더 깊이 읽기: 로마교회의 갈등하는 두 그룹」중에서

하지만 이것은 확실하다. 무서운 칼과 맹수 앞에 선 로마의 성도들은 수년 전 바울이 보내온 로마서의 말씀을 굳게굳게 붙들었을 것이다. 그 말씀 하나하나가 심령에 되살아나 현재의 고난 너머 찬란한 천국 문과 그들을 기다리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기꺼이 죽음을 껴안았을 것이다.

—「나가는 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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