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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가 나니아의 아이들에게

10,800 12,000

저자 C. S. 루이스

엮은이 라일 W. 도싯ㆍ마저리 램프

역자 정인영

발행일 2012.7.6

상세정보 무선 / 204page / 140×210(mm) / 322g

ISBN 9788936502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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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연대기의 작가가 팬들에게 보내는,
나니아 세계만큼 흥미로운 편지들!

<나니아 연대기> 작가와 독자의 만남
20세기 판타지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나니아 연대기>는 오늘날 영화로 만들어져 아이들에게뿐 아니라 세대를 뛰어넘어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의 작가이자, <반지의 제왕>을 쓴 J. R. R. 톨킨의 절친한 친구로도 잘 알려져 있는 C. S. 루이스는 이미 국내에 20여 종의 작품을 비롯해 그에 관한 연구서 수십 권이 번역 소개되어 있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 독자층을 거느린 저자다. 이러한 인기는 그가 생존했을 당시도 그대로였다. 이메일이나 전화가 발달되지 않았던 20세기 중반, 그는 세계 각처에 있는 독자들에게 수많은 편지를 받았고 일생에 걸쳐 수천 통의 편지를 썼다. 《루이스가 나니아의 아이들에게》는 1944년부터 1963년까지 여러 독자들 가운데서도 어린이 독자들에게 그가 보낸 97통의 편지를 모아 엮은 것이다.

지혜와 재치로 가득한 편지들
이 아이들은 <나니아 연대기>를 열렬히 좋아하던 팬으로, 책과 작가, 글쓰기 요령, 학교 생활과 신앙 고민 등을 주제로 동심이 만들어 낸 여러 궁금한 점을 물었다. 루이스는 시종일관 이해와 존중의 마음을 듬뿍 담아 재치 있고 친절한 답장을 주었다. 우리는 저자가 들려주는 조언을 통해 삶의 여러 지혜를 얻게 된다. <나니아 연대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나니아 연대기>의 탄생 배경에 주목할 것이며, 루이스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사상가’라 일컬어지는 루이스가 이 세상 누구보다 맑은 영혼을 지닌 ‘아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대하였는지 읽는 내내 엿보게 될 것이다.

문장과 단어마다 애정이 깃든 번역
《루이스가 나니아의 아이들에게》를 번역한 정인영 씨는 초등학교 교사이자, <나니아 연대기>로 수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할 만큼 평소 루이스를 좋아하는 독자다. 그가 <나니아 연대기> 관련 자료를 찾던 중 아직 번역되지 않은 이 편지 모음집을 발견하게 되었고, 홍성사에 이 책의 번역을 적극적으로 피력한 것이 결국 오늘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치밀한 이성과 아름다운 문체를 자랑하는 루이스 저서는 번역이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이 책도 예외는 아니다. 아이들이 루이스에게 보낸 편지를 볼 수 없는 상황에서, 20세기 중반의 영미 문화를 이해하고 영문학 전문 지식을 조사하는 일은 노역勞役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루이스와 <나니아 연대기>에 대한 탄탄한 배경 지식과 뜨거운 열정을 무기로, 번역하는 내내 ‘잠과 식사를 위해 번역을 억지로 중단할 만큼’ 즐겁게 작업했다고 한다.

풍성한 읽을거리, 흥미로운 볼거리들
이 책에는 루이스의 편지글 외에, 루이스의 의붓아들인 더글라스 그레셤, 루이스와 실제로 편지를 주고받은 킬머 자매들의 증언이 수록되어 있고, 루이스의 어린 시절에 대한 엮은이의 자세히 설명이 실려 있다. 옮긴이가 애정을 다해 쓴 번역 후기 및 그가 부록으로 덧붙인 ‘루이스와 나니아 연대기 관련 자료’, 그리고 킬머 자매에게 받은 루이스 편지 원본 이미지도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원서에는 없으나 홍성사에서 재미있게 형상화한 <나니아 연대기> 주인공들의 일러스트(아슬란, 툼누스, 비버, 리피치프 등) 역시 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루이스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편지를 쓰면서 단어들 사이에 루이스가 직접 그린 고양이․사람 얼굴․코끼리․부엉이 그림, 1963년 그가 죽기 바로 전날 어린이 독자에게 준 편지, 사랑하는 아내 조이를 먼저 떠나보내는 사별의 아픔을 겪으면서도 답장을 거르지 않은 모습 등을 접하며, 우리가 그동안 잘 알고 있던 루이스와, 전혀 알지 못한 루이스가 책 속에 공존함을 확인할 수 있다. 어른과 아이, 현실과 환상 세계가 확연히 둘로 나뉠 수 없음을 살면서 문득 느끼게 될 때처럼. 당시 어린이 독자들은 어느덧 인생의 황혼을 바라보는 노년이 되었다. 그들에게 루이스의 편지는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누군가 나니아 나라로 통하는 입구가 마법의 옷장뿐이라 주장한다면 그들은 무척이나 애석해하지 않을까.

 

 

[루이스 도서 소개]

 C. S. 루이스의 상상력이 빛나는 작품들

<침묵의 행성 밖에서>, <페렐란드라>, <그 가공할 힘>
우주를 배경으로 벌이는 선과 악의 치열한 전투,
<반지의 제왕>의 작가 J. R. R. 톨킨과의 우정이 빚어낸 SF 3부작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경험 많고 교활한 악마 스크루테이프가 풋내기 조카 악마에게 보내는 편지

<천국과 지옥의 이혼>
지옥 언저리에 거하는 영혼들이 천국 가까이 여행을 떠나면서 겪는 사건들

<우리가 얼굴을 찾을 때까지>
큐피드와 프시케 신화를 기초로 기독교를 탁월히 재해석한 소설

 루이스의 또 다른 편지 모음집

<루이스가 메리에게>
한 미국인 여성과 주고받은 편지를 통해 엿보는 인간 루이스의 숨결

Yours, Jack (출간 예정)
일생에 걸쳐 수천 통의 편지를 쓴 루이스에게 듣는 영적인 조언

저자

C. S. 루이스
우리 시대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꼽히는 기독교 변증가이자 시인, 작가, 비평가, 영문학자. 1898년 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출생. 1925년부터 1954년까지 옥스퍼드 모들린 대학에서 개별지도교수 및 평의원으로 있었으며, 1954년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로 부임하여 중세 및 르네상스 문학을 가르쳤다. 무신론자였던 루이스는 1929년 회심한 후, 치밀하고도 논리적인 정신과 명료하고 문학적인 문체로 뛰어난 저작들을 남겼다. 대표작으로《순전한 기독교》,《스크루테이프의 편지》,《고통의 문제》,《예기치 못한 기쁨》,《네 가지 사랑》(이상 홍성사), 《나니아 연대기》(시공사) 등이 있다. 1963년 작고.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사상가” -타임지

“루이스는 20세기 복음주의계의 어거스틴” -J. I. 패커

“20세기의 존 버니언” -콜린 두리스, 미국 IVP 편집자

“금세기 가장 사랑받았던 사상가이자 작가” -하퍼콜린스 퍼블리셔스

“지난 40년 동안 미국 복음주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저술가” -크리스채니티 투데이

 

엮은이

라일 W. 도싯ㆍ마저리 램프
미국 일리노이 주의 휘튼 대학에서 교육선교 및 전도학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는 비슨 신학교의 빌리 그레이엄 전도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C. S. 루이스, 조지 맥도널드, G. K. 체스터튼 등 영국 작가들에 대한 연구소인 휘튼 대학의 마리온 E. 웨이드센터에서 부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역자

정인영
서울교대를 졸업하고 경기도 양주의 효촌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자칭 C. S. 루이스 팬클럽 회장이며 “내 나라로 통하는 길은 어느 세계에나 있다”는 아슬란의 말에 아이들과 그 길을 찾으려고 고심한다. 집에 피터의 칼이 있으며, 사랑하는 아내, 귀여운 아들과 함께 떠날 나니아 탐험을 고대한다.
현재까지 번역된 루이스의 책이 모두 집에 있고, 아주 열심히 읽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한다. (《루이스가 나니아의 아이들에게》의 어느 소년처럼) 성경보다 루이스의 책이 더 좋아져 고민하지만, 루이스를 통해 늘 성경의 권위를 깨닫는다. ‘행복한 수업 만들기’ 교사들과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나니아 여행 1, 2, 3》(꿈을이루는사람들)을 집필했다. 언젠가는 루이스, 나니아와 관련된 저서를 내리라 꿈꾸고 있다.

차례

서문 
엮은이의 말 
C. S. 루이스의 어린 시절 
이 책을 읽는 어린이 여러분에게 

1부 1944~1953년 
2부 1954~1955년
3부 1956~1959년
4부 1960~1963년

주notes
한국의 독자들에게 킬머 자매가 보내는 편지 
옮긴이의 말 
C. S. 루이스와 나니아 연대기 관련 자료

책속에서

• 영국 옥스퍼드 근처의 헤딩턴 콰리에 근무하는 집배원에게는, 담당 구역의 모든 사람이 루이스처럼 유명하지 않다는 것이 참 다행이었습니다. 20년 넘게, 휴일을 제외하고는 매일같이 카드와 편지 더미를 루이스 교수님의 빨간 벽돌집, 킬른스로 배달했기 때문입니다. 교수님 역시 매일같이 책상에 앉아 답장을 썼습니다. 사실, 거의 매일 아침 한 시간 이상을 편지 읽고 답장하는 데 보냈습니다. _‘엮은이의 말’에서

• 오! 까먹을 뻔했구나. 조언해 줄 말이 하나 더 있다. 사람들이 하는 일은 다음 세 가지 중 하나라는 것을 잊지 말거라. (1) 해야 할 일ought to, (2) 안 할 수 없는 일have got to, (3) 하고 싶은 일like doing. 이런 얘기를 해주는 건 사람들이 이 세 가지에 속하지도 않는 일을 하느라 시간을 너무 낭비하는 것 같아서란다. 읽고 싶지도 않은 책을 남들이 읽는다는 이유로 읽는 경우 알지? _1949년 4월 3일 편지에서

• 리피치프 말인데, 생기 넘치고 까부는 모습이 잘 표현되었더구나. 나는 살아 있는 쥐가 좋더라. 학교의 내 방에도 쥐가 많은데 한 번도 덫을 놓은 적이 없단다. 밤늦게 일하고 있으면 커튼 뒤에서 머리를 쏙 내밀고는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아. “안녕하세요?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 우리도 나와서 놀고 싶단 말이에요.” _1953년 6월 3일 편지에서

• 어떤 의미에서는 네가 한 말이 모두 맞아. 하지만 나는 단순히 진짜 (기독교)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재현’한 것이 아니란다. 이렇게 한번 생각해 봐. “나니아 같은 세상이 있고 그 세상도 구원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아들(또는 ‘위대한 바다 황제’의 아들)이 우리 세상을 구원하러 오셨듯 그 세상도 구원하러 오신다면, 그 세상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네가 생각한 것과 비슷한 점이 있긴 하지만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단다. _1960년 6월 8일 편지에서

• 우선, 칭찬을 좀 해주고 싶구나. 어떻게 그렇게 편지를 잘 썼니? 내가 너만 할 때는 그렇게 쓸 생각도 못 했다. 또 내 책을 좋아한다니 고맙구나. 작가들은 그런 얘기를 들으면 늘 기분이 좋단다. 나에게 편지를 보낸 아이들은 모두 아슬란이 누구인지 한 번에 알아보는 반면, 어른들은 결코 그렇지 않단다. 정말 재밌지 않니? _1963년 11월 21일 편지에서

추천글

• “잭은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제 기억 속에 살아 있고 작품 속에도 살아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 책에서 살아 있는 잭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_더글라스 그레셤(루이스의 의붓아들)

• “저희 가족이 루이스와 편지를 주고받기 시작했을 때 저는 꽤 어렸습니다. 제가 편지를 쓴 적은 없지만 아슬란 그림을 보낸 적은 있습니다. 아빠가 답장을 읽어 주시는데, 제 그림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1959년 1월 3일 편지 참조)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어렸을 때 나니아 연대기를 참 즐겨 읽었습니다. 어른이 되어 읽어도 재밌습니다. 올해 예순이지만 지금도 옷장 비슷한 것을 볼 때마다 혹시나 하고 안을 들여다본답니다.” 
_미리암 A. 킬머(루이스와 편지를 주고받았던 독자)

저자 인터뷰

[옮긴이 인터뷰]

책 속에 피어나는 나니아의 향기


1. 어떻게 처음 이 책을 알게 되었고 번역하게 되었나요?

-이건 모두 아슬란(<나니아 연대기>의 사자)의 뜻이었습니다. 다른 일로 C. S. 루이스 관련 서적을 훑어보고 있었는데, 이 책의 제목이 섬광처럼 머리에 들어오지 않겠습니까. 그날 바로 홍성사에 메일을 보냈죠. ‘제가 이 책의 번역가로서 적합한 이유 일곱 가지 / 부적합한 이유 두 가지’를 적어서 말입니다. 루이스 책을 번역하는 건 루이스 애독자로서 첫 번째 소원이었기 때문에 미룰 이유가 없었습니다. 홍성사에서는 바로 답이 오지 않았지만 저는 아슬란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후 홍성사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대화 중에 아, 글쎄! “다음에 계약서 쓰러 어차피 다시 한 번 오셔야겠어요”라고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거기선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셨겠지만 그렇게 흥분한 것이 거의 10년 만이었습니다. 별 일 아닌 듯 뚱하게 번역을 맡기시는, 홍성사의 이런 풍토를 추앙합니다. 

2. 인생에서 정말 좋아하는 작가 한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복된 일인지 새삼 깨닫습니다. 번역하시면서 특별히 힘들었던 점, 기억에 남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20세기 중반의 미국․영국 문화를 잘 모른다는 것과 아이들이 루이스 교수님께 보낸 편지를 볼 수 없다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또 영시의 보격步格에 대해 쓴 편지가 몇 개 있는데 감을 잡을 수가 없었죠. 그래서 영시를 전공한 분의 도움을 받고 인터넷을 샅샅이 검색해 간신히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루이스의 자료를 보관해 놓은 미국의 웨이드 센터에도 질문을 했는데, 처음엔 책의 번역자라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워낙 사소한 것까지 꼬치꼬치 물으니 “(그렇게 사소한 질문에 대해서는) 웨이드 센터의 답변 정책에 맞지 않습니다”라고 정중하게 말씀해 주시더군요(물론 답은 해주셨습니다). 정말 얼굴이 벌개졌습니다. 그래서 사과의 편지를 써서 사진을 찍어 보냈습니다. 나중에 번역자라는 것을 말씀드렸고, 지금은 좋은 친구를 둔 기분입니다. 
책의 번역료로 ‘나니아의 피터검’을 샀습니다. 전문 번역가라면 한 달 내에 끝낼 분량인데 저는 거의 1년이 걸렸습니다. 그렇다 보니 아내가 수고했다며 쾌히 구입을 허락해 주셨죠(아내라고 불리는 분들은 참 좋은 분들입니다). 하지만 11월 말에 구입한 것이 아직도 제 손에 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오전에 인천공항에서 반송되었다는 걸 오늘 오후에 알았습니다.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우편료를 내고 다시 들여와야 합니다. 아시겠지만, 아슬란은 길들여지지 않은 사자입니다.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죠. 나니아의 피터검을 손에 쥐는 날 홍성사 홈페이지 게시판으로 짧은 전갈을 보내겠습니다.
강영안 교수님의 ‘세 줄 답변’도 기억납니다. 한 번도 배우지 못한 라틴어로 머리를 쥐어짜고 있는데 교수님께서 “그건 이거고, 이건 저건 겁니다”라고 간단히, 빠른 답을 해주셨죠. 아, 이런 걸 두고 정통했다고 하나요? 
《사자와 마녀와 옷장》의 하얀 마녀와 《마법사의 조카》의 제이디스가 어떤 관계인지 알게 된 것도 큰 수확입니다. 책의 인물 소개에도 명확히 나오지 않거든요. <나니아 연대기>를 역간한 시공주니어에 말씀드려야겠습니다. 어떤 관계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사서 보시기 바랍니다. 잊지 마세요. 아슬란은 길들여지지 않는 사자입니다.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죠.
또 제가 영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동안, 아내는 아빠의 사정을 16개월 아기의 언어로 옮겼습니다. 단언컨대, 아내의 번역이 훨씬 힘들었습니다. 아빠를 찾으러 달려오는 아들에게 “아빠 번역하시니까 엄마랑 놀자. 이 책 다 번역되면 아빠가 놀아 주신대”라고 의역을 해준 아내는 공동 번역자입니다(휴, 이 정도면 됐다……).

3. 어떤 독자분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하시나요? 앞으로 이 책이 어떤 분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어 주리라 생각하시는지요?

-당연히 한글을 읽을 줄 아는 모든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읽는 모든 분에게 꿈과 희망이 되지는 않을 겁니다. 루이스를 진심으로 좋아하거나 <나니아 연대기>를 정말로 사랑하는 분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글자 하나하나에 나니아의 향기를 묻혀 놓았으니까요. 그러니 읽을 때는 반드시 손가락으로 글자를 건드리며 읽으시기 바랍니다. 책을 거의 다 읽을 때쯤이면 나니아의 드리아스와 나니아스가 방 어딘가에서 노래를 하고 있을 겁니다. 책을 덮을 때는 드리아스와 나니아스가 다시 들어갈 수 있도록 천천히 덮으세요. 그래야 다음에 또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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