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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책임투자, 세계적 혁명

25,200 28,000

발행일  2007.6.15
상세정보  양장 / 463page
ISBN  9788936507558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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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인회의 선정 2007년 8월 이달의 책!
내 돈이 카지노, 포르노업, 고리대금업에 투자되고 있다면?

세상이 온통 돈 이야기다. 텔레비전을 켜도, 신문을 보아도, 서점에 나가 보아도 돈 이야기가 넘쳐 난다. 언제부터인가 불어 닥친 ‘재테크붐’은 식을 줄을 모른다. 아직 걸음마도 못 뗀 아이들도 20년 후 교육 자금 마련 목적으로 어린이 펀드 하나쯤은 가입해 놓는 것이 예사다. 적금 통장 하나 만들듯이 남녀노소 누구나 펀드에 가입해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그런데 내가 맡긴 돈들이 어디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 걸까? 만약 우리 아이의 세뱃돈이 카지노, 포르노업, 고리대금업에 투자되고 있다면 어떨까? 그저 수익률만 높다면 어느 곳에 어떻게 투자되든 상관없는 걸까?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John Wesley)는 1760년 ‘돈의 사용법’(The Use of Money)이라는 설교에서 “돈을 마음껏 벌라. 그렇지만 네 양심과 이웃의 건강과 재산을 해치면서까지 벌지는 말라”고 했다. 웨슬리의 이러한 설교는 사회책임투자의 모태가 된 ‘윤리투자’의 기본원칙이 되었다. 사회책임투자(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SRI)란 투자 종목을 고를 때 재무성과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에 대한 공헌을 비롯한 해당 기업의 다양한 사회적 성과를 비중 있게 고려하는 중장기적인 관점의 투자방식으로, 수익을 내서 돈을 버는 데서만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돈도 벌고 좋은 세상도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는 투자방식이다. 일명 ‘천사 펀드’라고 불리고 있는 사회책임투자는 투자를 함으로써 사회 공헌에 대한 자부심이 높다 보니 전 세계적으로 확대, 현재 세계적으로 4천조 원 이상이 운용되고 있다. 

사회책임투자의 전반을 다루고 있는 《사회책임투자, 세계적 혁명》(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A Global Revolution)은 오랫동안 영국의 교회 지도자로서 사회책임투자를 개척하는 일에 깊이 관여해 온 러셀 스팍스의 집약된 결과물로서, 사회책임투자의 정의에서부터 영국과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회책임투자가 어떻게 전개되어 왔고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를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사회책임투자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그간 나와 있는 사회책임투자 관련서들이 개인투자가들을 위한 것이었음을 지적하고, 사회책임투자는 연금 관련 종사자들, 자선기금 운용자들, 기업경영자들이 모두 알아야 할 분야가 되었음을 지적한다. 그래서 단일 펀드에 주목하기보다는 미국이나 영국에서 일어난 여러 사실들에 근거하여 체계적으로 특정 주제들을 다루고, 사회책임투자의 역사와 발전과정, 대표적인 사회책임투자 수익증권들과 뮤추얼펀드에 대해서 언급한다.

또한 이 책을 번역한 넷임팩트 코리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회책임투자’ 등에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이 책은 그 회원들에 의한 첫 번째 산출물로서 큰 의미가 있다.

크기 153 × 224 mm

저자

러셀 스팍스

지난 80년 초부터 윤리투자 분야에 투신한 뒤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세계적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실무적인 영역을 이론과 접목하여 발전시킨 그의 연구 결과들이 <경영윤리저널>(The Journal of Business Ethics) 등에 여러 차례 게재되었고, 대표 저서인 《윤리적 투자가》(The Ethical Investor, HarperCollins, 1994)는 사회책임투자를 다룬 권위 있는 최초의 전문서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10여 년 간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 등을 다니며 다양한 투자자들과 접촉, 그들에게 사회책임투자를 교육하며 보급하였다. 1994년부터 영국 감리교회 중앙재무위원회(Central Finance Board)를 위해 헌신해 왔으며, 영국 사회책임투자 포럼(the UK Social Investment Forum) 비상근 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는 영국 감리교회 중앙재무위원회 투자담당대표(CIO) 겸 윤리투자자문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역자

넷임팩트 코리아

넷임팩트 코리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회책임투자’ 등에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 2005년 12월 ‘경영의 힘으로 사회를 아름답게 만든다라는 모토를 내걸고 창설되었다. 본 단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4대륙 75개 도시와 80여 개의 대학에 125개 지부를 두고 있는 넷임팩트의 한국 지부 성격의 비영리단체다. 넷임팩트 코리아는 향후 세미나 개최 및 교육, 관련 서적 번역 등을 계속할 예정이며, 본서는 그 회원들에 의한 첫 번째 산출물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 책은 넷임팩트 코리아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철영, 류영재, 이지형, 한성근, 이지현이 공동 번역했다.

이철영
미국 컬럼비아 비즈니스 스쿨 MBA,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졸업. 現 ARK 투자자문㈜ 및 ARK 주식투자 사모펀드 대표이사 회장, 한국 쏘시얼벤처대회 집행대표(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KAIST 경영대학(원)과 파트너쉽), ㈜바슈․롬 코리아 한국파트너 겸 회장.

류영재
영국 애쉬리지 비즈니스 스쿨 MBA,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동 대학원 정치학 석사. 現 서스틴베스트 대표, KOSIF(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설립준비위원. 前 Hermes Pensions Fund London 컨설턴트, 현대증권, 동방페레그린증권, SK증권, 메리츠증권 근무.

이지형

미국 미시간 비즈니스 스쿨 MBA, 서울대학교 사법학과 졸업, 미국 공인회계사. 現 Macquarie IMM 자산운용 대표. 前 삼성전자 전략기획실, Deloitte Touche New York 근무.

한성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졸업, 現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시니어 공인회계사, 넷임팩트 코리아 회장.

이지현

연세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동 대학 경영학과 대학원 졸업. 現 ARK 투자자문 애널리스트, 한국 쏘시얼벤처대회 사무국 근무.

차례

1장 성년의 나이에 접어든 사회책임투자 
2장 사회책임투자란 무엇인가? 
3장 사회책임투자의 시작
4장 투자자들의 프로필
5장 적격심사의 실행과정
6장 환경적 위험
7장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하여
8장 인권(人權)
9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10장 투자수익
11장 정보 서비스
12장 대안적 접근: 캐나다와 오스트레일리아
13장 주류 속으로
14장 사회책임투자, 세계적 혁명

서평

영국 유학 중이던 지난 2003년, 런던의 한 서점에서 우연찮게 이 책을 구입하였다. 그리고 그날로 밤을 새워 가며 다 읽었다. 벌써 3년여가 훌쩍 지난 일이지만 아직도 그날 밤 이 책을 통해 느꼈던 감동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중에 투자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다음의 구절이 참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사회과학자들은 종종 일반적으로 통용되던 믿음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를 일컬어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말한다. 지구와 태양 간의 상대적 중요성에 대한 논쟁은 그 좋은 예가 될 것이다. 갈릴레오가 지동설을 주장하기 이전에는 천동설이 보편적 진리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그의 주장 이후 모든 사람들은 더 이상 천동설을 믿지 않았다. 필자는 지금 우리가 기관투자와 관련된 문제에서 위와 유사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믿는다. 
기업과 사회의 선한 연대가 과연 존재할 수 있는가? 산업혁명 이후 인류 역사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과 다름 아닐 것이다. 공산주의자들은 자본을 사악한 것으로 규정하여 노동의 입장에서 해법을 찾으려 했다면 자본주의자들은 자본의 자정(自淨) 능력에 믿음을 부여하고 자유시장 경제체제의 발전 속에서 그 답을 찾으려고 노력해 왔다.
그렇다면 양자의 접점 내지 연결고리를 찾을 수는 없을까? 우리는 이 해묵은 물음에 대한 일정한 해답의 실마리를 바로 이 책에서 찾게 된다. 199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사회책임투자의 철학이 바로 그것이다. 사회책임투자란 돈 있는 주체들, 즉 자본가의 투자법을 말한다. 즉 그들의 돈을, 단순히 재무적 이윤의 견지에서만이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기업지배구조의 측면까지 고려하여 투자하는 것이다. 따라서 ‘반사회적’이며 ‘환경 적대적’이고 ‘비윤리적’이며 ‘나쁜 지배구조’를 갖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견제와 균형이 가해져야 한다고 믿는 것이다. 2000년 7월 3일 영국은 연금법(Pension Act)의 개정을 통해 이 분야의 선도적 위치에 서게 된다. 이것은 단순한 정치적 제스처가 아니라 사회책임투자를 원하는 사회의 점증하는 요구에 대한 불가피한 응답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법안은 연금투자가들에게 사회책임투자와 관련한 투자원칙을 규정하고 공개하도록 권고하는 것이다. 이때부터 사회책임투자는 고루한 종교단체 등의 주장에서 일약 런던 금융가의 투자원칙으로 자리 잡게 된다. 
특히 영국에서 이러한 투자가 정착되기까지는 연금펀드가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했다. 런던 주식시장에서 최대 자본가는 시가총액의 약 35%를 보유하고 있는 연금펀드들이고, 이러한 연금펀드의 자금은 근로자들의 봉급에서 나온다. 따라서 이 펀드의 실질적 소유주는 아이러니하게도 전통적 의미의 자본가들이 아닌 바로 근로자들 자신이다. 즉, 영국 증권시장의 최대 자본가는 근로자들이며 근로자들은 곧 최대 자본가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다. 
연금펀드를 매개로 하여 자본과 노동이 상호 의존적인 접점을 마련하고 있고, 펀드의 투자수익률이 근로자들의 노후생활 보장과 맞물려 있는 상황이기에 근로자들은 연금펀드의 투자정책 입안시의 참여를 통하여 투자한 기업들에 대해 역설적으로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각종 정책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도 한다. 즉, 근로자가 전통적 자본가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입장의 전도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전통적 자본가들은 사회책임투자의 정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화두를 붙잡게 된다. 즉, 주주이익 중심의 재무적 목표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ESG 측면, 이른바 환경적, 사회적, 기업지배구조 측면도 함께 고려하게 된다. 즉, 여타 이해 관계자의 이익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며 이러한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지속가능하게 발전한다는 실증적 데이터와도 만나게 된다. 
우리는 우리 사회의 극단적 대치 상황에 주목하게 된다. 노동과 자본의 해묵은 논쟁에서 한 치의 진전도 이루어 내지 못하는 경직성에 놀라게 된다. 그러나 이제 그러한 양 극단적 사고는 사회책임투자의 정신 속에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자본은 노동의 입장에서, 또한 여타 이해 관계자들의 입장에서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단순히 미덕과 선행을 베푸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장기적 관점에서 그들에게도 이익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한편 노동자는 내 돈의 소중함을 통해 자본가들의 입장을 이해하며 상생의 단서를 찾아야 한다. 이러할 때 이 책에서 말한 투자 패러다임의 변화는 우리 사회의 상생,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역자를 대표하여, 류영재

추천글

이 책은 우리가 지난 10년 동안 관찰해 왔던 사회책임투자의 주류에서 한 단계 더 진일보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여러 기업의 이사회, 투자기관들 그리고 뮤추얼펀드들에서, 혹은 연금펀드들 안에서 그리고 우리 가족들의 저녁 식사 테이블에서 논의되어 왔던 이슈들을 담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이 우리의 마음을 움직여서 우리를 이 중요한 사회적 변혁의 역동적인 리더가 되게 하는 동시에 그러한 정신들을 조명하고 사회적 투자를 둘러싸고 있는 통념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팀 스미스(월든자산운용사 부사장, 사회투자포럼 대표)

이번에 넷임팩트 코리아가 번역한 이 책은 우리나라의 사회책임투자, 나아가서는 사회책임 경영의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훌륭한 책이 될 것입니다. 특히 역자가 사회책임투자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번역했기에 글에 생동감이 넘치고 독자의 이해가 훨씬 쉬울 것입니다. 이 책이 우리나라 기관투자가들의 필독서가 되기를 소망하며 우리나라의 사회책임투자에 귀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최도성(서울대학교 교수, 한국증권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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