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근동’으로 쉽게 이해하는 구약 성경의 세계!
소장학자 김구원 교수와 사우스이스턴침례신학교 칩 하디 교수 공동 작업
최신 학문 성과를 반영한 ‘쉬운’, ‘구약’, ‘개론서’
구약 성경은 언제 어떻게 확정되었을까? 모세오경은 모두 모세가 직접 썼을까? 그렇지 않다면 그 근거는 무엇일까? 완전한 하나님의 뜻이 어떻게 불완전한 인간의 손을 통해 전달될까? 몇천 년 전 구약 성경과 우리의 삶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쉬운 구약 개론》은 소장학자 김구원 교수와 미국 사우스이스턴침례신학교 칩 하디 교수가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고자 쓴 입문서이다. 시카고대학에서 고대근동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들은 구약 성경이 쓰인 고대 근동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문장에 최신 학문 성과를 반영하였으며, 한눈에 정리가 필요한 부분은 표로 정리하여 직관적 이해를 도왔다. 특히 유대인들의 구약 이해와 그 전통을 소개하여 구약 성경 이해에 큰 도움을 준다.
크게 4부로 구성된 《쉬운 구약 개론》은 먼저 전체 흐름을 조망하고 이어서 필요한 부분을 자세하게 서술한다. 1부 ‘오경과 율법’은 오늘날의 저자 개념과 다른 고대근동의 저자 개념을 설명하고, 이에 따라 오경이 왜 모세의 단독 작품이 아닌지를 밝힌다. 또한 그럼에도 오경이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까닭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2부 ‘이스라엘의 역사’는 아브라함부터 바빌론 귀환 공동체까지 이스라엘의 역사를 다룬다. ‘열 가지 재앙의 의미’, ‘홍해의 위치’, ‘전쟁을 통한 가나안 정복’ 등 여러 주제에 학문적으로 설득력 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3부 ‘선지자들’은 바빌론의 침공으로 예루살렘이 멸망하던 혼란기에 특히 성전 파괴와 백성들의 흩어짐 그리고 남은 희망을 예언한 선지자들을 조명한다. 여기서는 예레미야와 에스겔을 중점적으로 바라보고, 소선지서의 일관된 메시지가 무엇인지 학자들의 의견도 제시한다. 4부 ‘시편과 지혜문학’은 시편, 잠언, 전도서, 욥, 아가 등 전체적 맥락을 정리하기 힘든 지혜문학의 맥을 꿰어 독자에게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