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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석의 하나님

23,400 26,000

C. S. 루이스 (Clive Staples Lewis)
홍종락
2011.10.10
양장 / 496 pages
978893650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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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과 소통하는 평신도 C. S. 루이스의 신학 

루이스는 자신을 다른 평신도들을 위해 글 쓰는 평신도라고 여겼지만, 그는 흔히 접할 수 있는 평신도 저술가가 아니다. 기독교 진리의 핵심을 어떤 독자도 이해할 수 있게 쓰는 탁월한 능력이 있었다. 이 놀라운 소통의 능력으로 그의 책들은 20세기에 가장 많이 읽히고 인용되는 기독교 변증서로 꼽힌다. 그중 《피고석의 하나님》은 루이스의 변증의 주제를 광범위하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신학적, 윤리적 질문들로 구성된 48편의 에세이집이다. 살아 있는 기독교의 실제가 어떤 것인지 집약적이고도 실제적으로 보여 준다.

복음을 다양한 이들의 용어로 전달하는 번역가

루이스는 불가지론자로 보낸 세월 동안 하나님이 왜 고통을 허락하시는지, 왜 모든 종교 중에서도 기독교만을 참된 종교라고 주장하는지, 기적은 정말 있는지, 있다면 어떤 목적이 있는지 등과 같은 질문들의 답을 알고 싶어 했다. 그 결과, 자연스럽게 그는 다른 사람들이 묻는 질문들을 먼저 자문해 보았다. 그는 1931년에 회심한 후 신앙에 대한 강연이나 글 요청을 거절한 적이 거의 없었고, 그러다 보니 매우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가가게 되었다. 그는 동료 교수들, 산업 노동자들, 영국 공군 장병들, 대학생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논쟁을 했다.

한편으로는 이런 경험에 힘입어, 전문 신학자들이 기독교를 이해하기 쉽게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없는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 다른 업계 사람들의 질문에 대답하기 어렵다면 그것은 아마도 “그 견해를 철저히, 끝까지, ‘완전히 끝장을 볼 때까지’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그는 복음을 사람들이 사용하고 이해하는 언어로 ‘번역하는’ 임무를 자임했다. 번뜩이는 재치와 위트로 가득한 그의 글들은 진정한 기독교를 현대의 산문으로 표현한 뛰어난 모델이다.

기독교에 대한 정직하고 현실적인 질문과 답변

교육 수준과 상관없이, 기독교의 내용을 모르고서는 누구도 기독교가 옳은지 그른지 판단할 수가 없다. 루이스가 글을 쓰기 시작할 당시 기독교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기독교의 진짜 본질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하나님께 영원히 투항하거나 그분과 영원히 분리될 수밖에 없다고 믿었던 루이스에게 이것은 심각한 문제였다.

아주 다양한 매체에 실렸던 이 에세이들은 다양한 필요를 채우기 위해 루이스가 쓴 글이었고, 다각도에서 기독교를 바라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히 돋보인다. 신문에 쓴 상당히 대중적인 글부터 기독교 신앙을 더욱 체계적으로 옹호하여 쓴 글까지 그 수준도 다양하다.

또한 월터 후퍼의 말처럼 “모든 글에는 특유의 진지함이 담겨 있다. ‘우울함’은 아니다. 그의 글에는 재치와 상식이 번뜩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진지함’이 있다. 그는 모든 사람 앞에 엄청난 운명의 갈림길이 놓여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 앞에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 갈림길이 놓여 있다. 루이스의 정직성과 현실성, 통찰력과 확신, 그리고 무엇보다 철저한 기독교 신앙이 잘 드러난 이 에세이들이 실려 있기에, 《피고석의 하나님》은 바로 우리 시대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

크기 140 × 210 mm

저자

C. S. 루이스
우리 시대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꼽히는 기독교 변증가이자 시인, 작가, 비평가, 영문학자. 1898년 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출생. 1925년부터 1954년까지 옥스퍼드 모들린 대학에서 개별지도교수 및 평의원으로 있었으며, 1954년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로 부임하여 중세 및 르네상스 문학을 가르쳤다. 무신론자였던 루이스는 1929년 회심한 후, 치밀하고도 논리적인 정신과 명료하고 문학적인 문체로 뛰어난 저작들을 남겼다. 대표작으로《순전한 기독교》,《스크루테이프의 편지》,《고통의 문제》,《예기치 못한 기쁨》,《네 가지 사랑》(이상 홍성사), 《나니아 연대기》(시공사) 등이 있다. 1963년 작고.“20세기 최고의 기독교 사상가” -타임지“루이스는 20세기 복음주의계의 어거스틴” -J. I. 패커

“20세기의 존 버니언” -콜린 두리스, 미국 IVP 편집자

“금세기 가장 사랑받았던 사상가이자 작가” -하퍼콜린스 퍼블리셔스

“지난 40년 동안 미국 복음주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저술가” -크리스채니티 투데이

역자
홍종락
서울대학교에서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에서 4년간 일했다.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으며, 번역하며 배운 내용을 자기 글로 풀어낼 궁리를 하고 산다. 저서로 《나니아 나라를 찾아서》(정영훈 공저, 홍성사)가 있고, 《성령을 아는 지식》,《루이스와 톨킨》, 《루이스와 잭》, 《교회 다니는 십대, 이것이 궁금하다》, 《개인 기도》, 《꿈꾸는 인생》, 《영광의 무게》(이상 홍성사), 《내 눈이 주의 영광을 보네》(좋은 씨앗) 등 여러 권의 책을 번역했다. <2009 CTK(크리스채너티투데이 한국판) 번역가 대상>을 수상했다.

차례

1부
1. 악과 하나님 / 2. 기적 / 3. 교리와 우주 / 4. 기독교에 대한 질문과 답변
5 신화가 사실이 되었다 / 6. 무서운 빨간 약 / 7. 종교와 과학 / 8. 자연법칙
9 장엄한 기적 / 10. 기독교 변증론 / 11. 노동과 기도 / 12. 인간인가 토끼인가?
13. 기독교의 전수에 대하여 / 14. ‘비참한 범죄자’ / 15. 소크라테스클럽의 설립
16. 교리 없는 종교? / 17. 몇 가지 생각 / 18. ‘그 사람’의 문제
19.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 20. 동물의 고통 / 21. 유신론이 중요한가? 
22. 피텐저 박사에 대한 답변 / 23. 우리의 하나님 상을 버려야 할까?

2부
1. 국가적 회개의 위험 / 2. 자아를 다루는 두 가지 방법 / 3. 제3계명에 대한 묵상
4. 옛날 책의 독서에 대하여 / 5. 두 강연 / 6. 공구실에서 한 생각 / 7. 단편들 / 8. 종교의 쇠퇴 9. 생체 해부 / 10. 현대어 번역 성경 / 11. 교회에 여사제? / 12. 피고석의 하나님 
13. 무대 뒤쪽 / 14. 부흥인가 쇠퇴인가? / 15. 의사소통의 전제 조건 / 16. 질의응답

3부
1. ‘불버주의’ / 2. 우선적인 것들과 부차적인 것들 / 3. 설교와 점심 식사 / 4. 인본주의 형벌론
5. X마스와 크리스마스 / 6. 크리스마스는 내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7. 눈 속의 비행 청소년들 / 8. 진보는 가능한가? / 9. 우리는 ‘행복할 권리’가 없다.

4부
4. 편지 모음

부록
편집자의 글 / 옮긴이의 글 / 색인

책속에서

○ 우리의 생각이 의미 있는 것이 되려면 우리의 추론이 타당하다고 주장해야 하는데, 만약 우리의 사고가 뇌의 작용에 불과하고 뇌는 비이성적인 물리적 과정의 부산물에 불과하다면 우리의 추론에 대해 도무지 그런 타당성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행동이 단순한 반응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 되려면 우리의 선악 판단에 대해서 비슷한 타당성을 주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 ‘기적’에서(17면) 

○ 우리는 계시의 존재 목적이 모든 자연계를 비춰 주어 자연이 자명해지게 하거나 모든 질문에 답하는 것인 양 말하는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볼 때 계시는 타락한 인간이라는 특정한 동물을 그의 절박한 어려움에서 구해 주려는 순전히 실용적인 목적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자유분방한 호기심을 채우고 싶어 하는 인간의 탐구 정신을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 ‘교리와 우주’에서(42면)

○ 그리스도인과 유물론자는 우주에 대해서도 다른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둘 다 옳을 수는 없습니다. 틀린 사람은 진짜 우주와 맞지 않는 방식으로 행동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그는 더없는 선의를 가지고 동료 피조물들이 멸망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 ‘인간인가 토끼인가’에서(136면) 

○ 젊은 세대의 본성 안에 기독교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만드는 요소는 없습니다. 그들에게 말할 준비가 된 사람이 나타난다면, 그들은 분명 들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오늘날의 젊은이들이 그리스도인이 아닌 이유는 그들의 교사들이 그들에게 기독교를 전수할 마음이 없거나 그럴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 ‘기독교의 전수에 대하여’에서(144면) 

○ 우리는 죽음을 이기신 분을 압니다. 주님이 부활하셨기 때문에 어떤 차원에서는 죽음이 이미 무장 해제된 적이라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연적 차원 또한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알기에 그것을 훼손하는 죽음, 그것을 더럽히는 다른 모든 오점과 고통, 가난, 야만성, 무지와 싸우는 일을 멈출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보다 다른 것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다른 세상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보다 이 세상도 더 사랑합니다. – ‘몇 가지 생각’에서(194면) 

○ 우리가 믿는 교리들을 일상어로 번역하다 보면 우리 자신이 그 교리들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알게 됩니다. 번역이 잘 안 된다면, 그 이유가 일상어에 무지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훨씬 많은 경우, 그것은 우리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말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피고석의 하나님’에서(328면)

○ 고대인은 피고인이 재판장에게 가듯이 하나님께(또는 신들에게) 나아갔습니다. 현대인의 경우엔 그 역할이 뒤바뀌었습니다. 인간이 재판장이고 하나님은 피고석에 계십니다. 인간은 상당히 이해심 많은 재판장입니다. 하나님이 전쟁, 가난, 질병을 허용하신 일에 대해 조리에 맞는 항변을 내놓으시면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재판은 하나님의 무죄 방면으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인간이 판사석에 앉아 있고 하나님은 피고석에 계시다는 겁니다. – ‘피고석의 하나님’에서(329면)

추천글

○ “감사한 마음으로 《피고석의 하나님》에 실린 마흔여덟 편의 에세이와 열두 통의 편지를 읽자. 이 책은 금광이다.” — 캐스린 린즈쿡,《C. S.루이스, 순전한 그리스도인》의 저자

○ “위대한 교훈으로 정신을 채우고 믿음을 세워 주는 매혹적인 읽을거리.” — 셔우드 E. 워트, <결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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