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영성 신학자 유진 피터슨이
교회생활을 새로이 시작한 친구에게 보내는 54통의 편지
교회에 첫발을 디딘 사람들에게 필요한 도움은 무엇일까?
찬송가는 꼭 따라 불러야 하는지, 어떤 서적을 골라 읽어야 하는지, 목회자나 교인들에게 실망했는데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교회 나간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직분을 줄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오랫동안 교회에 다닌 사람들도 고민하는 문제지만,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난감한 일이다.
《교회에 첫발을 디딘 내 친구에게》는 제목 그대로 처음 교회생활을 시작하는 친구에게 보낸 편지이다. 세계적인 영성 신학자 유진 피터슨은 40년 동안 교회를 떠났다가 돌아온 친구 거너에게 편지를 쓴다. 어린 시절 신앙생활을 함께했던 친구는 청년이 되어 교회를 떠난 채 40년을 살다가 다시 그리스도께로 돌아온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새 생명을 얻었지만, 교회생활을 하다 보니 사람 사이 갈등도 생기고 사람들에게 상처도 입는다. 그때마다 친구는 피터슨에게 편지를 쓰고 피터슨은 답장을 쓴다.
54통의 편지를 차례대로 읽다 보면, 피터슨의 친구가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내용별 찾아보기를 참고해서 실제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을 찾아 읽으면, 가까이에 있는 친구에게 영적 조언을 얻는 듯한 기분이 든다.
편지 한 장, 별것 아닌 것처럼 생각되지만, 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혔듯이 “신약성경에 처음으로 포함된 문서들”은 바로 편지였다. 시대가 변화하고 대화의 통로가 바뀔지라도 정성스럽게 쓴 편지 한 통은 외로움에 처해 있는 내 친구, 병마와 싸우고 있는 내 친구, 그리스도께로 돌아오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 내 친구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될 것이다. 특히 이제 막 교회생활을 시작하여 교회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들에 민감한 초신자 친구에게는 더 없이 좋은 대화 통로가 될 것이다. 유진 피터슨의 편지는, “초신자 친구나 가족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고민해 온 이들에게 지침서가 될 것이다.”
(※믿음의 글들 170《친구에게》 개정판입니다. 내용은 동일하며 판형 및 디자인을 선물하기 좋게 바꾸었습니다. 또 내용별 찾아보기를 넣어 편지를 읽고 난 뒤 다시 읽고 싶은 부분을 찾기 쉽게 구성했습니다.)
★초판 《친구에게》 발행일: 1999년 4월 20일
★개정판 《교회에 첫발을 디딘 내 친구에게》 발행일: 2006년 2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