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낮춰라! 꾸준하게 이어가라!”
작은 시작이 만드는 온전한 회복의 원리
신학도이자 무술 유단자가 쓴 수련서
《그리스도인의 몸 기도》는 신학도이자 무술 유단자인 저자가 성경을 읽고 묵상한 내용과 스스로 실험하고 검증한 몸 수련 내용을 엮은 영, 혼, 몸의 총체적 회복 수련서이다. 저자는 여려서부터 무술 수련을 해왔으며 1994년에 호주로 건너가 널리 알려진 무술들의 공통 원리를 체계화시켜 천조(天造, 天助) 무술을 창안, 가르치고 있다. 오랜 무술 수련 경험과 깊은 묵상이 조화된 《그리스도인의 몸 기도》는 영혼과 마음, 몸이 망가지는 이유와 회복의 길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부록(‘사진으로 보는 수련법’)에 컬러 사진을 수록해 기지개, 관절 돌리기, 참장 수련 등 회복 수련을 직접 따라해 볼 수 있다.
깊은 성경 묵상과 실천으로 검증한 수련법의 조화
1부 ‘마음 회복’은 디모데후서의 예언을 들어 오늘날 마음이 망가지는 징후를 설명한다. 자기 사랑, 돈 사랑, 무정함, 절제 못함, 쾌락 사랑, 경건의 능력 부인 등 말세의 특징을 열거한 이후 마음을 지키기 위해 말을 삼가고, 유혹에 빠질 환경 자체를 만들지 말라는 지혜를 구체적인 예들을 통해 설명한다. 2부 ‘영 회복’은 말씀과 기도를 멀리하면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바라는 불합리성을 지적하면서 기도와 말씀이 실질적으로 자신의 삶을 바꾸도록 만드는 마음가짐과 방법론을 제시한다. 특히 성경을 읽어도 변화가 없는 이유로 공감하며 읽지 못하는 차디찬 마음을 지적하고, 실내와 실외에서 걸으며 말씀으로 기도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한다.
《그리스도인의 몸 기도》의 백미는 몸에 집중하면서 깨달은 지혜를 담은 3부이다. 몸 회복의 다섯 요소로 잠, 식사, 근육, 운동, 무술을 꼽고, 몸 회복의 길로 근육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 내공 수련을 제시한다. 특히 참장(站桩)으로 몸과 마음의 내면의 힘을 키우고 하나님 앞에서 잠잠히 기다리는 기도가 가능해진 집중력을 키운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정권지르기로 황소를 즉사시킬 수 있느냐는 질문 이후 매일 3,000번씩 정권지르기를 반복한 이야기, 10년간 태권도 품세를 전력으로 반복한 호주인의 관절을 꺾을 수 없었다는 기본기 강조, 하루 2시간씩 성경을 읽을 시간이 없는 현실을 인정하고 성경을 늘 들고 다니는 방법으로 3개월 만에 1독한 사례, 참장 수련으로 1시간 이상 집중하여 기도하게 된 경험담 등 저자가 깨닫고, 실천하고, 직접 검증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든 이야기와 실제 수련법은 이 책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