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여성은 잠시라도 편하게 쉴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당신의 삶에 창조적인 에너지를 안겨 줄 특별한 휴식 레서피
200장이 넘는 컬러 사진으로 보는, 닮고 싶은 여성 38인의 안식처
<도망자 Plan.B> <로맨스 타운> 출연, 슈퍼모델 출신 연기자 유리엘 번역
- 쉴 틈 없이 바쁜 전문직 여성들의 삶의 에너지는 어디에서 올까?일하는 여성들은 고단하다.육아와 살림,직장 일을 동시에 해내면서 그 고충을 해소하기는커녕 내색하기도 어렵다. 삶의 모든 자리에서 매력적이고 괜찮은 여자로 보이고 싶고, 인정받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정작 자신에게 필요한 ‘쉼’에는 인색하기만 하여 결국 스트레스 속에 지쳐 버리고 만다. 게다가 육아와 살림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죄책감이 더해지면 우울증마저 생기고 삶의 활력과 열정은 찾아볼 수 없게 된다.여자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지치고 고단한 현실을 숙명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삶인가? 일하는 여성들이 갖는 이런 질문에 《그 여자의 방》은 말한다.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서 자신의 몸과 마음, 영혼이 쉴 수 있는 회복의 시간을 가지라고.
《그 여자의 방》(원제: A Room of Her Own)은 오프라 윈프리를 비롯한 다양한 전문직 여성들이 자신의 사적인 공간에 만들어 놓은 개성 있는 은신처를 소개한 에세이집이다.
최근 25년을 방송하고 종영한 <오프라 윈프리쇼>의 윈프리는 이 책에서 자신의 평범한 스튜디오를 일, 행복, 일상을 위한 ‘자아와 교감하는 공간’으로 바꾼 이야기를 전한다. 그녀는 바쁜 녹화 일정 탓에 방송이 없는 날에도 회의와 미팅으로 꽉 찬 시간을 보내는 업무 공간을, 스태프들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윈프리 자신이 출연한 영화 대본, 애완견들의 사진, 추억이 담긴 물건들과 좋아하는 책으로 장식한 스튜디오는, 일에 몰입하면서 동시에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그녀는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에 둘러싸인 자신만의 방에서 힘을 얻고 삶의 여유를 맛보게 된 것이다.
● 삶에 지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하고 안정된 자기만의 공간
윈프리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삶의 짐에 짓눌린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고단한 현실을 창조적으로 바꾸는 ‘에너지 충전소’의 로망을 실현케 한다.
남녀를 불문하고 삶에 지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하고 안정된 자기만의 공간이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의 부엌과 베란다 등 실내의 작은 공간부터 헛간, 마당의 창고 등 실외 공간에 이르기까지 자신만의 안식처를 만들고 활용하는 데 필요한 것은 용기와 아이디어라고 그녀들은 말한다. 정원 가꾸기에 대한 열정으로 크게 성공한 버니 윌리엄스는 작은 헛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사업 아이템들을 놓고 자신이 가꾼 화분을 바라보며 일기를 쓰는 일로 휴식을 취한다. 뉴욕 현대 미술관의 자문위원이자 DIA아트센터 부회장인 프랜시스 보우스는 수도원을 연상시키는 작은 욕실에서 회복의 기운을 한껏 채운다. ABC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의 할리우드 특파원 샨탈 웨스터먼은 자신만의 안전지대를 만드는 것은 값비싼 제안이 아니며, 몸을 웅크릴 작은 공간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독특한 추억과 개성을 담은 공간에서 자기 영혼을 돌아보는 이 책의 여성들에게서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평온을 누리며,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공간이 특별한 인테리어나 재산이 필요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누구나 작은 공간에서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추억의 물건들과 좋아하는 수집품들을 놓고 자유로운 시간을 가짐으로써 삶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음을 귀띔한다.
이 책은 집 꾸미기를 위한 여느 책들과 다르며, 단순한 인테리어 아이디어 이상의 깊은 메시지가 들어 있다. 여자의 삶과 여자만의 공간, 특히 엄마이면서 가정 경제를 책임져야 하는 여성들에게 쉴 시간과 공간이 반드시 필요함을 일러 준다. 성공한 여자들일수록 더욱 그렇다. 그녀들은 한결같이 “조용히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삶을 돌아보는 시간과 장소를 가지라”고 조언한다. 일상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기 위한 시간이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주어진 일들을 탁월하게 해내는 능력과 창조력을 길러 주고 복잡한 관계를 잘 풀어가게 해주기 때문이다.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사진들이 실린 《그 여자의 방》에서 독자들은, 개성이 넘치는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은 동기와 아이디어를 얻게 될 것이다. 그 안에서의 독립적인 시간이 삶에 지친 당신의 영혼을 쉬게 해줄 것이다. 오프라 윈프리의 개인 공간은 어떻게 생겼을까? 그 은밀한 공간에 들어가 편안한 소파와 침대에 기대어 함께 쉬어 보자.
● <도망자 Plan.B> <로맨스 타운> 출연, 슈퍼모델 출신 연기자 유리엘(김수현) 번역, 다니엘 헤니・소녀시대 수영・엄정화・이무석 박사・문애란 대표 추천!
이 책의 번역은 현재 드라마 <로맨스 타운>에 출연중인 유리엘(본명: 김수현)이 맡았다. 유리엘은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과 재학 당시 영자신문 <Ewha Voice> 기자로 활동하는 등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갖춘 재원이다.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 1위에 올랐고, SBS 드라마 <게임의 여왕>에서 연기자로 데뷔한 뒤, KBS <도망자 Plan.B>에서 다니엘 헤니의 비서 소피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신비한 매력을 전하며 주목받았다. 유리엘은 연기와 모델 활동을 병행하면서, 삶에 지친 여성들을 포근하게 감싸 주는 위로와 회복의 고백이 담긴 이 책을 유려하고 섬세한 문장으로 번역했다.
또한 다니엘 헤니, 소녀시대 수영, 엄정화, 이무석 정신과 의사, 여성 카피라이터 1호인 문애란 전 (주)웰콤 대표가 이 책을 읽고 추천했다.
▶ 옮긴이의 글에서
바쁘기만 한 세상을 피해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자신만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 현대 여성들에게 사치가 아니라, 몸과 정신, 영혼의 휴식을 위해 얼마나 필요한지 한껏 느껴 보았습니다. 세상의 무거운 짐을 벗고 자기만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나’를 찾고 누리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그녀들을 통해 알게 된 것이 감사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도 자신만의 특별한 방을 꼭 만들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이 되살아나는 휴식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