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여객기 테러로 숨진 토드 비머의 아내가 쓴 신앙수기”
어느 베트남 참전용사는 9·11 이후 자신의 퍼플하트(Purple Heart) 훈장을 리사 비머에게 전달했다. 한 2차대전 참전용사 역시 그렇게 했다. 미국의회는 리사에게 오랫동안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녀는 <래리킹 라이브> <데이트라인> <오프라 쇼> 같은 TV 프로와 <타임즈> <뉴스위크> 등의 잡지에 주요 인물로 등장했다. <댈러스 모닝뉴스>의 사설에 따르면, 토드 비머를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셋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왜 이런 모든 관심이 이 평범한 부부에게 집중되고 있는가?
《나는 소망을 믿는다》는, 끔찍한 비극과 고통에 맞서는 용기와 믿음에 관한 메시지다. 오늘날 험난한 세상을 사는 우리에게 미래의 비교할 수 없는 소망을 안겨줄 이야기이다. 그리고 사랑하는 이가 떠난 뒤, 오늘 이 순간에도 진행되는 인생을 포기하지 말고 살아가자는 격려의 메시지다. 소박한 가정주부이자 세 아이의 어머니인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온 나라가 감화를 받고 소망과 용기를 얻게 된 이야기!
이 책의 원제 “Let’s Roll!”(자, 나가자!)은, 토드 비머가 테러범들이 납치한 유나이티드항공 93편 기내에서 국회의사당을 향해 가던 비행기의 기수를 돌리기 위해 사투를 벌이기 직전 최후 돌격에 앞서 남긴 마지막 말로, 9·11 이후 미국에서 일상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