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리를 원했지만
그분은 날개를 주셨어요!
이 책은 우리에게 고난과 신앙의 참뜻을 깨우쳐 주는 한 여인의 이야기이다. 주인공 마리 버기스는 불의의 사고로 두 다리와 얼굴을 잃는다. 그것은 이제까지 그녀가 이루었던 모든 것, 소중한 것이라 여기던 것 모두가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하는, 삶의 밑둥부터 잘리는 고통이었다. 그러나 죽음보다 깊은 절망 속에서 자신에게 던져진 생소한 운명에 직면하고 치열하게 싸우면서 비로소 그녀 앞의 모든 것은 새로운 뜻과 의미로 다가온다. 하나님은, 다리가 없어도 살 수 있는 그녀가 아니라, 다리가 없음으로써 새롭게 태어나는 그녀를 원했으며, 그녀가 얻은 날개를 발견하고 비상할 날을 조용한 사랑으로 기다려 왔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