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의 은폐된 진실, 조작된 정보에 휘둘리지 않기
대중문화의 배후에 있는 세계관 포착
이 책은 찰스 콜슨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브레이크 포인트’의 짤막한 논평들을 선별하여 묶은 것이다. 그의 논평들은 대중문화의 배후에 있는 세계관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진리에 비추어 문화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게 도와준다.
인간의 권리, 결혼과 가정, 사회와 관용, 예술, 그리스도인과 문화, 미디어, 문화 속의 영성이라는 일곱 개의 큰 주제 안에서 동성애, 동성 커플의 입양, 낙태, 이혼, 상업 광고, 영화, 책, 포스트모던 문화 등의 작은 주제를 다룬다.
겉보기에는 그럴 듯하게 들리지만 기독교와 정반대의 세계관에서 나온 거짓말들은 진리를 위협하고 궁극적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게 한다. 저자는 각종 강의, 영화, TV 드라마, 광고 문구 등에서 우리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거짓된 세계관을 포착해 짚어 준다.
각 논평에 더해진 ‘내용 정리’와 ‘그룹 토의’ 자료는 다루어진 주제를 현실의 삶에 적용하게 하고, 그리스도인들이 대중문화 속의 거짓말에 맞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도와줄 것이다. 브레이크 포인트 홈페이지breakpoint.org에 가면 책에 나온 각 논평의 원문을 검색할 수 있다.
현대 사회에 대한 확신 있는 대답
“하나님께 이르는 길은 많지 않은가?”
“진리는 꼭 하나여야만 하는가?”
“포스트모더니즘의 사고가 뭐가 문제란 말인가?”
이와 같은 질문에 비기독교인뿐 아니라 기독교인도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 직설적인 대답을 회피하는 현대 지식인처럼 우회하지 않고 찰스 콜슨은 확신 있게 답한다.
우리는 현대의 삶에서 나오는 다양한 질문들에 대답할 말이 준비되어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 책을 읽어 보라.
대중문화의 가면을 벗기다
텔레비전, 라디오, 인쇄물, 정치 연설, 교실 등에서 쏟아져 나오는 말들은 표면적으로는 그럴듯한 내용이기에 거리낌 없이 수용된다. 겉으로는 관용, 평화를 수호하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진리를 위협하는 세계관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며 반응할 것인가? 이 책에서 찰스 콜슨은 현대 사회의 속임수들에 맞선다. 성경의 진리와 적절한 실례들을 들어 대중문화에 숨은 거짓말들을 벗겨 내고 우리가 현혹되지 않도록 돕는다. 독자는 우리 문화가 거침없이 쏟아 내는 거짓말들의 밑바탕에 있는 동기와 실제 사건과 그 영향력이 어떠한지를 이해하고 그것들에 대응할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대중문화는 더 이상 한 나라에 국한되지 않는다.
인터넷과 정보 매체의 발달로 문화의 국경이 사라져 가는 세계화 시대에, ‘대중’이라는 말은 한 나라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그리고 자본의 힘이 대중문화를 주도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동안 ‘슈퍼 파워’를 지향한 미국은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세계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해 왔고, 미국의 불안한 경제는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우리나라도 원하든 원하지 않든 미국의 경제와 문화에 막강한 영향을 받고 있다. 이 책이 미국의 대중문화를 다루고 있지만 우리가 읽기에 낯설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