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삶, 어떻게 가능한가?
교육과 경험의 울타리,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독단적인 하나님 역할, 어떻게 그만둘 것인가?김동현 장로(자카르타 믿음교회), 이강천 목사(전 서울신대 교수),
김재봉 선교사(인도네시아 기성 선교부 대표) 추천!
《말씀에 점을 찍고 승리하라》는 인도네시아 선교사로 33년간 교회 개척과 건축, 신학교 사역, 제자사역을 담당한 고 이재정 선교사가 전한 말씀을 엮은 것이다. 이 세상과 우리의 내면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르는 견고한 진이 똬리를 틀고 있다. 견고한 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르며, 의심을 퍼뜨리고, 말씀대로 살아가려는 마음을 주저앉힌다. 이 견고한 진을 어떻게 무너뜨리고 거룩하게 살 것인지 저자는 총 열 장에 걸쳐 선지자의 심정으로 말씀을 설파한다. 첫 문장부터 마지막 한 문장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하게 순종한 이의 간절함이 절절하게 느껴진다. 말씀을 적극 훼방하는 세속적 생각과 감정, 사회적 압력을 저자가 말씀으로 지혜롭게 이겨낸 사례도 소개된다.
우리 속에 자리잡은 견고한 진은 각 개인의 ‘교육과 경험’, ‘상처와 맹세’에서 생긴다고 저자는 진단한다. 한 사람이 받은 교육과 겪은 경험은 제한적이고 상대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제한적인 교육과 경험을 절대화하면 ‘내가 옳다’는 생각이 굳어져 하나님 말씀 앞에서도 자신이 옳다 주장하게 된다. 나에게 상처 준 사람처럼 살지 않겠다 맹세하는 사람도 내가 옳다는 생각에 빠지면 역시 견고한 진을 만들고, 가까운 이들에게 하나님 역할을 하며 괴로움을 주게 된다. 《말씀에 점을 찍고 승리하라》는 내 안에 세워진 견고한 진의 정체를 폭로하고 승리하는 힘은 오직 말씀뿐임을 일관되게 강조한다. 견고한 진을 파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잘 가꾸어야 한다. 마음에 있는 것은 어느 순간 드러나기 마련이다. 보이는 성격이나 행동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마음이 더 문제일 때가 많다. 비천한 오늘을 놀라운 날로, 평범한 사건을 위대한 사건으로, 연약한 자신과 다른 이를 위대한 사람으로 바꾸는 것은 오늘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저자는 1988년 인도네시아 선교사로 파송되어 여러 사역을 거치며 많은 열매를 맺었다. 인도네시아 현지인들과 선교사들의 존경을 받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던 저자는 2020년 12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세가 악화되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하나님 품에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