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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아로 가는 길: 창세기 강해설교 2

27,000

2021. 9. 29.
무선 700page
150 * 224 mm
ISBN 9788936514389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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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만원 이상 주문 시 배송비 무료
성경 전권 강해설교자 김서택 목사의
정평이 난, 바로 그 창세기 강해설교불가해한 부르심, 모리아 산에서 드러난 믿음의 절정!

창세기 강해설교 2 《모리아로 가는 길》은 김서택 목사(대구동부교회)의 《약속의 땅에도 기근은 오는가》(창 12-17장, 1998년)와 《불의한 시대를 사는 의인들》(창 18-21장, 1999년), 《죽음의 한계를 넘어선 신앙》(창 22-25장, 1999년)을 합본한 것이다. 아브람(아브라함)을 부르시는 창세기 12장부터 25장 아브라함의 죽음까지를 다룬다.
창세기 강해설교 1 《하나님의 형상, 사람의 모습》(홍성사, 1997년)을 시작으로 성경 전권을 2012년에 95권의 강해설교집으로 완성한 김서택 목사. 그의 창세기 강해설교집 초판(전10권)은 20여 년간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으며 “격을 달리하는 설교”, “복음의 중심에서 터져 나오는 설교”라는 평가를 받은, 창세기 강해설교집의 스테디셀러이다. 이번에 출간한 합본개정판은 창세기 강해설교집 전10권을 전4권으로 묶고, 어문규정에 따라 교정하고 다듬어 낸 것이다.
무게 550 g
크기 152 × 224 mm

저자

김서택
본문의 맥락을 잡아내는 해석과 적실하고 구체적인 적용으로 널리 알려진 강해설교자. 1955년생으로 서울대 공대와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거쳐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10년간 서울 제자들교회에서 목회하였으며, 지금은 대구 동부교회 담임목사로 대구의 영적 부흥을 바라보며 설교하고 있다.

차례

개정판 머리말

1 아브람을 부르신 하나님 (12:1-9)
2 약속의 땅에도 기근은 오는가? (12:10-20)
3 아브람과 롯이 헤어지다 (13:1-9)
4 서로 다른 선택 (13:9-18)
5 아브람의 전쟁 개입 (14:1-16)
6 두 왕의 영접 (14:17-24)
7 아브람의 믿음 (15:1-6)
8 하나님의 약속 (15:7-21)
9 인간적인 방법 (16:1-9)
10 이스마엘의 출생 (16:10-16)
11 열국의 아비가 되리라 (17:1-8)
12 언약의 표시 (17:9-14)
13 불임의 여성, 사라 (17:15-22)
14 하나님의 갑작스러운 방문 (18:1-15)
15 아브라함 리스트 (18:16-33)
16 소돔의 롯 (19:1-14)
17 소돔의 멸망 (19:15-29)
18 멸망 그 이후 (19:30-38)
19 아브라함의 콤플렉스 (20:1-7)
20 심문받는 아브라함 (20:8-18)
21 이삭의 출생 (21:1-7)
22 이삭이 젖을 떼던 날 (21:8-14)
23 쫓겨나는 이스마엘 (21:15-21)
24 브엘세바의 맹세 (21:22-34)
25 하나님이 주신 시험 (22:1-3)
26 모리아로 가는 길 (22:3-8)
27 여호와 이레 (22:9-14)
28 시험 후에 오는 영광 (22:15-19)
29 사라의 죽음과 장사 (23:1-9)
30 아브라함의 거래 (23:10-20)
31 이삭의 결혼 (24:1-9)
32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법 (24:10-27)
33 아브라함의 종의 진술 (24:28-49)
34 이삭의 신부 (24:50-67)
35 아브라함의 죽음 (25:1-11)

《약속의 땅에도 기근은 오는가》 초판 머리말
《불의한 시대를 사는 의인들》 초판 머리말
《죽음의 한계를 넘어선 신앙》 초판 머리말

책속에서

아브람에게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항해를 떠나는 것입니다. 생명을 걸고 가는 것입니다. 완전한 모험입니다. 그러나 롯에게 신앙은 하나의 윤리이고 생활 원칙이지, 그 이상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을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걸거나 재산을 포기하거나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상황을 버리는 일이 절대로 없습니다.
롯은 절대로 떠나지 않습니다. 해변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놀면서 배는 묶어 놓습니다. 언젠가는 떠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안 떠납니다. 현실주의자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불신자는 아닙니다. 그러나 불신자와 롯은 불과 몇 발자국 차이입니다. “항해를 떠나라”고 하면 “왜 이 위험한 바다로 떠나라고 하냐”고 버럭 화를 냅니다. 그래서 롯의 신앙은 몇 년을 믿어도 변화가 없습니다. 강해설교를 듣든 부흥회를 가든 북을 치든 장구를 치든 절대로 안 변합니다. 배가 바다로 나가지 않도록 잘 묶어 놓았거든요. 이런 사람은 절대로 예배에 빠지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더 사랑하는 법도 절대로 없습니다. 몇 년을 믿어도 변화가 없는 신앙, 이것이 롯의 신앙입니다. _63쪽, 3. 아브람과 롯이 헤어지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일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그런 것과는 또 다른 콤플렉스가 있습니다. 그것은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 때문에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난 후에 생기는 콤플렉스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의지하던 모든 것을 다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삶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반복적인 불안입니다. 아무것도 보장된 것이 없는 삶입니다. 물론 하나님을 믿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와도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혹시라도 하나님이 나를 돕지 않으시면 어떻게 될까? 그러면 난 굉장히 비참하게 죽을지도 몰라’ 하는 의심이 잠재의식 속에 있습니다. 아이들 중에서도 형제 없이 혼자 자란 애들에게는 ‘그렇진 않겠지만 혹시 부모님이 날 버릴지도 몰라. 그러면 나는 완전히 혼자가 되는 거야’라는 불안이 잠재의식 속에 있어요. 그래서 자다가도 막 더듬어 보고, 엄마가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해도 꼭 따라가서 화장실 문 열어 놓고 손잡고 있으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이런 불안이 있습니다. _379쪽, 19. 아브라함의 콤플렉스

우리에게는 리브가처럼 차라리 진짜로 멀리 떠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가끔 있습니다. 원래 있던 자리에 그대로 머물면서 다른 방식으로 사는 것이 훨씬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리브가처럼 그냥 다 버리고 떠나 버리면 어쩔 수 없이 새로운 방식으로 살게 되겠지만, 그 자리에 머물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살다 보면 “너 왜 그렇게 사니? 왜 그렇게 갑자기 바보가 됐니? 왜 그렇게 사람이 이상해졌어?” 하는 고통스러운 말을 듣게 되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린 삶이 얼마나 풍성하고 아름다운지 보여 주실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그가 넘어지기를 바라고 실패하기를 바라며 하루아침에 멸망하기를 바라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더 안전해지며 시온성 위에 세운 삶처럼 더 풍성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망하라고 빌어도 빌면 빌수록 더 잘되는 것을 보게 될 거예요. _653쪽, 33. 아브라함의 종의 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