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 목사가 목회자들에게 던지는 7가지 질문!
목사란, 목사직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무엇이어야 하는가?
신학교가 난립한 한국에서 목사가 되는 것 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목사직을 올곧게 수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개척 교회 목사부터 대형 교회 목사까지, 신학박사부터 무인가 신학대학 출신까지, 저자는 지난 70여 년 동안 수많은 목사들을 만났다. 지난 시간 동안 만났던 목사들을 생각하며,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향해서 저자는 묵혀 두었던 7가지 질문을 던진다. ‘나는 지금, 왜 목사로 살고 있는가?’부터 ‘나는 하나님의 심판을 믿고 있는가?’까지…….
저자는 어릴 적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교회에 다니면서부터 수많은 목사들을 만났고 그때마다 많은 질문들이 자신에게 솟구쳤다고 한다. 수많은 목사들이 입에 올리기 부끄러운 언행과 심지어 범법 행위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현실에서 《목사, 그리고 목사직》은 목사란 무엇인지, 목사직이란 무엇이어야 하는지 무르익은 성찰을 담고 있다.
특히 사모, 부목사, 평신도들이 저자에게 보낸 상담 요청 편지가 본문에 익명으로 인용되어 있다. 폭행, 성인사이트 탐닉, 종처럼 대우받는 부목사들의 현실, 설교 표절 등 이것이 정말 대한민국 목사들의 현실인지 회의가 들 만큼 충격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본문은 저자가 제기하는 질문에 맞추어 ‘목사로 사는 이유’, ‘모세와 아론으로 대변되는 목회자 유형’, ‘목사 정체성보다 앞서는 전도인 정체성’, ‘자발적 고독’, ‘인간을 아는 지식’, ‘더 큰 목회를 향한 욕심’, ‘하나님의 심판’ 등 7가지 주제로 이어진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교회의 미래에도 큰 변화가 닥치겠지만 결국 목사직을 올곧게 수행하는 목사는 끝까지 살아남을 것임을 《목사, 그리고 목사직》은 천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