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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수업 30

12,600

윌리엄 칼 3세 (William J. Carl III)
림형천
2011.4.29
무선 / 344 pages
9788936508593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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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생 목회자가 멘토로 삼아야 할 한 권의 책!

이제, 당신의 목회를 점검해야 할 시간이다!

1. 30명의 목회자들이 초대하는 풍성한 만찬 식탁!

《목회 수업 30Best Advice》의 필자의 한 사람이자 엮은이 윌리엄 칼 III의 표현대로 이 책은 30명의 목회자들이 모여 풍성한 잔치를 벌이는 설교와 목회에 관한 만찬 식탁이다. 존 뷰캐넌, 프레드 크래독, 토머스 롱, 유진 피터슨, 가드너 테일러 등 신학자로서 설교자로서 오랫동안 자신의 목회 철학에 기반한 사역을 현장에서 펼쳐온 ‘목회 고수’ 3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들에게 물었다. “당신의 길을 걸을 후배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가?” 

이 책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이다. 어떤 이는 지역사회와의 관계에 대한 조언으로, 어떤 이는 청중에게 배우라는 조언으로, 어떤 이는 교회의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실제적인 조언으로, 어떤 이는 공공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라는 조언으로, 어떤 이는 비신학자의 책을 읽으라는 조언으로 제각기 음식을 만들어 잔치를 베푼다.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맛있고 영양 가득한 음식들이다. 이 풍성한 잔치에 참여하여 선배 목회자들이 베푸는 30가지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것은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는 큰 기쁨이다.

2. 당신이 멘토로 삼아야 할 한 권의 책!

스승’을 뜻하는 ‘멘토’는《오디세이아Odyssey》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의 친구 멘토르(Mentor)에서 유래하였다. 멘토르는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에 출정하여 20년이 되도록 귀향하지 않는 동안 그의 아들 텔레마코스를 돌보며 가르침으로써, 멘토는 ‘현명하고 성실한 조언자’ 또는 ‘스승’의 뜻을 지니게 되었다.
이 책은 목회를 꿈꾸는 신학생, 그리고 사역에 힘을 쏟고 있는 현장 목회자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 준다. 사실 신학생들은 앞으로 펼쳐질 목양을 두려워하고, 현장의 목회자들은 탈진을 호소하며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 용기를 잃는다. <크리스천 센츄리> 발행인 겸 편집자 존 뷰캐넌은 이 책에서 멘토를 찾으라고 권면한다. 내가 가야 할 그 길을 앞서 간 선배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단순히 상담을 하고 조언을 듣는 의미를 넘어,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지혜의 길잡이를 만나는 것과 같은 큰 의미를 지닌다. 길을 떠나는 오디세우스가 멘토르에게 아들을 맡긴 것처럼, 목회의 길에 서 있는 당신에게 전하는 이 선배 목회자들의 충심 어린 조언은 좋은 선생, 좋은 멘토가 될 것이다. 

3. 저명한 선배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

이 책은 서재에서 집필한 목회학 이론서가 아니다. 오랫동안 현장에서 사역한 선배 목회자, 신학교 교수들이 후배 목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노하우이자 현장이 생생히 살아 있는 조언들로 가득한 책이다. 토머스 롱은 설교를 야구 선수 테드 윌리엄스의 타격에 비유한다. 미국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타자 윌리엄스가 공이 날아오는 궤도와 방망이의 구도, 바람의 방향까지 인식하고 공을 치는 것처럼, 설교자도 눈을 크게 뜨고 회중의 필요, 갈망, 그리고 그들의 문화까지 모든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스티븐 토시오 야마구치는 부름 받은 사역지의 회중, 당신만의 그 ‘특별한’ 회중을 사랑하라고 조언한다. 그 사랑은 추상적인 말이 아니라 사역지를 깊이 파고들어 회중을 연구하여 설교를 준비하라는 구체적 지침들이 토대를 이룬다. 이런 이야기들은 자신의 목회 역사에서 단맛 쓴맛을 경험하고 이를 토대로 후배들에게 시행착오를 겪지 않게 해주려는, 통찰 가득한 선배들의 조언들이다.

목회에 정답은 없다. 그러하기에 내가 가야 할 그 길을 이미 걸어본 선배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 예비 목회자들은 선배들의 조언을 귀 담아 들어 목회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며, 현장의 목회자들은 자신의 목회를 점검하고 다시금 용기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주는 설득력 있는 조언을 만나는 것은 목회의 길에 선 당신에게 큰 행운이다.

 

크기 153 × 224 mm

저자

윌리엄 칼 3세

여러 신학교에서 설교학과 예배학 등을 가르쳤으며, 텍사스 주 달라스에 있는 제1장로교회에서 22년간 목사로 섬겼다. 현재 피츠버그 신학교 학장으로 있다. The Lord’s Prayer for Today를 비롯하여 많은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림형천

림인식 목사(노량진교회 원로목사)의 차남. 고려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린스턴신학교에서 설교학(Th. M.)을 공부했다. 보스턴대학 신학박사(Th. D.) 과정 중 ‘좋은 교회를 세우라’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1991년 뉴욕 롱아일랜드에 ‘아름다운교회’를 개척하여 12년간 목회했고, 2003년부터 LA영락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지도자의 삶》,《성화의 삶》,《새 생명의 삶》(이상 두란노)이 있다.

차례

머리말 8 l 옮긴이의 말 10

01 목회하는 나의 동료들에게 13
조애너 애덤스 / 모닝사이드 장로교회 목사

02 청중이 설교에 대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라 23
로널드 앨런 / 크리스천 신학교 설교학·신약학 조교수

03 목회자가 겪는 세 가지 유혹 33
크레이그 반스 / 셰이디사이드 장로교회 목사

04 설교의 정의를 향하여 45
데이비드 바틀릿 / 컬럼비아 신학대학원 설교학 교수

05 왜 교회 안에 머물러 있는가? 55
존 뷰캐넌 / <크리스천 센츄리> 발행인 겸 편집자

06 설교에 대한 또 다른 생각들 67
데이비드 버트릭 / 전 밴더빌트 대학교 예배·설교학 교수

07 교회의 갈등을 최소화하라 77
윌리엄 칼 III / 피츠버그 신학교 학장

08 지쳤을 때 설교할 힘을 찾기 87
자나 차일더스 / 샌프란시스코 신학교 설교학·스피치-커뮤니케이션 교수

09 서명 설교 97
프레드 크래독 / 전 에모리 대학 설교학·신약학 교수

10 다양화 다루기 107 
미겔 데 라 토리 / 아이리프 신학교 사회윤리학 교수

11 무너진 데를 보수하기 117 
케서린 로즈 핸더슨 / 오번 신학교 학장

12 내 조언을 듣지 말라 127
제임스 하웰 / 마이어스파크 연합감리교회 목사

13 당신은 모든 해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 , 그래도 괜찮다 139
메리 린 허드슨 / 멤피스 신학교 설교학·예배학 교수

14 상상과 성경해석 연습 147
클리오퍼스 라루 / 프린스턴 신학교 설교학 교수

15 모든 목회자는 지역 목회자다 159
마이클 린드발 / 브릭 장로교회 목사

16 공에 초점을 맞춰라! 169 
토머스 롱 / 에모리 대학교 신학부 설교학 교수

17 설교: 긍정과 권면 181
제니퍼 로즈 / 오스틴 장로교 신학교 설교학 조교수

18 설교는 어디에서 오며, 누구와 함께, 누구를 위해 하는 것인가 191
존 매클루어 / 밴더빌트 신학교 설교학 교수

19 설교학적 금언들 201
앨리스 매켄지 / 남감리교 대학교 퍼킨스 신학교 설교학 교수

20 머리를 맑게 하려면 213
얼 파머 / 얼 파머 미니스트리즈 설립자

21 하나님이 주신 교회 끌어안기 225
유진 피터슨 / 리전트 칼리지 영성 신학 명예 교수

22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237 
림형천 / LA영락교회 목사

23 효과적인 목회자와 설교자가 되는 법 247
조지프 로버츠 주니어 / 히스토릭 에벤에셀 침례교회 목사

24 하나님을 사랑하고 당신의 사람들을 사랑하라 259
마거리트 슈스터 / 풀러 신학교 설교학 교수

25 어느 늙은 목사의 청하지도 않은 조언 269
가드너 테일러 / 콩코드 침례교회 원로 목사

26 하나님, 감사합니다. 내 심장이 뛰고 있어요! 281
토머스 트뢰거 / 예일 대학교 신학부 기독교 커뮤니케이션 교수

27 배움과 목회자의 삶 291
리앤 반 다익 / 웨스턴 신학교 교수

28 설교자를 위한 질문 301
돈 오토니 빌헬름 / 베다니 신학교 설교학·예배학 교수

29 설교자를 위한 조언 311
윌리엄 윌리몬 / 전 듀크 대학교 기독교 사역학 교수

30 특별한 사람들을 사랑하기 321
스티븐 토시오 야마구치 / 전 그레이스 장로교회 목사

주(Notes) 331

책속에서

목회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렵고, 내가 안수 받을 때 상상했던 것보다 더 힘들다. 내가 신학교를 갓 졸업하고 부름 받은 도심지의 교회에서 맞은 첫 주일은 성령강림절이었다. 예배 후 친교실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멋진 환영회가 베풀어졌다. 새로운 친구들과 만남을 마음껏 즐기고 있는데 한 장로님이 내 어깨를 툭툭 치셨다. “저기, 목사님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고개를 돌려 맞은편을 바라보니, 내가 지금까지 본 가장 슬픈 얼굴을 한 두 사람이 계단 끝에 서 있었다.
내 첫 번째 반응은 ‘누가 저 사람들을 이 멋진 파티에 초대했지?’라는 것이었다. 그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부끄럽다. (중략) 나는 그날, 예수님이 종종 낯선 사람의 모습으로 오신다는 것을 배웠다. 그분은 문 앞에 서서 두드리고 계신다. 그분을 들어오시게 했을 때, 우리는 영원히 변화된다. 장로님과 내가 오래전 그 성령강림주일에 그러했던 것처럼 말이다. 우리 교회는 가장 작은 자들, 소외된 자들 그리고 잊혀진 자들을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편이 되어 주는 일을 감당하는 선두주자가 되어 갔다.
_조애너 애덤스(p. 14∼15)내가 말하려는 것은, 불가능할지 모르지만 우리 모두가 갈등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말이 아니다. 건강하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갈등을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건강하지 못한 갈등의 문제는 21세기 교회에서 매우 심각한 지경이며, 그것이 도처에 있는 교단과 회중을 분열시키고 있다. 그래서 나는 몇 년 전에 건강하고 조직적인 문화를 세우기 위한 ‘네 가지 S원칙’(the Four S’s)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내가 사역하고 강의하는 곳곳에서 전수하고 있다.
네 가지 S원칙이란 (No) Secrets(직접 소통하기), (No) Surprise(놀라게 하지 않기), (No) Subversion (번복하지 않기) 그리고 (Lots of) Support(충분히 지지하기)이다. 나는 당신이 건강한 갈등을 위한 각각의 원칙들을 이해하고, 그 원칙에 따라 살아가며, 그것의 모범이 되고, 교회 지도자들과 회중에게 가르치기를 원한다. 그렇게 하면 당신은 교회의 문화를 정말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_윌리엄 칼 III(p. 80)목회의 자세에 대하여: 생존인가, 부흥인가? 목회자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떤 이들은 지나치게 안전에만 신경을 쓴다. 안전을 추구하는 이들은 문젯거리나 골치 아픈 일들은 회피해 버린다. 하지만 때로 목회란 목회자들과 설교자들이 앞장서서 변화를 위해 필요한 단계들을 취해야 하는 것이다. 나는 교회를 개척하고 12년 동안 목회한 후 다른 지역 목회지에서 부름을 받았다. 이 교회도 다른 교회들과 마찬가지로 발전하고 변화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기도를 드렸다.
“주님, 이들에게 주님이 제게 보여 주신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까, 아니면 기다려야 합니까?” 고민이 담긴 기도에 주님은 물으셨다. “너는 이곳에 생존(survival)을 위하여 왔느냐?”
“주님, 제가 단순히 생존하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 아님을 주께서 아시지 않습니까?”
주님은 말씀하셨다. “나는 이곳의 부흥(revival)을 위해 너를 보냈다.”
_림형천(p. 245∼246)설교자는 자신의 한계를 기억해야 한다. 성품의 결함과 삶의 여러 문제들을 인정하면, 설교자는 이러한 것들이 다른 사람들이 직면하는 문제와 한계에 좀더 가깝게 다가가는 통로가 된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그렇다면 설교자의 역할은 우리 모두가 경험할 수밖에 없는 이런 부정적인 것들을 복음을 선포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설교자의 약점이 곧 하나님의 능력이 사람들의 필요에 닿을 수 있게 하는 통로가 되는 것이다.
_가드너 테일러(p.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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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백성을 목양한다는 것은 실로 가슴 떨리는 사역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심’으로 시작되는 사역은 그 핵심에 언제나 말씀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백성들을 하나님 앞에 바로 세우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바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세우는 목양 사역은 실로 중요하다. 이러한 사역을 효과적으로 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북미주 목회자들과 학자들이 나서서 ‘최고의 조언’을 주었다. 이 책은 목회 현장에서 고심하는 목회자들에게 진정한 설교의 회복을 꿈꾸도록 가슴 깊이 와 닿는 지혜를 준다. 하나님의 교회가 그 본래의 영광을 회복하고, 사역의 현장마다 푸른 초장이 될 수 있기를 빌며 일독을 권한다.
_김운용 장로회신학대학교 예배․설교학 교수, 한국설교학회 부회장반성은 하되 후회는 하지 말자고 다짐하는 나에게도 후회스런 일이 하나 있다. 이 책의 내용을 미리 알았더라면 하는 것이다. 각자가 전 생애를 거쳐 얻은 노하우를 담은 필자들의 주옥같은 조언들을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설교자와 목회자로서의 삶은 큰 변화가 있지 않았을까…. 필자들은 목회와 설교에서 한 시대의 획을 그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후배를 향해 따스한 가슴과 사랑으로 눈을 마주하며 조언을 들려주는 선배요 스승이다. 칼빈의 어깨 위에 에드워즈가 서 있고 에드워즈의 어깨 위에 로이드 존스가 있듯이, 하나님이 쓰신 스승들을 만나면서 우리를 통해서도 이루실 생명의 역사를 기대하게 된다. 이 분들과의 만남을 절대로 놓치지 말라.
_류응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설교학 교수후회 없는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은 내가 가는 길을 앞서 간 선배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는 일이다. 만약 그 조언이 최고 권위자들로부터 나온 ‘최고의 조언’(Best Advice)이라면 모든 일을 내려놓고 경청해야 한다. ‘최고의 조언’이 ‘최상의 전진‘(Best Advance)을 이룰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목회자요 작가인 유진 피터슨부터 시작하여 신설교학의 대명사인 크래독과 같은 저명한 설교학자들에 이르기까지, 목회와 설교의 최고 권위자 30명이 들려주는 빛나는 조언들을 엮은 것이다. 한 권의 책에서 이 모든 분들의 애정 어린 충고와 격려, 그리고 설득력 넘치는 신학적 제안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기 그지없다. 진심어린 조언을 하루에 하나씩 묵상하듯 읽는다면 한 달 후 독자들의 목회와 설교는 눈에 띄게 새로워지기 시작할 것이다.
_최원준 <목회와신학> 편집장, 전 장로회신학대학교 신약학 겸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