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한 가정생활이 그를 평범한 삶으로부터 이탈하게 했고, 결국은 강도로까지 몰아갔다. 자신의 뜻대로 풀리지 않는, 게다가 한 방향으로 설정되면 타인의 뜻대로도 쉽게 바꿀 수 없는 인생. 그러나 살인자의 인생에서 거듭난 생명으로 변화된 인생이 여기 있다.
책속에서
나는 그런 말은 처음 듣는 말이라 그런지 무슨 못 들을 말이라도 들은 것처럼 우습기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나는 이제까지 종교하고는 너무나 먼 거리에서 세상을 살아왔을 뿐만 아니라 심하게는 하나님과 예수님이 어디 있으며 교회에 다니는 신도들을 가리켜 예수쟁이 니 연애쟁이니 하고 빈정대기만 했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차례
출판에 임하면서 / 교도소 안에서 글을 쓰면서 / 추천사 / 내 인생의 전주곡 / 거친 운명의 파도를 헤치고 / 불행의 긴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