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교를 향한 감동의 교과서!
동병상련 아픔의 나라, 볼리비아에서 23년간 사역한 ‘진국 선교사’의 고뇌와 열정의 다큐 편지.
☞ 라틴아메리카의 가장 가난한 나라 볼리비아의 빈민촌, 안데스 산의 고산족, 아마존 정글의 마약 재배지인 원시 부족에 생명을 걸고 들어가 21곳에 교회를 개척하고 명문 학교와 병원, 농원 등을 세운 이기제 선교사의 사랑의 행적.
☞ 선교사 파송 세계 2위인 한국 교회에 선교지의 생생한 현실과 ‘포기의 선교’를 통해 맺는 진실한 열매에 대해 알려 줄 감동의 선교 일지.
☞ 23년간 볼리비아 현지에서 찬란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소유욕과 명예욕으로부터 멀어지고자 한 ‘진국 선교사’의 거룩한 고뇌와 열정의 보고(寶庫).
☞ 풍부한 리듐 자원 보유국인 볼리비아가 한국을 자원 수출 우선 협상국으로 정한 역사와 현황 및 선교사의 갈등과 해결 방안이 담긴 세계 선교의 교과서.
선교지의 생생한 현실을 보여 주는 선교 보고서의 백미
한국은 선교사 파송 세계 2위 국가이지만 선교지의 생생한 현실을 보여 주는 책은 많이 소개되어 있지 않다. 그동안 선교사들이 행한 잘잘못을 짚고 선교 행정에 관한 바른 조언과 선교 전략 그리고 현지 선교사의 영성에 모범적인 예를 제시하는 사례 또한 흔치 않다.
오랜 기간 복음의 불모지에서 생명을 걸고 투혼을 발휘하여 많은 성과를 거둔 선교사, 그리고 자신을 통해 맺어진 수많은 열매를 기꺼이 내려놓고 다시 복음의 불모지를 찾아 떠나는 포기와 버림과 비움의 선교사, 그가 바로 볼리비아에서 23년간 사역한 이기제 선교사다.
빈민촌, 마약촌, 고산족, 정글 원주민들과 함께 한 23년
볼리비아는 안데스 지역 최고의 문명지로 잉카제국의 영토였다. 그러나 오랜 기간 스페인의 지배를 받은 데다 주변 열강의 침탈로 국토가 잘려나가는 수난을 겪은 후 남미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가 되었다. 역사상 가장 현명하고 인간적인 지도자로 추앙받은 ‘체 게바라’가 마지막 숨을 거둔 곳, 휴대전화나 전기자동차 등에 쓰이는 리튬 자원이 전 세계 매장량의 절반이나 매장되어 있는 우유니 소금 사막, 해발 3,820미터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티티카카 호수 등이 볼리비아를 대표하는 관광지다.
이기제 선교사가 1987년 볼리비아에 들어갈 당시만 해도 이 땅은 한국에 알려져 있지 않은 지구 반대편 나라였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지만, 서구와의 잘못된 만남으로 신음하는 슬픔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정치・경제적으로 혼란에 빠진 가난한 나라란 점이 한국과 동병상련의 아픔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3년 전에 이기제 선교사는 고산병으로 죽음을 넘나드는 고통을 견디며 볼리비아 원주민들을 찾아갔다. 빈민촌의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며 배고픔을 채워 주었고, 코카인을 재배・제조・판매하는 마약촌과 죽음의 절벽을 거쳐 가야 하는 고산족에게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세웠다. 맹수와 마약범, 화살로 사냥하는 전사들이 우글대는 아마존 정글의 원시림에도 거침없이 들어가 사랑의 말씀을 전하며 눈물로 기도했다. 볼리비아를 자신의 조국처럼 사랑한 그에게 볼리비아의 언더우드란 칭호가 내려졌다. 지금까지 21곳의 개척 교회를 세웠고 장로회 교단, 사랑 선교회, 장로회 신학교 설립했으며, 볼리비아 최고의 명문 학교가 된 사야리 유아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기관과 의료기관을 설립하고, 마약을 퇴치하고 경제적 자립을 촉진시키기 위해 가나안 농원을 설립했다. 23년간 그의 손을 통해 맺은 수많은 성과들은 자신을 포기하고 인간적인 아픔들을 눈물의 기도로 견디며 얻은 찬란한 결정체들이다.
포기의 선교를 통한 사랑의 행적
그가 시종일관 강조하는 메시지는 ‘포기의 선교’이다. 선교지에서 얻을 수 있는 어떠한 소유와 명예도 탐하지 않고 선교회와 현지인들에게 귀속되도록 했다. 자신의 소유조차 현지 사역자들에게 모두 나눠주고 그는 방 한 칸 없는 청지기적 삶을 살며 두 자녀도 모두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게 했다. 아무것도 가지거나 남기지 않고 청빈하게 사역하면서 많은 열매를 거둔 덕분에 후원회의 한결같은 사랑과 신뢰를 받는 선교사로서의 행복을 누리고 있다.
진국 선교사, 보배 선교사, 원주민이 된 선교사로 불리며 볼리비아에서 많은 이들의 영적 아버지로 자신의 인생을 바친 이기제 선교사는 현장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버리지 않고 멕시코의 낙후된 지역을 새로운 사역지로 바라보고 있다. 편하고 안정된 삶을 포기하고 복음에만 자신을 가둔 이기제 선교사는 한국 선교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며 세계 선교를 향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 주고 있는 참된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