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벧전 3:15)
소망은 어디에 있는가?
이 시대는 ‘소망이 없는’이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는 문젯거리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멀리는 국제 분쟁이나 재난, 전쟁 등의 소식이, 가까이는 사회와 가정의 문제와 나의 외적, 내적 문제가 순간순간 절망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는 소망이 있다. 문젯거리와 고통으로 끝나지 않음을 알기에,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고 기도하는 법을 배우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한 세기를 움직인 영적 리더 빌리 그레이엄의 평생의 사역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혜가 녹아 있다. 그는 결코 경건한 상투어를 쓰거나, 현실을 가볍게 여기며 저세상만 강조하지 않는다. 곳곳에 문젯거리가 있는 삶의 현장 속에서도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소망을 심어 준다.
‘죽음에 이르는 병’의 치유
키에르케고르에 따르면 죽음에 이르는 병이란 절망이다. 즉 신과의 관계를 상실하는 것, 영원한 생명의 상실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절망’을 치유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약은 무엇인가? 빌리 그레이엄은 ‘소망’이라고 말한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 어릴 적 성 학대의 기억, 불치병 진단, 재정적 위기, 평탄치 않은 결혼생활, 아픈 몸, 공허함과 외로움 등 절망적인 상황에 전도자 빌리 그레이엄은 소망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을 배달한다.
이 책은 상심한 마음을 어떻게 견딜지, 고통 중에 어떻게 기도할지, 분노와 쓴 뿌리를 어떻게 피할지, 상처받은 이들을 어떻게 위로할지 알려 준다. 고통의 의미를 아직 이해하지 못했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 안에서 안식할 수 있으며, 고통 중에도 기쁨을 발견할 수 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고통과 절망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도록 도우며, 고통 중에 있는 또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법을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