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피어나는 진실한 그대에게…
교회와 세상은 아름답게 꽃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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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피어나는 진실한 그대에게…
교회와 세상은 아름답게 꽃피는 것입니다.
이제는 손해를 선택해야 한다(고전 6:7). 나의 이익을 위해 타자를 희생하는 이기심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절망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희망의 구명정을 양보해야 한다. 그러다가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다. 그게 선장이다. 우리는 모두 선장으로 부름받은 사람이다(벧전 2:9). 우리 곁에서 절망 가운데 사람들이 죽어 가고 있는데, 뻔뻔한 그 선장처럼 아무것도 조치하지 않은 죄가 가장 큰 죄임을 기억해야 한다. _155쪽, <선장의 뻔뻔함에 치를 떨며> 中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교회는 변화가 있는 교회이다. 나는 우리 교회가 어떤 모습의 사람이라도 올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있다는 이유 때문에 교회가 욕을 먹는다면, 그 욕은 먹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비난은 감수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죄를 짓고서 뻔뻔한 모습으로 다녀도 좋다는 말이 아니다. 상한 심령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구원의 역사를 몸소 보여 주는 자들이 교회 안에 있기를 소망한다. _121쪽, <불량배들의 교회> 中
사탄은 대단한 전략가이어서, 우리가 날마다 스스로를 성경에 비추어 개혁하지 않으면 우리를 무감각하게 만들어 타락시킵니다. 냄비 안의 개구리가 튀어나가지 않게 물의 온도를 서서히 올리듯, 사탄은 우리를 무감각하게 만들어 타락의 길로 이끄는 것입니다. 철저한 자기반성 없는 전통은 아무리 성경적이고 선한 의도에서 출발한 것이라 할지라도 결국 악마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_191쪽, <나오는 글> 中
못생긴 나무이기에 산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이기에 산을 지키는 것이다. 보이는 현상 때문에 기뻐하거나 슬퍼하는 자가 아니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을 볼 줄 아는 믿음의 사람이 산을 지킨다. _24쪽, <못생긴 소나무가 산을 지킨다> 中
들어가는 글
추천의 글
1부: 못생긴 소나무가 산을 지킨다
엘리야 신드롬 | 폐가(廢家)의 이유 | 못생긴 소나무가 산을 지킨다 | 우리 차가 사라졌어요 | 앞이 아니라 옆에서 | 불공평하신 하나님 | 천국은 지옥보다 다양하다 | 사랑은 청개구리 같다 | 잃어버린 양 | 제4의 눈, 불꽃 같은 눈
2부: 그루터기에서 소망을 보다
시간이 약이다? | 그루터기에서 소망을 보다 | 미래는 꿈꾸는 자가 만들어 간다 | 병아리가 껍데기를 깨고 나와야 하듯 | 베들레헴의 여물통 | 전도용 소책자의 반응 | 차인간 애인표 | 도끼를 가는 시간은 허비가 아니다 | 0할 5푼 9리 선수의 날 | 원석과 보석
3부: 떡보다 표적
감사할 이유 | 넉넉함과 안식 | 하나님의 음성 | 나만의 시차 적응법 | 홍수 주의보 | 미신과 그리스도인 | 7년 대환란과 인생의 광야 |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 떡보다 표적 | 침묵과 영성
4부: 내려오는 사다리
불량배들의 교회 | 그 식당이 유명한 이유 | 성만찬 자리의 가룟 유다 |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회복 | 내려오는 사다리 | 탁월함보다 신실함 | 하나님의 관점에서 | 도가니와 침묵의 카르텔 | 동성애는 죄인가? | 선장의 뻔뻔함에 치를 떨며
5부: 해와 달과 별들의 찬양
악한 권세에도 복종해야 하는가? | 하나님을 시험해도 될까? | 십일조에 대해서 | 재림은 가까이 왔는가? | 순대와 선지 | 잘못 드린 서원 | 제비뽑기는 성경적 방법인가? | 그리스도인은 결코 범죄할 수 없는가? | 하나님의 종 바벨론 | 해와 달과 별들의 찬양
나오는 글
● 이강택(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이 글들 안에는 저자에 대한 다음과 같은 특징이 두드러집니다. 첫 번째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한, 신약학 전공자의 텍스트를 읽는 예리함입니다.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들을 예리한 신앙인의 눈으로 읽어 내고, 그것에 대한 본인의 노련한 해석을 제공합니다. 두 번째는 목회자의 따뜻함입니다. 이국진 목사님은 목회자의 따뜻한 시선으로 사물을 관찰합니다. 비판적인 글을 쓰는 순간에도, 그곳에는 목회자의 따뜻함이 묻어납니다. 아들을 훈계하는 아비의 마음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내내 그의 교회 사랑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의 교회 사랑은 예수 사랑과 다름이 아닙니다. 오늘 한국 교회가 반드시 회복해야 할 영성이 있다면, 그것은 다름 아닌 예수 사랑의 정신일 것입니다. 특별히 젊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 조정희(신부산교회 담임 목사)
30년을 교제한 이국진 목사님은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는 분이 아닙니다. 말은 저렇게 하지만 생각은 어떨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하지 않습니다.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지 않고 언제든지 자기 생각을 수정할 마음을 가진 분입니다. 그러면서도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관심 가질 만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편하게 말합니다. 이국진 목사님의 글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번뜩이는 통찰력이 있습니다. 누구나 편하게 읽으면서 바른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좋은 글을 기쁘게 추천합니다.
● 박성규(부전교회 담임 목사)
이국진 목사님의 글은 생활의 단상을 넘어섭니다. 목사님 평생의 성경 묵상과 신학 수업 그리고 목회 현장의 고뇌를 깊이 있는 사색의 산물로 펼쳐 냅니다. 사색은 없고 검색이 판치는 세상에서, 목사님의 글은 우리로 하여금 깊이 묵상하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합니다. 목사님과 약 30년을 동역한 저는, 그의 신학적 깊이와 비옥한 영성, 후덕한 인격과 치열한 현장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수많은 현대인들에게 깊이 있는 묵상의 우물을 퍼 올리는 마중물을 제공하리라 확신합니다.
● 송태근(삼일교회 담임 목사)
글은 작가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사람이 여물어 교회가 꽃피다》가 담고 있는 자전적 신앙 에세이들은 한 문장 한 문장이 감미롭게 울리는 음악처럼 귓가에 맴돕니다. 현대사회 곳곳에서 많은 이들이 심각한 피로를 호소합니다. 분명 이 책의 그윽한 음색은 다윗의 수금처럼 낙심자에게 위로와 평안의 선물을 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목자의 음성을 듣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독을 추천합니다.
● 김준(총신대학교 상담대학원 교수)
이 책은 목회자로 지내면서 경험한 일들, 소소한 일상들, 시사 쟁점 등을 성경적 관점으로 풀어 쓴 따뜻한 글입니다. 다양한 삶의 궤적에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이국진 목사님의 따뜻한 배려를 느끼며, 저 또한 사역자로서 기쁨과 소망을 느낍니다. 성경적 통찰과 깨달음을 겸손한 고백으로 담아낸 목사님의 글을 우리의 삶에 적용해 볼 것을 기대하면서 추천합니다.
● 홍민기(브리지임팩트 공동 대표)
목회 현장에서 느끼는 마음을 글로 표현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이국진 목사님은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며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믿음을 지킨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예리하고도 따뜻한 시각으로 보여 줍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신앙을 생각하고 되짚어 보면 좋겠습니다.
이국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