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과연 존재하는가? 그 존재의 증거를 어디서 찾을 수 있는가? 한 철학박사가 영원한 물음에 대해 밝은 해답을 던져 준다. 신은 저 피안의 존재가 아니라 늘 우리의 주변에 머물러 삼라만상을 조화롭게 하며, 누구나 원할 때면 언제든 그 모습을 나타내는 현존임을 일상의 예를 들어 대화형식으로 차분하게 일깨워 주고 있다.
저자
최창성 1923년 경기 파주에서 출생 1953년 스위스 후리브륵대학 신학과 졸업 / 신부 서품을 받음 1956년 이탈리아 로마 성안셀모대학 철학박사 학위취득 1968년까지 신부재직 수원대학 교양철학과 조교수 및 학생생활연구소장
역저서 및 논문으로는, 〈Sein und Wert〉(1955, 철학석사학위논문), 〈Wert und Sollen bei N. Aartmann〉(1956, 철학박사 학위 논문), 《예수의 생애》(역서, 1962, 분도출판사), 《구세사》(역서, 1963, 분도출판사), 《수덕단상(修德斷想)》(1964, 분도출판사), 《영적 담화》(역서, 1966, 분도출판사), 《성인(聖人)들과의 상봉》(역서, 1967, 분도출판사), 《죽음의 신비》(역서, 1978, 삼중당),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당위실천과 인격완성》(1981, 한국철학회)가 있다.
차례
책머리에
프롤로그
제1장 참된 ‘나’ 1.육체의 탄생 / 2. 의식으로서의 나 / 3. 제3의 탄생
제2장 지구는 왜 도는가
제3장 어떻게 살 것인가 1. 생명이란 무엇인가 / 2. 인간의 삶
제4장 여러분의 벗을 찾습니다.
책속에서
[저자의 말]
우리는 자신 안에 ‘가장 가치 있는 것’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으며, 혹은 순간적으로 깨달을지라도 ‘무상한 것’들, ‘하찮은 것’들 때문에 모르는 척하며 얼버무리고 만다. 이 글은 사람들에게 어떤 윤리적 문제를 제시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것’, ‘참된 것’, ‘영원한 것’을 일깨워 주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