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에서 직접 번역한 성경 본문!
최신 연구 성과 반영과
오랜 성서 해석의 역사를 가진 랍비들의 해석 가미!
1. ‘찾아보는’ 주석이 아니라 ‘읽는’ 주석 시리즈
‘그리스도인을 위한 통독 주석 시리즈’는 목회자들의 전유물로 인식되었던 주석을 그리스도인 모두의 품에 돌려주기 위해 기획된, 대중 주석 시리즈다. 지금까지 출간된 주석은 전문용어와 언어의 장벽이 너무 높고, 해외 학자들의 논쟁을 주로 소개하고 있어서 신학, 성서학 배경이 없는 독자가 접근하기 힘들었다. ‘그리스도인을 위한 통독 주석 시리즈’는 성경을 깊이 알고 싶은 독자를 위해 대중적이면서도 전문성을 가미한 주석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기획, 출간되었다. 이를 위해 목회자만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이 성경 옆에 두고 볼 수 있도록 저술·편집되었으며, 전문적 지식은 없지만 성경공부를 인도해야 하는 분들이 성경을 깊이 볼 수 있도록 본문 자체의 해설에 집중하였다. 통독 주석 시리즈는 소장 학자들의 참여와 함께 계속해서 출간될 것이다.
2. 세속적 제도하에서 살았던 정치인 다윗 해석
《사무엘하: 그리스도인을 위한 통독 주석 시리즈》는 사무엘상 주석 이후 5년 만에 출간되는 저자의 최신간이다. 해외 학계에서 더욱 인정받는 저자는 학자들의 최근 연구 동향과 아울러 언어적, 역사적, 문학적 실마리를 통해 본문 자체의 메시지를 선명히 드러내는 데 주력했다. 이번 주석은 본문과 본문 해설 모두 성경 원어에서 직접 번역, 해설하였으며, 이를 통해 본문의 의미를 새로운 각도에서 보여 준다. 특히 본문에서 대화 부분은 따옴표 처리하여 설명 부분과 구분을 지었다. 현대 성서학이 시작되기 전부터 성경에서 신앙과 언약적 삶의 교훈을 찾아온 랍비들의 전통적 해석도 필요한 경우 적절히 소개하였다.
저자는 성경은 교회가 은혜의 방편으로 받은 것으로, 교리적 해석에 초점이 갈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분투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해 해석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사무엘하: 그리스도인을 위한 통독 주석 시리즈》는 ‘어떻게 죄를 짓지 않을까’가 아닌 ‘죄를 지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에 초점을 맞추어 다윗 이야기를 해석한다. 사무엘‘상’의 다윗이 순종과 인내, 용기의 신앙인이라면 사무엘‘하’의 다윗은 술수가 많고, 권력욕이 강한 유약한 인간의 모습이다. 다윗 왕국은 사랑과 정의의 하나님 나라를 지향했지만 세속적 제도의 옷을 입고 그 가치를 실현하고 있었다. 왕정은 본디 세속적인 것이었기에 그 안에서 활동한 다윗도 죄의 구조에 노출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의 정치인은 세속 정치인과 어떻게 다른가? 《사무엘하: 그리스도인을 위한 통독 주석 시리즈》는 이 질문에 고대근동 역사와 철저한 본문 주석을 통해 차근차근 답을 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