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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Book]아가랑 시랑 엄마랑

16,200

나태주
2024-11-19
mp3 | 95MB
ISBN : 978-89-365-1591-1 (0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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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이 건네는
“엄마와 아가를 이어주는 마음의 징검다리로서의 시”

나태주 시인이 읽어 주는 편지, 그리고 
박지윤 성우가 따스하고 편안한 목소리로 낭독하는 
《아가랑 시랑 엄마랑》 

엄마는 아가에게, 아가는 엄마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나태주의 어여쁜 시로 담았다. 그의 시는 마음의 징검다리가 되어 엄마와 아가를 이어준다. 고단한 여행의 끝에 찾아온 선물처럼 다독이며 쉼을 주고, 잠잠히 사랑을 노래한다.

쓰담쓰담 엄마에게는 마음의 휴식을
몽글몽글 아가에게는 사랑의 노래를 

《아가랑 시랑 엄마랑》은 엄마와 아가가 오롯이 함께여야 하는 순간들의 아름다운 기록이다. 처음 만났던 기적 같은 그날의 감격으로 시의 문을 연다(1부. 너를 처음 만난 날). 아가의 작은 발가락, 몸짓, 표정 하나하나에 경이로움을 느낀다. 이렇게 희망과 사랑을 머금고 찾아와 준 아가가 고맙기만 하다(2부. 아가야, 고마워). 엄마의 소원은 아기가 잘 자라는 것뿐……. 두 손 모아 간절히 살아갈 날들을 위해 기도하고, 지혜의 말들을 들려준다(3부. 너의 날들을 위한 기도). 그리고 아가와 항상 함께할 꽃들과 구름과 나무들의 향기를 전한다(4부. 아가랑 구름이랑 꽃들이랑).

《아가랑 시랑 엄마랑》 오디오북은 ⟨겨울왕국⟩의 안나 역, ⟨라푼젤⟩의 라푼젤 역으로 친숙한 박지윤 성우가 낭독하였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박지윤 성우가 들려주는 따뜻한 목소리를 자녀와 함께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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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나태주
1945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하여 1963년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43년 동안 초등학교 교단에 몸담았으며, 2007년 정년 퇴임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시인이 되었다. 1973년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한 이후 50권의 창작시집과 산문집, 동화집, 시화집 등 다수의 문학 서적을 출간했다. 받은 상으로는 흙의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소월시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정지용문학상 등이 있고, 공주문화원장과 한국시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공주시의 도움으로 나태주풀꽃문학관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풀꽃문학상, 해외풀꽃시인상 등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성우

박지윤
2005년 KBS 공채성우 31기로 입사하여 KBS 성우로 활동하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프리랜서 성우로 활동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안나 역, ⟨라푼젤⟩의 라푼젤 역, TVN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의 감성세포 역, 추억의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의 기영이 역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1부 너를 처음 만난 날
축하 | 큰일 | 응원 | 세상은 | 사랑 1 | 사랑 2 | 오늘의 꽃 | 선물 | 엄마의 소원 | 엄마가 말했어요 | 아기를 재우려다 | 첫 선물 | 딸아이 | 아는지 모르겠다 | 까닭 | 일요일 | 사랑, 그것은 | 하늘 붕어

2부 아가야, 고마워
너에게 감사 | 물든다 | 그 아이 | 새싹 | 발에 대한 명상 | 사랑에 답함 | 반성 | 아이스크림과 아기 | 젊은 엄마에게 | 평화 | 다섯 | 봄눈 | 어버이날 | 부모 마음 | 봄 | 여름 | 가을이 온다 | 겨울 차창

3부 너의 날들을 위한 기도
발견 | 너 가다가 | 바다를 준다 | 눈을 감는다 | 그냥 좋아 | 봄 2 | 다시 초보 엄마에게 | 따스한 손 | 어린 낙타 | 소망 | 오리 세 마리 | 봄을 기다린 까닭 | 너를 두고 | 흉터 | 추억에게 | 고마움 | 봄 3 | 달밤 | 눈부신 세상 | 기도 | 어린아이 | 기도의 자리 | 꽃기린

4부 아가랑 구름이랑 꽃들이랑
자연과의 인터뷰 | 서로가 꽃 | 그러므로 | 옥수수나무 | 우리 아기 새로 나는 이빨은 | 나무를 위한 예의 | 비 오는 아침 | 쓰르라미 | 과일 | 우두두두 | 꽃들아 안녕 | 흰 구름 | 제비 | 벌새야 안녕? | 민들레꽃 | 이 봄의 일 | 지구를 한 바퀴 | 풍금 | 참새 | 고드름 | 바람에게 부치는 말 1 | 바람에게 부치는 말 2 | 아기 해님 | 자장가

책 속에서

오늘부터 나는/너를 위해 기도할 거야/네가 바라고 꿈꾸는 것을/이룰 수 있도록/그날이 올 때까지/기도하는 사람이 될 거야 _〈응원〉 중에서

꽃이 아기였고 아기가/또 봄이었어요/아니에요 엄마가 봄이었어요. _〈엄마가 말했어요〉 중에서

나는 네가 더 예뻐지는 걸 보면서/행복해하는 사람//나는 네가 더 행복해지는 걸 보면서/따라서 기뻐하는 사람 _〈그냥 좋아〉 중에서

네 마음의 흉터와 얼룩까지 감싸주고/아껴줄 줄 아는 사람이 정말로 너를/사랑하는 사람이란다.
_〈흉터〉 중에서

오늘 하루도/네 생각으로 하루를 견딘다/하루가 아름답고 그림 같다/고마워. _〈고마움〉 중에서

애기야 너는/가시나무가 아니란다/예쁜 꽃을 피우는 꽃나무란다/부디 그걸 잊지 말아라/꽃기린은 조그만 화분에 담겨/아주 답답하게 자라면서도/엄마의 말을 잊지 않았다 _〈꽃기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