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선교단체의 분열을 배경으로 한, 기독 청년의 영적 방황과 홀로서기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가 조성기 장편소설. 어느 대학생선교단체의 내적 분열을 배경으로, 한 청년의 영적 방황과 홀로서기를 그렸다. 세속적 가치와 초월적 가치 사이에서 방황하는 젊음의 고뇌와 실존, 영적 성장 과정을 그린 성장 소설로, 주인공 성민의 갈등과 방황은 이 시대 모든 젊은 날의 고백록이자 성장기이다. 절대자 앞에서 참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과 주인공의 실존적 상황들이 진지하면서도 속도감 넘치는 책읽기로 독자를 이끌어 간다.
제2부 길갈 (상ㆍ하)
광야를 거치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아름답고 광대한 땅, 가나안의 입구인 ‘길갈’에 이른다. 길갈은 ‘굴러간다’는 뜻이다. 무엇이 굴러가는가. 강대국 애굽 밑에서 당한 약소민족으로서의 모든 수치가 굴러간다는 것이다. 이것은 한 개인에게는 영적 여정의 새로운 분기점을 의미한다.
<야훼의 밤> ‘제2부 길갈’에서는 주인공 성민의 제대 후 복학 시점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성민이 좀더 적극적인 회원이 되어가는 대학생선교단체의 내면적 모순과 갈등, 분열과 함께 지도자의 카리스마와, 성민 자신의 내적 방황과 성장을 향한 정신적 여정이 씨줄과 날줄을 이루면서 극적 긴장감과 흥미를 고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