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20년의 감옥살이 끝에 하나님의 구원으로 거듭난 저자가 엮어 낸 처절한 삶의 고뇌와 피맺힌 참믿음의 생생한 기록. 읽는 이의 가슴을 갈갈이 찢어 놓을 듯 무한한 감동을 자아내는 이 책은 ‘믿음의 타락’이 운위되는 요즘 참믿음이 어떠한 것인가를, 삶의 고뇌의 적나라한 모습을, 공산주의의 허구성을 한 점 거짓없이 웅변한다.
저자
김훈 1931년생으로 6ㆍ25 당시 대학 재학중 월북한 후 다시 간첩 임무를 띠고 남파되었다. 간첩 활동중 체포되어 1959년 서울지방법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사상적 전향을 인정받아 만 20년만인 1979년 11월에 출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