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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35,100

배현석(지음)
이상은(편집/채색)
2014.11.20
스프링제본 / 120pages / 326×326(mm) / 2054g
ISBN  9788936510473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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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믿음 세움’ 그림 성경책!
마주 보세요, 세워 두세요!

★ Stand Book은 ★
• 어느 장소든 한곳에 세워 두고 손쉽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어 시시로 말씀과 그림을 묵상할 수 있습니다.
• 58컷의 그림을 수시로 바꾸어 가며 공간 안에 온화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습니다.
• 어른과 아이가 마주 앉아 눈을 맞추며 함께 이야기를 엮어 가는 책입니다.

이제, 세우는 그림 성경으로 복음을 만난다!
세워 두고 묵상하는 스탠드북(Stand Book)! 마주 보며 함께 읽는 소통북(Communicate Book)!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토록 곱씹고 되새겨야 할 복음. 이 땅의 어린이들은 예수님의 복음을 얼마만큼 알고 있을까? 어떻게 하면 예수님 이야기를 색다른 방식으로 전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에 생생한 복음을 새겨 줄 수 있을까? 이 책은 그러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우리 아이의 믿음을 탄탄하고 올곧게 세워 줄 아주 특별한 책, 어른과 아이가 마주 앉아 눈을 맞추며 이야기를 엮어 가는 책, 한곳에 세워 두고 수시로 이야기를 떠올리며 묵상하는 책. 바로 ‘스탠드북’이 탄생했다!
토막토막 단편적으로 가르치고 전했던 사복음서의 예수님 이야기를 이 한 권에 집약했다. 예수님의 탄생에서 부활 후 승천까지 그분이 행하신 사역과 남기신 가르침을 한 땀 한 땀 촘촘히 새긴 그림 성경! 커다란 페이지 가득 담긴 58컷 그림을 한 장 한 장 넘겨 가며 26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가슴 뿌듯이 예수님의 사랑이 차오른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교감하며 읽고 배우는 예수님 이야기, 이제 ‘스탠드북’으로 새롭게 만나 보자.

“마주 보세요!” Eye Contact
아이와 눈을 맞추며 함께 엮어 가는 예수님 이야기

어른과 아이가 마주 앉아 눈과 눈을 마주치며 ‘그림을 읽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서로 눈빛을 주고받는 가운데 교감을 불러일으키는 책이 있다면 어떨까. 여기, 26개의 예수님 이야기와 58컷의 그림이 담긴 그림 성경이 있다. 모태신앙의 아이라면 엄마 뱃속에서부터 주일학교 설교와 공과 시간에 이르기까지 질리도록 들어 왔을 예수님 이야기다. 앞면에는 따스하고 부드러운 색감의 그림이 페이지 가득 채워져 있고, 뒷면에는 그림을 이야기로 풀어낸 본문이 한글과 영어로 담겨 있다. 영어 본문은 다문화 가정, 영어 유치원 등에서 학습용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 한창 영어를 배워 가는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스스로 읽어 보거나 손아래 동생에게 읽어 줌으로써 영어를 즐겁게 익히는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이제 이 책을 품에 안고 아이와 마주 앉아 보자. 그리고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겨 가며 본문을 토대로 그림을 읽어 나가 본다. 뻔하고 식상하게만 다가왔던 이야기에 숨결을 불어넣는 것이다. “에이, 다 아는 이야기잖아요!” 얼굴을 찌푸리며 고개를 가로젓던 아이도 눈을 빛내며 이야기 속으로 빨려든다. “재미없어요!” 낯설고 지루해서 몸을 배배 꼬며 꾀를 부리던 아이도 호기심 어린 표정을 지으며 이야기에 빠져든다. 전하고 또 전해도, 듣고 또 들어도 날로 새롭고 소중한 예수님의 복음. 이제 아이와 마주 앉아 눈을 맞추며 함께 그림을 읽어 보자.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와 함께, 아빠 엄마가 자녀와 함께, 삼촌 이모가 조카와 함께, 언니 오빠 형 누나가 동생과 함께 엮어 가는 예수님 이야기. 온 가족 삼대가 함께 어우러져 예수님을 배워 가는 시간, 평생에 남을 복음의 참 메시지가 아이의 심장에 고이 아로새겨질 것이다.

“세워 두세요!” Stand Book
생활의 중심에 말씀을 세워 매일의 일상을 새롭게!

분주한 하루, 반복되는 일과 속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매주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려도, 매일 아침을 큐티로 열어도 24시간 내내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기억할 것도, 생각할 것도, 해야 할 일도 많은 긴긴 하루 동안 우리는 너무 자주 예수님의 존재를 잊은 채 살아간다. 과연 어떻게 해야 예수님을 마음속에 항상 모셔 들일 수 있을까. 생활의 중심에 말씀을 세워 두면 충분하다. 시선이 자주 닿는 일상 공간의 한가운데를 그분께 내어드리는 것이다. 스탠드북 《예수》는 일과 속에서 시시로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마주 앉아 함께 이야기를 엮어 갔던 아이가 일상 가운데 그림을 대하며 예수님을 다시금 상기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책장을 넘겨 새 그림을 음미하며 찬찬히 묵상할 때마다 예수님의 생애와 그분의 가르침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것은 물론, 그분과 함께 호흡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저자

배현석
뉴욕 비주얼아트스쿨(School of Visual Art)에서 카툰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현재 A.T.S(Alliance Theological Seminary)에서 Mdiv 과정을 수학하며 북부 뉴저지의 티넥(Teaneck)에서 사랑하는 아내 민정과 아들 다니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차례

예수님의 탄생 The Birth of Jesus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 The Baptism of Jesus
사람 낚는 어부 A Fisher of Men
죄인들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 Jesus Came To Save The Sinners
큰 믿음의 백부장 The Centurion
피가 멈추지 않는 병에 걸린 여인 The Woman With the Issue of Blood
눈을 뜨게 해주셨어요 Jesus Opens the Eyes
오천 명을 먹이신 예수님 Jesus Feeds The Five Thousands
촛대 위의 촛불 The Lamp
안식일의 주인 The Sabbath
폭풍 속의 예수님 In the Storm
향유를 깨트린 여인 Mary’s Alabaster Jar
잃었던 양 The Lost Sheep
돌아온 작은 아들 The Prodigal Son
더 큰 은혜 Greater Blessing of the Man With Leprosy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예수님 Jesus Loves Children
예수님과 삭개오 Zacchaeus
예루살렘에 들어가신 예수님 Jesus Enters Jerusalem
가난한 여인의 헌금 The Widow’s Offering
서로의 발을 씻기라 Jesus Washes the Disciples’ Feet
최후의 만찬 The Last Supper
겟세마네 The Gethsemane
예수님의 십자가 The Cross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과 도마 Doubting Thomas
디베랴 바다 The Sea of Tiberias
하늘에 올라가신 예수님 The Great Commandment

책속에서

어느 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빛을 예로 들어 이야기해 주셨어요. “너희는 세상의 빛이란다. 산 위에 세운 도시를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것처럼 너희도 숨겨지지 않지. 사람들은 촛불을 선반 아래에 두거나 숨겨 두지 않고, 촛대 위에 두지 않니? 그래야 집 안을 환히 비출 수 있으니 말이다. 이처럼 너희도 사람들 앞에 빛을 비추어야 해. 그래서 사람들이 빛과 같은 너희의 착한 행동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감사드리게 하렴.”

Jesus spoke to His disciples in parables. “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Just as everyone can see a city built on a mountain, you cannot be hidden. People do not light a lamp and put it under a bed or cover it. Don’t they put the lamp on its stand? By doing so, it gives light to everyone in the house.
In the same way, let your light shine before others. Allow them to see your good deeds and glorify your Father in heaven.”

_ 16면, 촛대 위의 촛불 The Lamp

제자들이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강 건너편으로 배를 몰고 가는 중이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폭풍이 몰아쳐 배가 침몰할 위기에 빠지고 말았어요. 그때, 폭풍 가운데 강물 위를 잠잠히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발견했지요. 제자들은 마치 유령이라도 본 듯 두려워서 덜덜 떨었어요. 예수님은 “나다. 두려워 말고 용기를 가져라!” 하시며 그들을 안심시키셨어요.

As Jesus’ disciples got on the boat to meet Jesus on the other side of the river, they were confronted by a storm and the boat was about to sink. Then, they saw Jesus who was calmly walking on the river in the storm. When the disciples were afraid that they had seen a ghost, Jesus eased their fear by saying, “it is I. Don’t be afraid and take courage!”

_ 19면, 폭풍 속의 예수님 In the Strom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저녁을 드실 때였어요. 그분은 자신이 곧 이 제자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것을 아셨지요. 그래서 제자들을 향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예수님은 그들의 발을 씻기기 시작하셨습니다. 베드로의 차례가 되었을 때, 그는 펄쩍 뛰며 말했어요. “예수님, 발을 씻기는 것은 종이나 하는 일이에요! 제가 어떻게 예수님이 그런 일을 하시게 하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의 발을 씻겨 주지 않으면 너는 나와 아무 상관이 없게 된단다.” 그러자 베드로는 자신의 발뿐만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겨 달라고 청했지요. “베드로야, 이미 목욕한 사람은 온몸이 깨끗하다. 그러니 발만 씻으면 된단다.” 예수님께서는 발을 모두 씻기신 후 제자들을 가르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남의 발을 씻겨 주렴.”

While having dinner with his disciples, Jesus knew that He would soon leave His disciples. So He began to wash His disciples’ feet with a loving heart. When it was Peter’s turn, Peter jumped up and refused. “Jesus, washing feet is the work of a servant! How can I just leave the Lord to do such things?” Then Jesus said, “If I do not wash your feet, you have no part with me.” Then Peter asked Jesus to not only wash his feet, but also his hands and his head. “Peter, the entire body of someone who has already taken a bath is clean so they only need to wash their feet.” After washing all of His disciples’ feet, Jesus taught them. “Just as I have done for you, you also should wash each other’s feet.”

_ 43면, 서로의 발을 씻기라 Jesus Washes the Disciples’ Feet

Behind Story

아프리카에 도착한 복음!
탄자니아 아이들, 예수님을 만나다!

어느 날, 뉴욕 맨해튼의 한 거리 전도자에게 특명이 떨어졌습니다. 멀고 먼 땅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으로부터 전달된 미션이었죠. 바로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예수님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할 수 있도록 어린이 성경 동화책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날부터 전도자는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담아야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복음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을까. 그때 번쩍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복음 자체인 예수님! 그분의 생애와 사역, 가르침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이죠. 그날부터 전도자는 쓰고 그리는 일에 고군분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또 한 명의 복음 전달자가 그 일을 돕게 되었지요.
그렇게 태어난 책 《예수》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감당하기 위해 탄자니아 땅에 가장 먼저 상륙했습니다. 옹기종기 아이들이 모여 앉은 자리에서 커다란 스케치북을 넘기듯 책갈피를 한 장 한 장 넘겨 가며 복음을 흘려보냈습니다. 아이들은 눈망울을 빛내며 예수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지요. 태어나서 처음 듣는 낯선 이야기인데도 꿀떡꿀떡 잘 받아 삼키는 아이들의 모습은 참 사랑스러웠습니다. 지구 반대편 탄자니아에서 훌륭한 선교용 학습 교재가 되어 준 특별한 스탠드북 《예수》! 주님 오실 그날까지 이 땅의 어린이들 몸과 마음에 예수님의 흔적을 새겨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