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현재인 사모가 전하는 기적의 30년
1999년 출간 후 스테디셀러에 오른 《예수원 이야기》 20주년 맞이 개정판!
1965년에 세워져 한국 교회와 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예수원(Jesus Abbey)에는 지금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기도, 코이노니아, 선교’를 삶으로 살아내고자 시작된 예수원의 실험은 토지정의운동, 통일운동 등 여러 갈래로 뻗어 가며 귀한 결실을 맺었다. 이 책의 저자 현재인(Jane Torrey)는 예수원의 설립자 故대천덕 신부의 아내로, 그가 말하는 예수원의 역사 30여 년은 이 한마디로 요약된다. ‘예수원은 기적으로 살아왔다.’현재인은?
현재인은 대천덕 신부와 결혼하기 전 미술교사와 화가로 활동했다. 결혼 후 사모직과 작품활동을 병행하다가 1957년 대천덕 신부, 아들 벤과 함께 한국 땅을 밟는다. 성 미가엘 신학원에서 일하던 현재인 부부는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삶으로 성령을 만나는 영성공동체 예수원을 강원도 태백 산자락에 세운다. 광야와 같던 곳에 사람들이 모이고, 기도와 노동을 통해 새로운 하나님을 체험한다. 만남과 헤어짐, 예기치 못한 사고, 때마침 이른 도움의 손길…. 예수원에 일어난 크고 작은 기적들은 하나님의 섭리를 매일의 삶 속에서 깨닫게 한다.《예수원 이야기》
현재인이 회고하는 예수원의 역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으로 이루어져 있다. 담백한 필치로 소개된 30편의 이야기를 지나며 독자는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을 기대하고 신뢰하는 예수원 식구들을 보게 된다. 현재인의 일기이자 예수원의 앨범인 《예수원 이야기》에는 예수원 풍경과 그곳을 거쳐 간 이들의 사진, 현재인의 그림이 수록되어 있다.